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지구 뉴타운 재개발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고만원)에서 "고강지구"에 설치한 현수막
2009-09-22일 오전 고강지구 뉴타운 재개발 반대 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라 한다) 고만원위원장님을 만났다. 고만원위원장님은 공식석상에서 만나 뵌적은 있어도 개인적으로 만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인터뷰를 요청하여 만난 자리였다.
고위원장님은 인터뷰내내 주민들를 걱정하였다. 열악한 사업성으로 타 지구에 비해 추가부담금이 많을 것인데 빗내지 않고서 입주할 수 있는 주민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것이냐다...
다음은 일문일답으로 고위원장님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1. 반추위 결성 취지 및 목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고강지구는 10년도 안된 집들이 많고 20년 전 풍치지구로 잘 개발된 지역이며, 7층이상은 항공기 소음으로 생활하기도 어렵다.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위협하고 사업성도 없으며, 허울뿐인 고강지구 뉴타운 사업은 문제점이 있다. 뉴타운 사업은 취소 되어야 한다.
2. 고강지구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은?
▶열악한 사업성으로 주민들의 추가분담금이 높아 원주민들의 재정착율은 극히 낮을 것이다. 주민들게 득이 된 사업이라면 뭐하려 반대하겠냐. 1억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추가분담금을 빗으로 떠 앉아야 한다면 기자같으면 찬성하겠느냐....
3. 구도심의 정비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고강지구는 열악한 기반시설과 일부 노후 건물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는데, 고강지구는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 반추위의 입장을 말씀해 주세요.
▶고강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보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다. 4단계는 2020년 완공이다. 이건 그만큼 노후도가 안나오며 신축건물이 많다는 반증이다. 원미*소사지구는 길어야 2단계다.
따라서 고강지구는 자체 재건축으로 가야 한다. 재건축으로도 훌륭한 아파트단지를 만들 수 있으며, 개발이익도 창출 할 수 있다.
4. 개발찬성론자와의 갈등이 예상되는데 민민간, 또는 민관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좋은 질문이다. 사람은 각자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 또한 다르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 얼마전 이런일이 있었다. 우리가 걸어놓은 현수막이 철거되었다. 철거한 단체를 만나 항의했고 서로 하는일에 간섭하지 말기로 했다. 주민들의 득을 위해 서로 협력할건 협력하여 상생의 길 모색하여야 한다.
●부천시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반추위 결성전 (가칭)추진위 관계자와 부천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고강지구 뉴타운 문제점을 애기하자 기피하더라. 갈등은 없어야 한다.
5. 반추위 구성인원이 시장건물주 위주로 되어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가칭)고강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대책 위원회를 결성 할려는 주민들이 있는데 그분들과 함께 할 용의는 없는지, 또한 뜻이 같다면 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뜻이 같다면 당연히 함께할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집행진과 협의하여 결정하겠다.
6. 반추위 향후 일정 및 계획
▶추석이후 모임을 갖는다. 전단지도 만들어 주민들께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을 알일 것이다. 발대식 계획은 따로 없다.
7. 끝으로 에피소드와 주민들게 하고싶은 말씀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고, 현수막을 거는데 주민들이 보고 많이 호응해 주었다. 힘이 되었다. 또한 전화로 항의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이해한다.
존경하는 고강지구 주민여러분
고강지구 뉴타운 사업은 분명 문제점이 많습니다. 저는 80년대 고강동에 와 고강지구의 실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강지구 사람들은 여기 아니면 더이상 갈곳이 없습니다.
13층에서 비행기 소음을 측정하여 사람의 생활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주민여러분들께서는 현명하게 판단하시어 많은 동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강지구 뉴타운 재개발 반대 추진 위원회 위원장 고만원 ☎032-673-0098, 8972
경기뉴타운 부천 고강지구 시민기자 조건(曺建) 기사제보: chogon66@hanmail.net.
고강지구 뉴타운 재개발 반대 추진위원회 고만원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