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잘못된 에봇을 벗기위해...
1.
지난주 목사님과 이야기하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부족함에도 중간 중간 찬양 인도로 섬길 때가 있는데요.
40일 밤별 기간 은혜를 주셔서인지요. 그전까지와는 다른 부어주심을 느끼며 찬양 인도를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2.
그리고 그 주 찬양 인도는 다른 때완 아예 다른 일 하심을 경험했는데요. 그 주의 감동을 따라 몇 주 동안 같은 방법으로 찬양 인도 준비를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목사님과 대화 중 이렇게 조언해 주시는 거에요.
3.
''전도사님, 지난 몇 주 동안 인도하시면서 첫 주와 다른 주 찬양 인도가 다르신 것을 느끼시죠.
무엇이 달라서일까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방법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러웠고요. 또한 아팠습니다.
4.
첫 은혜를 부어 주신 주를 떠올리면서요. 성령님께 여쭤보며 찬양을 선곡하고 첫 주보다 노력은 좀 더 하였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대상에 올라가서 느껴지는 감동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첫 주의 감동보다는요. 왠지 모를 불안감과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5.
그럼에도 알아서 은혜받으시는 성도님들을 보며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요. 그 정곡을 들켜 버린 것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후에요. 제 자신을 며칠동안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속이려했던 이유가 찬찬히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요.
6.
제 마음이 달랐던 것입니다. 첫 주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드리기 원하였다면요. 다른 주는 드려지는 찬양 인도의 모습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첫 주는 온전히 성령님과 친밀함에 관심을 가졌다면요. 그다음부터는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혈안이 되어 묻기만 했던 것 같아요.
7.
마치 미가가 만든 에봇과 드라빔이라는 형식의 우상을 가지고요. 세상적 사리사욕을 채워나가는 사사기의 제사장의 모습 같았습니다.
조금 이른 아침 말씀을 묵상하며 산책을 하는데요. 성령님께서 제게 물으시는 것같습니다.
''너는 예배를 통해 성공을 원하니?
아니면 예배 가운데 나와 교제하기 원하니?''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삿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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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전도사님 글방
<오늘, 묵상> 잘못된 에봇을 벗기위해...
김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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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24.04.03 12:5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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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샬롬 전도사님^^♧
복된 삶의 묵상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성령님을 의지하시면서 인도하시려고 노력하시는 전도사님의 귀하신 사역을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샬롬 전도사님 ^^
귀한 묵상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매 주일마다 전도사님께서 경험하셨던 것을 느끼고 있어요^^
정말 성령님과 교제를 힘쓰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던 주에는 다르더라고요^^
예배를 드리는 중에도 성령님과 친밀한 교제를 힘쓰시는 전도사님처럼 저도 애쓰고 힘쓰겠습니다 ^^
귀하고 복된 전도사님의 삶과 사역을 축복하며 응원합니다 ♡♡♡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성령님 의지하여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찬양 인도하시려고 힘쓰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것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도 설교를 위해 성령님을
이용하려 했던 때가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얼굴을 못 들겠더라고요.
오래 참아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성령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