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일 비도 오고 심심해서~

[구절초]

뜰을 가꾸며 노후를 나름 재미있게 흥미를 가지고...'멋진 뜰을 어케 만들어 보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서 주어진 입지조건에서 자기만의 뜰을 꿈꾸며 즐기는 울 뜰방 회원님들~ 잘들 지내시지요?

좋아서 하는 일들은 즐겁고 신바람도 나며 거기에 누군가가 봐주고 칭찬해줄 사람도 있다면 더 없이 좋지 않겠는지요.
그게 바로 우리 모정의 뜰에 뜰방 모임이 아니겠습니까?

장마도 이제 마무리를 하는 것 같고 회원님들은 요즘 한창 여름 휴가 즐기고 계시겠지요.

8월은 푹들 쉬시고 9월23일 홍천아씨 뜰에서 만나는 것 입력해 놓으셨지요?
각자 18번 한곡씩도요. ㅎ

저 나름 울 뜰방모임을 지루하지 않게 가끔 변화를주면서도 본연의 뜰 구경은 벗어나지 않게 이리 저리 궁리를 한답니다.

모임이 의미가 있고 참여하시는 울님들의 호응과 참여 열정이 있으면 본 모임은 꾸준할 것이라 봅니다. 5년 후에 남녘에 멋진 뜰을 가꾸고 계시는 임공이산님이 초대하시면 뜰구경 가야지요. 임공이산님~그때 가서 딴 말씀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

구절초 뜰에 별난 새로운 꽃들은 없어도 아무 꽃이라도 제게 보여만 주면 좋아서 뜰에 요 몇일간 피었던 꽃들을 올려 봅니다.

울 뜰방님들~더운 여름 슬기롭게 잘들 지내시고 9월에 반갑게 뵙도록 합시다.

4년째 잘 키우고 있는 해오라비난초에요.
올해에는 더 튼실하게 꽃을 보여줘서 좋아요. ㅎ

각시수련 물 양귀비(오른 쪽)는 아직 꽃을 안보여줘요.

작년 자연발아 한 크레마티스(아마 한두포기씩 나눠드렸던) 인데 밖에 마당 자락에 심어 놓고 물을주며 정성을 들였더니 뒤늦게 꽃들을 피어 주는데 색상이 없던 것들이 나와 좋으네요.

하얀 크레마티스는 예전에는 없었는데
작년 자연 발아한 것 심은 것인데 뒤늦게 피더니 다른 색상이 나오네요.ㅎ

이것도 꽃잎에 붉은 선이 특이해요.ㅎ

식구와 형제들 먹을 만큼 키우고 있는 아로니아 따서 말리고 있어요. 햇볕에 말려서 두고두고 밥에 넣어 먹어요.ㅎ

동생 배롱나무 농장서 올해 캐다심었는데 꽃이 피네요. 화성시 조암에 농장이 있는데 10여년 지난 것들인데 수형을 골라서 캐 가는 조건으로 5만원 이라 하던데 혹시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이 있으면 댓글 달으세요. ㅎ
중부지방에서 키운 것이라 월동이 훨 잘될 꺼에요. 그래도 겨울에는 짚으로 보온 해줘야 하겠지요. ㅎ

과 꽃이 처음 피네요.

수국도 이제 피구요.

창고 있는 곳에 세멘트 빈틈이 있어 심어 물주고 키운 것인데 실하게 꽃을 보여줘요. 그런데 이번까지만 키우고 틈을 메워야 할까봐요. 틈이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요.ㅜㅜ

천진님 표 풍선초 ㅎ 감사요.

벌개미취도 자금 뽑아내고 있는중인데 피네요.

하늘 바라기도 여기저기서 튼실하게 꽃을 보여줘요. 조운님 씨준거로 꽃밭이 많아졌지요. 고마워요.~^^-

수국 하얀게 변했어요.

오늘은 이런 색으로 피네요.ㅎ

소현님이 주시며 씨 받아 달라하셨는데 잘 키워 그럴께요.ㅎ

이건 덤으로 따라 왔는데 이름이 한종나 물었더니 뭐라카던데~~8월 21일 사진.

소현님께서 주신 지니아리아녜스(미니 백일홍)가 탐스럽게 폈어요. 감사해요.

이것도 덤으로 묻어 왔는데 이번 장마비님에 갔네요.ㅎ

예전에 천진님이 주신 흰 보라 프록스 ㅎ

범부채도 여기 저기 씨를 뿌려놨더니 잘 펴요. ㅎ

이 꽃은 요양사님이 갖다 줘 심었는데 해바라기 인가요?

요리 두개가 필때도 있어요.ㅎ

금 꿩의 다리도 지금도 피어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튼실 하겠지요?

예전부터 밭 뚝에 많이 폈어요. ㅎ

폭죽덩굴이 한개 폈어요. 앞으로 피겠지요.

폭죽을 더 잘 보려고 오늘 앞에 크게 자라던 코스모스 다 뽑아 깔아놓고 유박 거름도 줬어요. 예쁘게 안피기만 해뵈라 다 뽑아 버릴 테니~~ㅎ

그네 앞에 미니연못 하나 더 만들어 홍수련과 물 양귀비 심었 놨어요. 노랑 양귀비와 홍수련 꽃을 상상하니 좋은데요. ㅎ

새로 만든 미니연못에서 물 양귀비가 처음으로 피었네요.ㅎ (8월8일)

흰 붓들레아도~~울타리 구석에서 ~ㅎ

제가 좋아하고 잘 키운다고 자랑하는 꽃이라 위에서 찍은 사진도 첨부해 올립니다. 학이 하늘을 날지 않나요? ㅎ~^♡♡♡^-

오늘 아침(8월1일)에는 네개가 피네요. ㅎ

연못 옆에 하야 코스모스 꽃

몇일 나갔다 왔더니 각시수련(꽃지름 3.5cm)이 처음으로 피어 있었네요.ㅎ

상사화도 예쁘게 올라왔네요.ㅎ

테라스가 넘 더워 꽃잎이 타 누렇게 되어 거실 성모님 앞으로 옮겨놨답니다.

고맙다고 하며 학이 잘 날아다니네요.ㅎ

조운님이 지난 가을 성지팜어서 나눠준 쥬웰채송화 한개 살려 화분에 심었더니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주네요. ㅎ 고마워요. 거실서 겨울 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네요.ㅎ

[천진]

요즘이 꽃이 귀할 때인데 풍성합니다요~^^
풍선덩굴도 풍선이 주렁주렁 달렸고 여우꼬리맨드라미 늦가을까지 분위기 있죠
동자꽃은 야생화라 땡볕 싫어하고 ~

[구절초]

네~천진님~여우꼬리 맨드라미와 동자꽃이군요. 감사합니다.~^^-

[감곡 소현]

영아이님포 멜란포디움이 아니고 제가 드린 지니아리아네스 입니다

[구절초]

ㅎ 그렇네요. 제가 착각을~~잘 지내시지요. 영아이님이 주신 멜라포디움도 계속 커가며 꽃이 피네요.

[달빛(횡성)]

붓들레아도 배롱나무도 되는걸 보니
장미 키우면 잘 크겠당...
부러버요 그 따스함.

[구절초]

아~붓들레아가 월동에 약한가 보네요. 어쩐지 많이 죽었드랬어요. 왕겨라도 뿌려줘야 하겠네요. 정보 고마워요.~^^-

[임공이산]

아름다운 꽃들이 헤아릴수가 없군요.
뜰방님들의 정원들을 구경하는것도 어느듯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노후에 꽃과 함께할 수 있다는것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5년 후 꼭 초대하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 뜰방님의 정원들도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불볕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
늘 감사드립니다.

[구절초]

네~임공이산님~~
말씀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고 피할수 없으니 즐기십시요. 애들과 거제도 가서 휴가 짧게 보내고 방금 돌아왔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