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129편입니다.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예루살렘, 나, 시온으로 표현되는
성도와 그리스도의 삶은
역사 속에서 흑암 중에 행하는 자 같고
빛이 없는 자 같습니다.
저주받은 자의 모습과 같습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등을 내어 맡기고 뺨을 맞고 침 뱉음을 당합니다.
이러한 자들을 보고 누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이 알아주지 않고, 조롱하여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가 믿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시온, 나로 언급된 오늘 본문의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불러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이스라엘은 어릴 때도 음행 하였습니다(겔23:3).
청년의 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애굽에 가셔서 다시 오시는 일도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호11:1)와 청년의 때를 거치기 위함입니다(렘2:2).
예수님께서 어렸을 때와 청년의 때에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자기의 등을 때리는 자들에게 자신의 등을 내어 맡기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얼굴을 맡기도 침 뱉음을 당하셨습니다.
그 등이 채찍을 맞아 고랑이 생깁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그러므로 등에 고랑이 난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를 때리고 모욕한 자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의 죄가 그를 찔렀기에
그 찔린 분을 보고, 지금 통곡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슥12:10, 요19:37, 계1:7).
우리를 대신해 채찍을 맞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분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로
우리가 새 생명을 얻었음을 기억하고
통곡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