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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복이 임합니다.
신명기 11:8~15
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
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10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어느덧 2023년을 뒤로하고 내일부터 2024년 새해를 맞게 됩니다.
한 해의 시작은 하루에서 시작됩니다. 성경에서 하루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루를 잘 극복하는 것이 내일의 성공적인 삶을 위하는 것이라면 한 해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이겼음을 시인하고 감사함으로 결론짓게 되는 것은 새해를 보장받게 하는 근거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들 마음에 아로새겨야 할 말씀은 신 11:12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는 것입니다.
즉 한 해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것을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표준 새번역에서는 “해마다 정초부터 섣달 그믐날까지”라고 하였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일 년 내내라고 했습니다.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to its end.”입니다.
하나님은 한 해를 선물로 주시면서 새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살피시며 복 주고 복 주며 번성하게 하시고 번성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항상 하나님께서 사랑의 눈길을 우리 모두에게 떼지 않으시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여러분을 바라보겠다는 것이 신11:12의 말씀입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의 눈은 항상 여러분 위에 머물러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위에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롬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고 자기 의로움에 취하여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은 사랑의 눈으로 복을 이루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으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자비와 긍휼의 눈으로 보살피시며 하나님의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선물은 조건 없이 택하므로 이뤄진다면 축복은 조건적입니다. 신 11: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 행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로 압축하여 말한다면
마 22:37,3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쩌면 추상적인 것처럼 여겨져 실제 사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 나의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눈을 떼지 않고 우리 각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처럼 하나님을 호흡하듯 수시로 내 삶에 모셔다드리고 가까이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사랑을 이웃에게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마 22:39,40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했습니다. 먼저는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고 있는 자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마음을 쏟아 저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강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신 11: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거주할 때에 하나님께서 저들을 강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땅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얻어지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가나안 7족속과 싸워 이겨야 얻을 수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은 오합지졸의 군대가 아니라, 강한 용사가 되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새해에 맞게 될 축복의 현장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지혜로운 판단에 따라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보시고 아십니다. 그리고 그 연약함 속에 그냥 살도록 버려두지 않고 반드시 강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현장을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강한 손으로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속에 있을 때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벧전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강하다고 할 때 하나님은 네게 도움을 주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약함을 깨닫고 인정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기도에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강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돌보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신 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돌보아’라는 의미는 보살핀다. 보호하신다. 도와준다, 해결해준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길은 따뜻합니다. 세밀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여러분에게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을 지내는 동안 의복이 해하지 아니하고 신발이 떨어지지 아니했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으로 더위를 막아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저들을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도 여전히 변함없이 보살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사랑의 눈이요, 보호의 눈입니다.
벧전 5:7절의 표준새번역의 번역입니다.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염려가 생기면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평안함이 주어질 때까지 기도하다 보면 어는 새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도 풀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만족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 11:14,15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이 ‘여호와께서’입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인 존재임을 증거합니다.
이스라엘이 들어갈 가나안 땅 즉 팔레스타인 지방은 우리와 전혀 다른 기후입니다. 우리는 4계절이 뚜렷하지만, 그곳은 우기와 건기로 나눠집니다. 우기가 있다 하더라도 연평균 강우량은 600mm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양이 충분히 내리고, 시기적절하게 내리면 얼마든지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있어 비는 문자 그대로 단비요, 축복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비 중에서도 ‘이른 비’와 ‘늦은 비’(14절)가 중요합니다. 이런 비가 내려야 농사가 잘되고 복을 받게 됩니다. 이른 비는 건기가 끝날 무렵 내리는 비입니다. 양력으로 9월말~10월경에 내리는 비로, 땅을 촉촉이 적시는 비입니다. 건기 내내 땅은 메마르고 갈라지게 됩니다. 거기에다 그냥 씨를 뿌리면 다 죽어버립니다. 파종기에 정말 요긴한 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늦은 비는 우기가 끝날 무렵 내리는 비입니다. 양력으로 3월~4월경에 내리는 비로 땅을 흠뻑 적시는 소낙비입니다. 늦은 비는 마지막 결실기에 낟알을 영글게 해 주는 비입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충분히,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내려주셔야 그 해가 풍년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여지없이 흉년이 되고 맙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 의존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우리의 삶을 위해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때를 따라 적절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듯이 우리에게 충분한 은혜를 때에 맞게 내려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내리시고,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백성들이 잘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약 시대는 농경 시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주로 농사나 목축과 관련해서 설명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하늘에서 비를 주관하시므로 축복의 원천임을 강조합니다.
복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고 그것을 누려야 합니다. 약1:17에도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한다는 헬라어 단어는 ‘휘파쿠오’(υπακουω)인데, 이 단어는 ‘~아래에서’(under)라는 뜻의 ‘휘포’(υπο)와 ‘듣다’(listen)라는 뜻의 ‘아쿠오’(ακουω)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말씀 아래에서 겸손히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말은 순종한다고 하지만, 자주 말씀 위에 서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말씀을 듣고 내가 그 말씀을 임의로 해석하여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듣고 나에게 손해가 될 것 같으니까 무시하면 이미 내가 말씀 위에 군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지나가면 안 됩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 자신이 말씀 위에 서서 판단하고 취사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복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따라야 합니다. 그게 순종하는 겁니다.
순종은 또한 ‘즉시’ 해야 합니다. 만일 말씀을 듣고도 꾸물거리면 그것은 불순종입니다. 거역하는 것만 불순종이 아니라 순종을 지체하는 것도 불순종입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린 아들이 뒤뜰에서 놀고 있는데 그 선교사가 옆으로 지나가다가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얘! 빨리 땅에 엎드려!” 그 아이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즉시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선교사가 또 외칩니다. “빨리 기어서 아빠한테 와!” 아이는 계속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 다음에는 선교사가 말합니다. “이젠 일어나서 아빠한테 달려와라!” 아이가 달려오자 선교사는 와락 안고 한숨을 내쉽니다. 사연인즉슨 아이가 놀고 있는 바로 위 나뭇가지에 독사가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아빠의 말에 아이가 대꾸하면서 지체했다면 큰일 났을 겁니다. ‘즉시’ 순종하지 않았다면 ‘즉사’했을 겁니다.
렘7:23 보면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잘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목소리, 즉 말씀을 잘 들으면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미 그들의 하나님이신 것은 사실이지만,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 순간은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역사해 주시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고 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므로 내년에도
1. 강하게 하십니다. God makes you strong
2. 돌보아 주십니다. God takes care of you.
3. 만족케 하십니다. God gives you satisfaction.
라는 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