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복기, 신앙의 복기

[태을심]

* 복기하는 습관

바둑기사들은 종종 혼자서 바둑을 두기도 합니다.
바둑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혼자서 어떻게
바둑을 두는지 의아해하지만, 그 바둑기사는
복기하는 중입니다.

복기는 이미 끝난 바둑의 승부를
그대로 바둑판 위에 한 수씩 재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승리와 패배를 다시 분석하여
차후 승부에서 밑거름을 삼기 위해서이고,
때로는 명인의 명승부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복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 한 번의 승부에
두는 수는 평균 400개입니다.
그러니까 복기하는 바둑 기사는
400번의 착점을 모두 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와 상대방이 두는 순서까지 기억하며
그대로 재현해야 하는데 바둑 기사들은
이 복기를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10년 전에 둔 바둑이나
유명한 기사들의 명승부도 외워서 복기하곤 합니다.
언젠가 이 점을 신기하게 여긴 기자가
프로기사에게 복기가 가능한 이유를 물었는데
그중 한 명이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대국할 때 한 수 한 수 모두
의미를 가지고 둔 돌들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첫수만 기억하면 나머지 수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2016년 이세돌 전 바둑기사도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 간의 대결에서
연속 세 판을 패한 상황에서도 복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바둑처럼 복기가 삶에서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복기하는 습관은 성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승패가 갈렸다고 바둑이 끝난 게 아니죠.
승패보다 더 중요한 복기가 남아 있어요.
뭘 잘못했고 뭘 배울 수 있는지를 돌아보는 건
바둑이나 인생의 실력을 늘리는 데 중요해요.
– 이세돌 –

* 허깨비 좇아 악의 길로 가지 마라

@ 증산상제님께서 가라사대 "너희들은 마음에 중심을 잘 잡아라. 마음에 대중(大中)을 잃으면 쉽게 삐뚤어지나니, 중심을 잃지 않도록 성력(誠力)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9)

@ 임인년(1902) 칠월 고부에 계실세, 김형렬이 증산상제님을 뵙고자 하여 고부로 찾아가는 길에 솥우원재 밑 송월에 이르니, 문득 형렬 앞에 상제께서 임어하시거늘, 형렬이 몹시 반가와하며 가로대 "댁으로 가신 지 수십 일이라 너무나 적조하여 찾아가는 길이올시다. 만약에 길이 어긋났으면 서로 공행할 번 했아옵니다." 하고 반겨 고하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동서로 멀리 나누어져 있을 지라도 서로의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반드시 만날 것이라. 네가 부귀와 권세를 좇음이더냐, 아니면 지극한 성경신으로 일심하여 따름이더냐. 시속에 이르기를 '망량을 사귀면 잘 된다' 하니, 이는 진귀한 물건을 구해준다 함이라. 네가 만약에 망량을 사귀려하거든 진망량을 사귀라. 그래야 참으로 잘될 것이니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48-249)

@ 어느날은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나를 매개로 해서 통하려 하지 말고,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천부지 신부지 인부지 하니

내 일은 되어놓고 보아야 아느니라.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心通)도 못하고 무엇을 한다는가." (선도신정경 pp215-216)

@ 어느날 신정공사 후에 고후비께서 전선필에게 가라사대 "후천의 천지사업이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하나뿐이로다. 각자 자기에게 달려 있나니라. 알았거든, 잘 하도록 하라." (선도신정경 p96) 

===

 마음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으면 허깨비를 좇아 악의 길로 가게 됩니다. 허깨비는 진리의 실체가 없는 가망량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가망량을 많이 배치해 놓아, 허깨비들로 하여금 마음껏 인간의 마음을 취해 선천상극의 해원판을 휘젓도록 해 놓으셨습니다. 인간이 신명과 더불어 하고싶은 대로 풀어놓아야,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판단하여 지심대도술의 후천 인존세상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을궁에 계신 천지부모님의 참마음을 만나야 합니다. 후천은 지심대도술의 시대입니다. 마음을 닦지 않으면 절대 행세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증산상제님께서는 '나를 매개로 통하려 하지 말고' '마음속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저를 믿고 저를 찾아 제 마음을 닦아' '새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주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급살병을 극복하고, 지심대도술의 후천 상생세상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허깨비를 좇는 신앙을 하루빨리 벗어나, 천지부모님이 내려주신 참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은, 상극의 선천인간을 상생의 후천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천지의 마지막 심판입니다. 그래서 천명을 받은 천지신장들이 인간들의 마음과 행실을 살펴 생사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이 주신 천재일우의 기간에,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궁의 생명을 받는 후천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 잘 닦고 태을주 수련을 하면, 가망량의 손짓에 절대 속아넘어가지 않습니다.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마음이 깊게 오염되어 병들게 되면, 백 약이 무효임을 알아야 합니다. 순간의 방심으로 중심을 잃어 마음을 자칫 잘못 먹으면, 가망량의 허깨비가 내세우는 온갖 비결과 술수와 신도와 도수에 속아, 허깨비의 포로가 되고 맙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의 문턱에서, 마음을 잘못 먹어 낙마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마음단속을 각별히 잘하고 태을주를 읽으며, 참마음을 찾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충영(忠英)]

사격선수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과녁의 정중앙을 흔들림 없이 정조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장박동에 의해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몸을 느끼며 최대한 과녁의 정중앙에 위치했을 때 격발한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흔들리는 마음이 최대한 중심에 자리잡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새달]

제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복습예습이 중요하다 강조하셨습니다.
복습하며 놓쳤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예습하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미리 표시해두었다가
다음날 수업시간에 특히 그 부분을 유념해 들으며
그래도 이해되지 않을 때는 선생님께 물어서 반드시 알고 넘어갔다 하셨습니다.

공부에도 정석이 있듯이, 신앙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본질을 좇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심에 가까와진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태을도는 자연지리이며 성경신의 도입니다.

[충성]

'나를 매개로 통하려 하지 말고' '마음속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는 증산상제님의 말씀처럼

각각 우주와 만물의 중심인 태을에 직통해야 하며, 상제님이나 종장님에게 의존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진심견수 복선래.

[충헌(忠憲)]

태을 상제님 수부님 대종장님 대종부님과 이어진

마음의 중요함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명]

참회와 반성으로 과거의 죄와 허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잡아 잘 닦도록하겠습니다.
내가 닦아야 하고 내가 통해야 하고 내가 판단해야 합니다.
태을을 중심 삼아 천주의 심법으로 행세하는 참인간, 태을도인의 길 입니다.
감사합니다.

[봉보로봉봉 충봉]

"천지부모님이 주신 천재일우의 기간에,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궁의 생명을 받는 후천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신화]

도훈 말씀 감사합니다

[충본]

짧게는 하루가 끝날 때 하루를...길게는 일년이 끝날 때 일년을...되돌아 보면서 되새김을 한다면, 혹시라도 있었던 실수나 허점을 점점 줄여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