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 비례와 반비례 유가와 환율, 경제 성장률은 어떤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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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 비례와 반비례 유가와 환율, 경제 성장률은 어떤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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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06. 20:11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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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비례와 반비례

유가와 환율, 경제 성장률은 어떤 관계인가요?

재정 경제부가 유가와 환율이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 주는 그래프를 발표했습니다. 유가의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내년의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가 10% 정도 낮아지면 경제 성장률이 0.2% 정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국제 유가와 경제 성장률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환율이 지금보다 더 낮아지면 수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환율은 경제 성장률과 비례 관계가 성립합니다.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국내 소비도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가나일보 2007년 □월 △일]

경제 성장률이란 국민 총소득이 전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경제 용어랍니다. 경제 성장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국민 전체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경제 성장률은 한 나라의 전체적인 발전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지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유가와 환율이 최근 들어 경제 성장률을 좌우하는 큰 요인이 되었어요. 유가가 오르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반대로 유가가 내려가면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요. 이때 유가와 경제 성장률은 '반비례 관계가 있다.'라고 하지요.

유가와 경제 성장률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려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아래의 그래프에서 가로로 된 화살표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요. 세로로 된 화살표는 위로 올라갈수록 커진다는 의미지요.

그럼 그래프에서 돈이 50달러일 때와 60달러일 때를 비교해 볼까요? 경제 성장률은 유가가 50일 때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결국 유가와 경제 성장률은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요.

환율의 경우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요. 2006년에는 1달러에 1,000원 이하로 환율이 내려갔어요.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이 줄어들어요. 왜냐하면 100달러짜리 물건을 수출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받는 돈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환율이 1,000원이면 100,000원이지만 환율이 950원으로 내려가면 95,000원만 받게 되지요. 같은 물건을 수출해도 들어오는 돈이 적으니까 손해지요. 그래서 손해를 줄이기 위해 값을 올려 수출해야만 해요. 값이 올라가면 그만큼 외국에서 덜 팔리기 때문에 수출이 줄어들지요.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면 같은 물건을 팔아도 들어오는 돈이 더 많겠죠? 그래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늘어나고 수출이 늘어나면 경제 성장률이 올라갑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아요.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은 함께 늘어나고,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도 줄어듭니다. 이런 관계를 '비례 관계'라고 해요. 경제 성장률과 수출의 관계도 비례 관계이고, 경제 성장률과 환율 역시 비례 관계예요.

[네이버 지식백과] 비례와 반비례 - 유가와 환율, 경제 성장률은 어떤 관계인가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2007. 4. 27., 권현직, 김영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