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자취(집들이) 19-24, 초대장 제작
윤지 씨와 커피숍에서 나와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 윤지 씨가 입고 싶다고 했던 교복집에 갔습니다.
“어서오세요~”
“교복 주세요.”
윤지 씨가 교복을 찾으셨습니다. 직원 분께서 윤지 씨와 실습생들에게 사이즈 맞는 교복을 찾아주셨습니다. 윤지 씨가 연신 싱글벙글 하셨습니다. 직원 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옷 갈아입기 전과 후 사진을 찍어주겠다, 하셨습니다.
교복집 직원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비포)
“윤지 씨, 교복 입고 만나요.”
“네.”
윤지 씨가 교복 입는 것을 직원 분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 인사 전하고 각자 옷 갈아입었습니다.
“와, 윤지 씨. 너무 잘 어울려요!”
“히.”
“너무 좋다. 귀엽다.”
사랑스러운 윤지 씨.
“윤지라고 했나? 윤지 씨. 그럼 특별히 윤지 씨한테는 내가 가방도 빌려주고 머리도 만져줄게요. 이리 와보세요~"
직원 분께서 빨간 가방을 무료로 빌려주셨습니다. 머리도 예쁘게 땋아 주셨습니다.
“저 여자친구 예린 같아요.”
“네? 가수 여자친구요?”
“네.”
“하하. 맞아요. 윤지 씨, 정말 예뻐요. 머리 땋은 것도 잘 어울려요.”
윤지 씨의 말에 한바탕 웃음 꽃이 폈습니다.
“자자~ 여기 와보세요. 사진 찍어줄게요. 아, 이참에 밖에 나가서 찍어줄게요. 나와보세요.”
교복집 직원 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애프터)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는 직원 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윤지 씨 자취방 꾸밀 재료를 사러 군산에서 왔다고 말씀드리니, “윤지 씨, 집 꾸미기 재료 잘 사고 와요~” 하셨습니다. 큰 힘 얻었습니다.
힘 받아 씩씩하게 길을 나섰습니다.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쁜 꽃이 핀 담벼락을 보았습니다.
“윤지 씨, 사람들 저기서 사진 많이 찍네요.”
“네.”
“그럼 우리도 저기서 사진 찍고, 초대장도 만들어보는 거 어때요?”
“좋아.”
“그래요, 그래요.”
윤지 씨와 담벼락 아래에 섰습니다. 윤지 씨가 연신 치마를 펄럭펄럭 하셨습니다. 실습생과 윤지 씨 모두 기분 좋았습니다. 한 번 연습 하고, 영상 편지를 찍기로 했습니다.
꽃 담벼락 아래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윤지 씨가 연습 한 대로 잘 하셨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윤지 씨 손길 닿은 초대장... 윤지 씨 숨결 닿은 초대장. 둘레 사람에게 전하려는 정성스러운 마음과 어우러져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윤지 씨가 하는 일이 귀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더 잘 돕고 싶습니다.
첫댓글 윤지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