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면 여차만 일원에 위치한다. 여차해변에서 산길을 따라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하다 보면 솔밭 사이로 크고 작은 섬들이 해상에 점재하여 나타난다.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곳이며 거제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찾으라면 관연 그 길은 어디일까? 누구나 한번쯤 홍포-여차 전망도로를 꼽을 것이다. 지난번 인기프로인 1박 2일에서도 소개된 적 있고 거제도를 대표하는 해안도로이기도 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추천해주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 도로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깔끔하게 깔린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도로라는 것이다.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일품이지만 바로 옆에 해발 397m의 망산 등산로가 있어 걸으면서 산책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남부면 여차몽돌해변과 명사 해수욕장으로 이어진 약 3.5㎞ 구간은 거제의 해안도로 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여차에서 출발해 홍포로 가면 명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고, 홍포를 출발해 여차로 가면 여차 몽돌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코스 모두 공통적인 것은 대·소병대도 등 거제도 남해안 일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둘러싸인 6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려수도 해상 관광의 요람인 거제에서도 그 경관이 단연 백미라 할 수 있다. 바다 안개에 감싸인 다대도의 광경이나 일출과 일몰시의 광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이 도로는 천연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찾는 곳이며, 주변에 있는 여차 몽돌해수욕장과 명사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화려한 여름시즌이 아니라면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 모두가 홍포 여차 전망도로를 드라이브 하고 잠시 쉬어가는 여행객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홍포에서 여차로 이어지는 코스로 여행을 해봤다. 여행이라기 보단 산과 바다가 하나 되는 비포장 길에서 내 자신이 잠시 쉬어보자는 의미에서 였다. 때로는 거대한 숲이, 숲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수평선이 쭉 뻗은 바다가, 크고 작은 섬들은 내 손에 잡힐 것만 같아 보였다.
대병대도의 풍경
저 뒤에 보이는 곳이 매물도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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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리운 추억을~~ 원문보기 글쓴이: 꼬끼오
첫댓글 가끔씩가는 여차 마~~~ 멍게가 묵구싶군요
심해야 멍게 묵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