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4월 6일)
<잠언 24장>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하지 말지어다.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 입술은 잔해를 말함이니라.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 ( 개역한글,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 아니하사 그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너는 행악자의 득의함을 인하여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이 두 자의 멸망을 누가 알랴” (잠24:16-22)
“이것도 지혜로운 자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옳지 못하니라. 무릇 악인더러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가 내게 행함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 행한 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잠24:23-29)
『잠언 24장에서는 의인과 악인을 대비하는 경구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가운데 의인들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혹시라도 그들의 도움을 받을까 하여 그들과 함께 있지도 말라는 권면이 가장 먼저 주어지고 있습니다(1절).
세상 현실에서는 악인들이 더 형통하며 힘이 강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악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들이 뜻한 바를 이루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잔인하게 짓밟기도 하며 거짓말과 중상모략으로 해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그런 악인들을 두려워 말아야 하며 그들의 형통을 부러워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의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와 지식을 따라 행하는 것은 겉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더 강한 것이며 보배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의인들은 때때로 역경도 있겠지만 마침내 그들의 집(가정, 가문)은 견고히 세워지고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는 지혜와 명철과 모략이 있기 때문인데, 그 모든 지혜와 명철과 모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3-6절).
그리고 의인들은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못 본 체 하지 않고 도움을 베푸는데, 그것은 그들이 항상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과 행위를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12절). 반면 악인들은 이런 신전의식(神前意識)이 없으므로 강포를 행하며, 오히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더욱 압제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의인들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야 맙니다(16절). 여기서 ‘일곱’은 완전수로서‘일곱 번 넘어짐’은 완전한 멸망을 뜻합니다. 즉, 의인들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완전히 망한 것 같아 보여도 다시 재기(再起)하고 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일으켜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한번 넘어지면 다시는 회생할 수가 없습니다(20절). 그러나 의인들은 이런 악인들의 멸망을 보고서도 기뻐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은 의인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얻지 못하면 안 되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17-18절).
악인들 중에는 반역자들도 흔히 있게 되는데 이는 악인들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왕)의 권위에 대해서도 반역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21,22절). 반면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들은 세상적인 권위일지라도 합당한 권위에는 순종할 줄 압니다.
또한 의인들은 재판하는 자리에 있을 때 사사로운 이유로 악한 자들을 선하다고 말하거나, 또 는 법정에서 거짓 증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23-28절). 그러나 이처럼 공의를 위해서는 공정한 태도를 취하지만, 자신에게 악을 행한 사람에게는 그 행한 대로 갚겠다고 말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의인임을 잠언은 교훈하고 있습니다(29절).』
● 오늘의 기도 ● “형통한 악인이 되기보다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104
첫댓글 아멘
형통한 악인이 되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