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정서‧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통합체험 프로그램]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오늘! “얘들아, 에버랜드 가서 신나게 같이 놀자~!”
- 작성 : 나크아사업팀 소병옥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일상이 된지 어느덧 3년째...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실컷 웃으며 뛰놀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 또한 그 시간들이 참 혹독하기만 했을 것입니다.
지난 21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참여 아동들에게 원하는 외부체험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친구들과 놀이공원(에버랜드)에 가고 싶다는 의견이 월등하게 많았습니다. 비록 코로나19 상황이었지만 조금만 견디면 이 상황이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에버랜드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 결국 작년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2022년! 드디어 사업 참여 아동들과 센터의 아동들이 함께 에버랜드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버랜드 간다는 이야기에 벌써부터 아이들의 마음은 들뜹니다. 아침 일찍부터 센터에 와서 아직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지 선생님과 인원 확인을 하고,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차례차례 올라봅니다. 친구들과 버스안에서 짝을 지어 자리를 잡고나니 ‘이제 정말 출발이다~~!! 야호~~’ 신나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에 도착해서 티켓을 나누고~~^^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다함께 오늘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단체 사진도 찰칵!
이제 우리 무엇부터 구경할까? 놀이기구를 탈까? 동물을 보러 갈까? 즐거운 고민을 하며 에버랜드에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장해서 롤러코스터, 회전목마, 아마존익스프레스... 등등 놀이기구를 타고, 맛있는 밥도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봄을 온전히 표현하는 꽃 앞에서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사진도 찍었고요~ 동물들을 보면서 귀엽고 신기하다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에버랜드에 다녀 온 나답게 참여 아이들은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거꾸로 돌 때 떨어지는 느낌인데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다녀서 더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같이 아마존익스프레스를 타면서 갑자기 밑으로 떨어지는 것도 재미있었고, 물이 튀어 친구들의 옷이 젖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놀이기구를 더 타고 싶었는데 가야 해서 아쉬웠어요.”, “팬더숲에 가서 좋았어요. 팬더를 진짜로 봤어요~!”, “바이킹을 탔는데 엄청 무서워서 제일 큰 소리로 소리를 크게 질렀어요.”, “또 한 번 에버랜드에 가고 싶어요.”, “튤립 축제도 해서 열차를 타면서 튤립 구경을 하면서 동영상도 찍었어요. 다리가 너무 아팠지만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엄마 아빠랑 가고 싶어요.” 등 즐거움과 아쉬운 마음들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놀이동산(에버랜드) 체험은 4월까지 진행되고, 5월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체험이 진행되어집니다. 기존과 달라진 방식에 아쉬움이 있는 센터종사자분들과 아동들에게 양해를 부탁 드리며, 새롭게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날이 참여한 아동들과 센터종사자, 현장교사분들께 기쁜 마음으로 기억속에 꺼내볼만한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