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2.24일 최 보식의 언론에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가 올린 짤막한 논평입니다.끝까지 老慾을 버리지 못하는 김 종인 신세 상황을 잘 표현해 소개합니다.
텅 빈 슈퍼에서 뭘하겠다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을 맡았다.
참으로 웃기는 이야기다. 의원 수가 4석에 불과한 꼬마정당이 거대양당의 흉내를 내고 있다. 물건이 있어야 물건관리도 할 것 아닌가. 텅 빈 슈퍼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꼴이다.
23일 현재 개혁신당 간판을 단 예비후보자 등록자 수가 43명이다. 이들을 갖고 공천관리하겠다고... 기껏해야 각 지역구에 1명 정도 등록했는데, 그 1명을 공천심사하겠다고 코미디의 극치다.
이준석은 아직도 거대 정당의 대표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면 김종인이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할 능력이 있는가. 아니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낙천할 사람 데려올 힘이 있는가. 전혀 아니다. 그럴 능력도 없고 올 사람도 없다.
국민의힘에서 낙천한 사람이 개혁신당에 갈 사람 거의 없다. 조신하게 있다가 공공기관장이라도 맡는 것이 현명한 것 아닌가.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다. 탈당해 간다면 이낙연 신당으로 가지 철새들 집합소인 개혁신당 갈 일 만무하다.
김종인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출마선언했다가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막판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활동했다. 2017,2020년 모두 꽝이다.
불러주면 가는 '밤무대 가수'와 다를 바 없다. '관종' 두 사람 김종인과 이준석 손잡아 봐야 텅빈 슈퍼에 물건 채울 수 없다.
출처 : 최보식 의 언론(https://www.bos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