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엡 1:15-23절
제 목 : 바울의 기도를 통하여 배우자5
일 시 : 2024. 3. 27.
에베소서 1:15-23/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지난 시간에는 20-21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어떻게 나타나고 역사했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먼저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게 하셔서 과거에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내려오실 때 버리셨던 권세와 능력을 다시 회복시켜 주셔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2) 그 결과 예수님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심으로 이 땅에 있는 정사(통치자들)와 권세(들)와 능력(악한 영들)과 주관(어둠의 세상 주관자들)하는 자들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내시고 행하신 그 모든 능력은 곧 우리에게 주신 능력입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22-23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2-23/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고 했습니다. 22-23절도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님을 통하여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먼저 22절을 보겠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22절에서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여기서도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1) 먼저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시8:6을 인용한 것입니다. 시8: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동일한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복종하게 하시고 란 휘페탁센(휘포타소)이라고 하는데 종속하다, 재귀적으로 복종하다, 굴복하다, 순종하다 라는 뜻으로 모든 만물이 예수님께 종속되어 있고 예수님께 달려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만물이란 초자연적인 세력(천사와 타락한 천사들)과 모든 시대의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눈에 보이는 온 우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에 복종해야하며, 예수님을 통해서 만이 참 생명과 존엄성을 회복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2) 그리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앞에서는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하셨다면 이번에는 교회를 다스리는 권세 즉 머리로 삼으셨음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라는 말씀이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① 첫 번째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에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몸된 교회와 교회 안에 속한 모든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삼으셨다는 뜻입니다. 모든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14: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했으며, 요11:25-26/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만이 참된 생명이며, 부활의 생명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 죽음이 찾아오며 서서히 죽어갑니다. 예수님을 떠나서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되면 서서히 죽어가다가 영원히 멸망을 당하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지옥에서 당하는 사망의 고통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나는 지옥에 가고 싶다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그렇게 함부로 알지도 못하고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당할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영원한 고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참된 생명과 영원한 생명과 계속해서 새로운 생명이 주어집니다. ② 두 번째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모든 교회의 주인되심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마16: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사람이 사람의 뜻으로 교회를 세우고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의 계획과 뜻대로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완성시키십니다. 그래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교회와 교회에 속한 성도는 그리스도를 적대하는 모든 세력에 대항할 권세와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22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은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동시에 자신의 몸된 교회를 다스리시는 것을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2. 23절을 읽겠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고 했습니다.
23절도 20절에서 시작된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1) 먼저 교회는 그의 몸이니 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그의 몸이라는 말씀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부여받은 유기체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모든 교회와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반드시 교회의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고 복종해야 하며, 머리되신 예수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만 유기체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15:4-5/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머리되신 주님과 바른 관계, 즉 순종하고 복종하는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이고,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처럼 예수님과 완전한 영적인 연합을 이룰 때 교회로서의 기능 즉 열매를 많이 맺을 수가 있습니다.
2) 이어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바로 앞에서는 교회와 성도가 스스로 충만하게 되는 비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면 여기서는 교회가 세상을 충만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사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충만케 해 주십니다. 그래서 골1: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라고 했으며, 골2:9/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에 의해서 충만케 되었으며, 또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충만한 표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골2:10/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교회인 성도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으로 충만하여 지도록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즉 성도는 인간이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과 은사와 능력을 충만히 받도록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엡4: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는 말씀은 주님의 몸된 교회야 말로 세상의 모든 만물과 모든 사람들을 충만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모든 만물들이 생육하여 번성하고 땅에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1:26-28/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의 후손인 우리를 만드시고 복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몸된 교회만이 세상을 충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탄 마귀는 사람들을 죽이고 말살하는 자이며, 각종 사고와 전쟁과 재앙을 일으켜서 사람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믿는 성도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욱더 풍성케 하시고, 더 나아가서 모든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땅에 교회의 존재이유와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교회는 교회가 속한 지역과 교회의 구성원들을 풍성케 하고, 충만케 하되,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충만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때문에 참된 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망하거나 쇠약하게 되지 않습니다.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주님과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쇠약해지고 문을 닫고 가난하게 되는 것이지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교회들이 주님을 머리고 모시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교회가 교회되게 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온갖 풍성함을 주시고 부요케 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고 모시고 사는 참된 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바로 그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충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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