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er Diviner(워터 디바이너, 2014)는 튀르키예에서 1차세계대전중 50만명이 참전하여 과반수의 사상자를 낸 갈리폴리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영국측의 호주뉴질랜드군단으로 참전했다 사망한 세아들을 찾는 호주 수맥탐지자(Dowsing)인 남주는 아내가 아들 모두를 잃고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자 아들의 시신을 찾기위해 이스탄불로 향한다. 참고로 수맥은 호주와 같이 인구밀도가 낮고 물이 귀한 곳에서는 상당히 중요하고 보통 ㄴ형이나 Y형을 사용하여 긴 부분을 전방으로 양손에 쥐고 이동하다 버드나무가지인 Y형의 경우 끝부분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수맥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풍차와 같이 아들의 위치를 찾는데 사용된다.
ㄴ형은 이 영화에 사용되는 소품으로 구리로 만든 봉으로 두 금속봉이 교차하는 지점이 수맥이 있는 곳이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물과 아들을 찾는데 영화적으로는 나름 설득력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3개월의 항해끝에 이스탄불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갈리폴리까지는 유해발굴작업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여관주인은 어부의 배를 타고 접근할 수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는 해로로 갈리폴리에 도착하지만 터키군에 발각된다. 하지만 아들을 찾기위해 멀리에서 온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된 터키군 소령은 예외를 허용한다.
그는 수맥봉으로 두 아들의 유해를 발견한다. 하지만 나머지 한 아들을 찾지 못하는데 터키군 소령에 의해 그가 전사하지 않고 포로수용소로 후송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결국 그를 찾기위해 그리스군의 침략에 대항하는 터키군 소령을 따라나선 그는 그리스군의 기차공격으로 부터 터키군 소령을 구해주고 같이 말을 타고 도피중 그가 만들던 것과 비슷한 풍차를 보게된다. 당연히 터키에서는 이국적인 물건이다. 살아남은 아들은 귀국을 거부하는데 고통으로 안락사를 요구하던 형제를 살리지 못하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 영화를 보면 터키와 전투, 그리고 부자관계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있다. 하지만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해피엔딩이 아니어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