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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이혼
"남편하고 같이 안 자요”…美서 유행하는 ‘수면 이혼’ / 24.04.08.
_ 피어슨 부부 / WSJ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수면 이혼이란 정상적인 혼인 생활을 하는 부부가 잠만 각자 다른 공간에서 자는 것을 의미한다.
WSJ는 엘리자베스 피어슨(Elizabeth Pearson‧42)과 그녀의 남편 라이언 피어슨(Ryan Pearson‧47)의 사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16년 전에 결혼했고, 8년 전부터는 각자의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우리 둘 다 업무상 꽤 자주 여행을 했는데 호텔에서 잠을 잘 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우리가 잠을 제대로 못 잤던 때는 집에서 함께 침대에 누웠을 때였다” 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전기톱’ 처럼 코를 골고, 자면서 자신의 얼굴을 때린 적도 있다며 “매일 아침 그에게 화를 내며 깨는 것은 우리 관계에 균열을 내는 것이었다” 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수면 이혼 뒤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증언했다. 성생활에 대해서는 “우리는 코골이처럼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서로에게 화를 내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성생활을 누리고 있다” 고 말했다.
WSJ는 “이 부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미국의 많은 부부가 수면 이혼을 선택하고 있다” 며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가 작년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부부의 3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별도의 방에서 잠을 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 수면 전문가는 WSJ에 “지난 수세기 동안 부부가 따로 자는 문화가 있었다” 면서 “1960년대 이후부터 따로 자는 것이 사랑이 없는 관계라고 낙인찍는 현상이 생겨났다” 고 했다.
_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
한편 유명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도 작년 한 방송에 출연해 돈독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수면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더 이상 같은 방에서 자지 않는다면서 “침실 분리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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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 수면이혼?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기꺼이 / 2024. 4. 8.
수면이혼(Sleep Divorce)이란? 잠만 따로 자는 부부를 말한다. 부부 중 한 명의 '코골이'로 인해 잠만 따로 자는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해서 권장되기도 한다.
_ 2인용 부부침실의 전형적인 모습
미국에서 부부가 함께 살지만, 잠은 분리된 침대·침실에서 자는 수면 이혼이 유행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4년 4월 5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여러 매체가 인용 보도하여 확산되고 있다.
WSJ이 인용한 미국 수면의학회 통계를 보면 미국인의 35%가 각방 수면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세대일수록 부부라도 따로 자는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주택 구입에도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여러 개의 침실이 있는 주택은 침실이 하나인 주택 대비 면적당 가격에서 13.3% 더 비쌌다고 부연했다.또한, 할리우드에서는 배우 캐머런 디아즈(51)가 수면 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침실에서, 남편은 남편 침실에서 자는데 괜찮았다"며 부부의 각방 생활을 이상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불을 공유하는 것: 더 나은 수면을 위한 모든 커플의 가이드'라는 책을 쓴 지은 수면 전문가 웬디 트록셀 박사는 WSJ에 "사실 지난 몇 세기 간 부부가 따로 자는 문화가 있었다" 면서 "1960년대 와서 서로 다른 침실을 쓰는 걸 두고 사랑도, 성관계도 사라졌다고 낙인찍는 현상이 생겨난 것일 뿐" 이라고 지적했다.
● 캐머런 디아즈는?
_ 캐머런 디아즈는 51세의 나이로 2024년 3월 둘째 아이를 출산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캐머런 디아즈는 1994년 영화 ‘마스크’ 로 데뷔해 2000년대까지 할리우드를 이끌며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존 말코비치 되기’ ‘미녀 삼총사’ ‘바닐라 스카이’ ‘로맨틱 홀리데이’ ‘나잇 & 데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4년 영화 ‘애니’ 출연을 마지막으로 배역을 맡지 않고 있다가, 2022년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 으로 활동을 재개했다고 한다.
● 부부가 같이 자는 것이 더 이상하다?
일부 역사학자에 따르면 ‘부부용 침대(혹은 더블침대)’는 현대적 개념으로, 사람들이 인구 밀집 지역에 몰려 살기 시작한 산업 혁명과 더불어 한 침대에서 자는 커플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부부의 각방 취침은 일반적이었다.
칠레 가톨릭 의과대학의 수면 전문의 파블로 브록만 박사는 “그리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부부간 침실 분리가 더욱 흔했다”면서 “왕족들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발표된 ‘미국 수면 의학회(AASM)’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자 가끔 또는 정기적으로 파트너와 각자 다른 방에서 잠이 든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대략 28세~42세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3%)가 파트너와 침실을 분리해서 쓰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X세대(1965~1980년도 생)가 33%, Z세대(1997~2012년도 생)가 28%,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도 생)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콜리에 박사는 “왜 젊은 세대가 침실 분리를 더 선호하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몇 가지 가설을 생각해볼 수 있다” 면서 “우선 커플의 분리 수면에 대한 낙인이 덜하다.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는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기분이 더 좋아지는데 왜 안돼?’ 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BBC뉴스코리아)
● 수면이혼 통계 자료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AASM)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35%)이 숙면을 취하기 위해 배우자와 가끔 혹은 지속적으로 각방을 쓰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푹 자고 일어났다고 느낀 적이 드물거나 없는 미국인은 24%에 달했고, 수면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멜라토닌과 마리화나 등을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같은 내용은 AASM이 최근 200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Sleep Prioritization Survey 2023’ 결과에 담겼다.
● 남성 45%·여성 2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
설문 결과,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이 잠을 자기 위해 소파나 손님용 방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남성의 4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배우자와 다른 방에서 잔다고 했으며, 여성은 25%만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배우자와 다른 장소에서 잠을 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27~42세)의 절반 가량(43%)이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위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X세대(43~58세) 33%, Z세대(18~26세) 28%, 베이비붐 세대(59~76세) 22% 순이었다.
AASM 시마 코슬라(Seema Khosla) 대변인(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수면부족은 기분을 나쁘게 만들 수 있고,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배우자와 싸울 가능성이 더 높다”며 “수면장애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분노로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h이어 “숙면은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 부부가 웰빙을 위해 따로 자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면 부족을 겪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배우자와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또, 수면부족은 공감 능력을 떨어뜨려 배우자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시마 대변인은 “수면 이혼이란 용어가 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수면을 우선 시하고 필요할 때 각방을 쓴다는 의미일 뿐”이라면서도 “파트너의 시끄러운 코골이로 각방을 쓰는 경우에는, 파트너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의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코골이를 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응답자들 중 일부는 배우자의 수면 루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각방을 쓰는 방법 외에도 귀마개(15%), 안대(18%)를 쓰거나 원하는 시간보다 이르거나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33%)으로 나타났다. 조용한 알람을 쓰는 경우도 16%였다.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반려동물로 인해 수면의 어려움을 항상(15%) 또는 자주(18%) 경험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3분의 1(33%)가량 됐다. 반려동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1%였다.
● "푹 잤다" 남성 55%·여성 30%…잠들기 위해 멜라토닌 주로 사용
항상(18%) 또는 자주(25%) 푹 자고 일어났다고 느끼는 비율은 43%로 절반에 못 미쳤다. 푹 잤다고 느낀 경험이 드물거나 없다고 답한 비율도 24%에 달했다. 특히 해당 수치들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55%(항상 26%·자주 29%)가 항상 또는 자주 푹 잤다고 느낀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0%(항상 10%·자주 20%)만이 항상 또는 자주 푹 잤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푹 잤다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거나 없다고 답한 비율도 여성(31%)이 남성(17%)에 비해 크게 높았다.
수면에 도움을 받기 위해 멜라토닌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64%였고, 때때로 혹은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수면 보조제·약제를 묻는 질문에도 멜라토닌(29%)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마리화나(25%),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다(25%), 비처방형 수면보조제 순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수면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마리화나는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학 의사인 AASM 안드레아 마츠무라(Andrea Matsumura)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은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게 수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리화나 사용은 수면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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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확산 중인 ‘수면 이혼’…한국은 이미 ‘대유행’? / 24.04.13.
* WSJ “미국서 ‘수면 이혼’ 늘어…장점 많아”
* 한국서도 결혼 10∼19년 차 63% “각방 쓴다”
* 전문가 “따로 자는 부부, 문제 있는 것 아냐”
* “신혼 지나면 불편…사랑하려면 각방 써야”
* “우리가 먼저 아닌가. 한국에선 이미 대유행이다.”
지난 8일 온라인뉴스를 달군 ‘수면 이혼’(sleep divorce)에 대한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수면 이혼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다 밤에 따로 자는 부부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에서 이 키워드가 유행한 지는 몇 년 됐는데,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이름이 생소할 뿐 국내서도 익숙한 개념이다.
한국에선 이를 ‘각방’ 이라고 한다.
미 수면의학회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5%가 가끔 혹은 지속해서 배우자와 다른 공간에서 잠을 잔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27∼42세)의 수면 이혼 비율이 43%로 43∼58세(33%), 59∼76세(22%)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WSJ은 전했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에도 각방을 쓰는 부부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한 가장 최근의 국내 설문조사는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지난 2월 발표한 것이다.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각 250명, 20∼39세, 신뢰 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을 대상으로 ‘현재 수면 형태’를 물어본 결과 ‘한 방에서 침대 1개’(66.4%), ‘각방’(20.2%), ‘한 방에서 침대 2개’(12%)로 순으로 나타났다. 기혼자 5명 중 1명이 각방을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보다 적은 것 같지만, 응답자 연령이 2030으로 젊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다르다.
2021년 조선닷컴이 30∼60대 기혼남녀 742명을 대상으로 수면 형태를 조사한 결과 ‘한방’(침대 1개)이라는 응답은 42.3%, ‘각방‘은 32.3%였다.
연령대를 40대 이상으로 확대하면 각방을 쓰는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17년 여성조선 조사(기혼남녀 463명 대상)에서는 전체의 52%가 ‘각방을 쓰고 있다’ 는 다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는 결혼 햇수별로 ‘각방’ 과 ‘한방’ 비율을 조사했는데, 결혼 1∼9년 차는 ‘한방을 쓴다’ 는 비율이 53%로 더 높았고, 10∼19년 차와 20∼29년 차에서는 ‘각방을 쓴다’ 는 응답이 각각 63%, 51%로 더 높았다.
결혼 30년 차 이상에서는 다시 ‘한방’(55%)을 쓰는 비율이 더 높아졌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여러 설문 결과의 경향을 보면 부부의 각방 사용은 미국의 경우 젊은층에서 확산 중이고, 한국은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일반화된다고 볼 수 있겠다.
미국의 수면 전문가이자 ‘더 나은 수면을 위한 커플을 위한 가이드’의 저자 웬디 트록셀 박사는 WSJ 인터뷰에서 “수 세기 동안 부부는 따로 잤으나, 1960년대부터 부부가 따로 잠을 자는 것이 사랑이 없는 결합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낙인이 생겨났다” 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가 따로 잠을 잔다고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좋은 수면은 좋은 관계와 건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커플은 수면 방식에 대해 개방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서 수면 이혼의 장점을 알린 책 ‘각방 예찬’(2017)을 펴낸 프랑스 사회학자 장클로드 카우프만도 “신혼 때는 함께 자는 데서 오는 불편함을 자각하지 못하지만 이런 시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곧 독립적인 자아가 고개를 들게 되고,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해 혼자 안락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면서 “부부가 더 잘 사랑하려면 떨어져서 자야 주장한ㅈ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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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각방 써라" 할리우드 여배우가 강력 추천한 '수면이혼', 왜? / 24.04.08.
_ 캐머런 디아즈
할리우드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51)의 강력 추천으로 화제가 된 '수면 이혼(sleep divorce)' 을 미국인의 30% 이상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부부가 함께 살지만, 잠은 분리된 침대ㆍ침실에서 자는 '수면 이혼' 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결혼한 지 16년, 수면 이혼을 한 지 8년째인 엘리자베스 피어슨(42) 부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 라이언이 코 고는 소리는 전기톱 소리 같았다" 라며 "자다가 제가 얼굴을 맞을 정도로 잠버릇도 고약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남편한테 화내며 기상하다 보니 부부 관계에도 금이 갈 뻔했지만, 수면 이혼하면서 부부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 라고 설명했다.
수면 이혼은 지난해 12월 캐머런 디아즈가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비법으로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캐머런은 팟캐스트 방송 '립스틱온더림'에 출연해 "남편과 침실을 따로 쓰고 있다" 라며 "그에겐 그의 침실이, 나에겐 나의 침실이 있고, 가족 관계를 위한 거실이 집 중앙에 위치해 있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침실 분리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라고 강조했다.
캐머런은 2015년 기타리스트 벤지 메이든(45)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달 둘째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 중 3분의 1 이상이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해서 각방을 쓴다고 답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대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고 했다.
또 다른 수면전문가 에린 플린 에반스 박사 역시 "연구에 따르면 부부 중 한 명이 수면 장애를 갖고 있다면, 함께 잠드는 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며 "또한 한 명은 밤늦게 잠들고, 또 다른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선호하는 등 서로 다른 수면 패턴을 갖고 있을 경우 두 사람 모두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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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이혼~치매도 덜 걸리고 비만도 마찬가지
결혼을 했는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일이 없었는데 서로가 맞지 않는 커플이라는 뜻이다.
한 사람만 살이 쪄도 문제인데, 둘이 같이 살이 쪘다면 그건 궁합이 서로 맞지 않다는 뜻이다.
계속 부정적인 탄소 독가스가 서로에게 잠을 자면서 해코지를 하기에 서둘러 수면 이혼을 하는 것이 맞다.
결혼해서 사는 것과 결혼 전 데이트는 전혀 다르다. 그리고 잠시 한 두번 잠자리를 하는 것과 한 공간에서 동거처럼 사는 것도 다르다.
잠을 자는 동안 따로 자는 것을 '수면 이혼' Sleep Divorce 수면 이혼, '각방 잠자기' 라고 부른다.
질병은 나이와 상관 없이 가지고 있기에 부부도 평생을 따로 자고 부부가 성생활을 즐기거나 서로 껴안고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과정이 아니면 깊은 숙면을 위해서 따로 자는 것이 정답입니다.
필요하면 베게 들고 뽀뽀하러 가는 한이 있더라도 잠이라는 것은 단 한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이 중요
현대인들은 부부더라도 출퇴근 시간이 다르고 또 취미생활이 다르기에 부부라는 이유로 항상 잠을 같은 시간에 잘 필요가 없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잠이 안 오는 경우에도 억지로 불 끄고 눈을 감고 자는 척할 필요도 없고 처음부터 각방을 쓰면서 따로 자야 합니다.
궁합이 서로 맞는다면 늙어갈 이유도 없고 또 체중이 늘어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부정적이 결합은 사회의 악으로 질병만 남는다.
이런 부부만 나쁜 길로 빠져드는 것이 아니며
사회생활하는데 좀비로 남아서 전염시키고
시간이 흐를수록 행복을 파괴하는 존재로 남는다.
둘이 서로가 존중을 한다면 건강법을 따라서 하고 둘만의 멋진 성생활도 즐기면서 천사로 남게 된다. 그렇지 않고는 함께 살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이유 없이 피곤해 힘들어 잠을 자고 싶은 밤 또 그 새벽에 일어나 의무방어전 운운하면서 건강과 반대되는 몸부림을 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결국 준비도 안 된 결합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사랑을 나누면서 아침이 피곤하고 두려운 것 이런 철부지 없는 상식을 깨우쳐 건강 사회로 변해야 합니다.
특히 몸이 망가지는 주말엔 더욱 게을러져서 집안 가득한 탄소 독가스를 환기 시키지도 않아 아침부터 독가스로 인해 머리가 띵하게 시작한다.
[기사 내용]
한반도 '기혼 남녀 40%가 각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부부여도 수면 스타일과 주기가 다를 수 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침실을 분리해 따로 잠자는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고 조언한다. '수면 이혼 이후 부부 관계가 돈독해지는 경우도 많다' 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수면 부족이 생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수면 부족은 한때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 고혈압, 관절염,암, 비만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수면 부족은 비만의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라며 '수면부족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
우리 몸에는 그렐린,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다.그렐린은 허기를 느끼게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그 수치를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감소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잠을 못 자면 원초적 욕구를 담당하는 뇌에서 충동 제어를 못 한다.
그래서 배가 불러도 계속 먹는다' 고 덧붙였다.
● 수면 부족은 치매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김 교수는 생전 하루 4시간만 잔 것으로 유명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말년에 뇌졸중, 치매로 고통받은 것을 언급하며 '수면 부족이 치매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아니지만 하나의 원인일 수는 있다' 고 밝혔다.
수면량이 충분하면 뇌를 청소해주는 글림프 시스템이 작동해 치매 원인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쌓이지 않게 방지해주는데 잠이 부족하면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더 많이 쌓여 악순환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분노 조절도 안 되고 소시오패스처럼 변할 수도 있다.
반대로 잘 자면 암기력이 좋아졌다' 며 수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모두가 건강한 사회
알을 낳기 위해서는 시간이 가야하고
늙지 않기 위해서는 시계를 멈추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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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잠을 자는데 남편의 입 냄새우울증,,,왜 여성이 심하게 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