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늦은 밤이 되면서 제법 빗줄기가 굵어졌다.
오늘 아침~~
하늘은 회색빛
바람과 함께 흔들리는 빗줄기
그동안 시꺼먼 먼지가 쌓여 눈에 거슬리던 베란다 방충망~
공동주택이란게 편리함도 있지만 물청소 잘못했다가는~~~
그리하여 비가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 날 잡았다.
거실베란다부터 청소용 호스 장전~
맘껏 쫘악 물을 쏘기 시작~~
새까만 물이 떨어진다.
방충망 위쪽에서부터 천천히
그리고 샷시 홈 사이에 쌓인 먼지도 깨끗하게
차례로 앞, 뒤 베란다까지~~
개운타.
아침 식사 챙겨서 식구들 먹이구...
후다닥 씻는다.
비가 오니 편한 반바지에 배수(?) 잘 되는 신발 신고 출근.
****빵집에서
고구마 파이 하나 사들고 와서 커피와 함께~~~
언제나 같은 파이건만 오늘따라 잘 구워졌다 느껴지는 건
물청소때문이겠지 ^^*
첫댓글 우리혜직이 아침부터 부지런떨었네~~ㅋㅋ 나도 아침부터 창틀 먼지 방충망 각 방마다 청소했는데..우리 통했나~~아님 주부들은 다~그런가?? ㅋㅋ비오는데 수고해~~^*^
우리 마눌님 한테도 청소좀 하라고 해야지~~~~~ㅋㅋㅋㅋㅋ
나는 집사람 이틀휴가라 처가집이야..비가 마니오네..여기도...ㅎㅎ
처가와 처가집의 차이는?
비오면 빈대떡 생각 안나나? ㅎㅎㅎㅎ
삼척,,신남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