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을 따라서 산책을 즐기다보니 제법 연륜이있어 보이는 석조 건축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어떤 건물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 방문을 하였더니 제가 다녀야하는 돈암동성당이더군요. 간략한 성당의 유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암동이란 지역 명칭은 되노미고개(아리랑고개)라는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1955년 10월 8일 혜화동 본당에서 분가를 하여 창설시에는 교우 900명의 작은 규모로 시작하였습니다. 성골롬반 외방전교회의 부지 매입과 성당 신축으로 1954년 12월 26일 성당을 완공하였으며, 혜화동에서 정식 분가를 한이후 1969년 4월 12일까지 성골롬반 외방전교회에서 사목을 담당하였습니다.
2009년에 교세가 2,540세대 7,550명의 교우가 등록됨에 따라 2010년에 보문동성당을 분가시키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 시설이 거대화하는 요즈음 아담한 규모로 인해 한층 정이 가는 성당이랍니다.

오래된 모습의 석조건물로 아담하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성당 관련 시설로 둘러싸인 부지도 아담하여 지나가는 사람이 부담없이 들어올 수 있답니다.
성당 규모에 어울리는 성모님이 차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고등학교 시절에... 돈암동 사는 친구와 이곳에 가본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생소하네요. 친구따라 성당에 간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에 가본 기억이 틀림없이 정확하실겁니다. 몇년 전에 성당을 증축하면서 보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성당 소개에서 이 부분을 넘어 갔더니 정확히 얘기하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