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또 하나의 특징은 얼굴에 표정이 없다. 헬레니즘 시대로 가면 표정이 나타난다.
그리스 조각상의 기본 이론
그리스 미술에서 조각상의 기본 이론을 폴리클레이토스가 주장했다. 명석, 균형, 완전을 추구했다. 인간의 몸을 운동과 정지 상태의 중간에서 균형을 잡고, 나신으로 서 있는 조각상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태를 휴지(休止) 상태라고 했다. 휴지상태란 잠재적인 운동상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꼿꼿이 선 자세는 움직임이 정지된 상태이다. 격렬한 운동의 상태는 아주 짧은 한 순간일 뿐이다. 운동과 정지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낸 것이 폴리클레이토스 이다. 즉 걷지도, 서 있지도 않으면서 균형을 잡고 있는 형태이다. 서 있음과 운동 자세가 서로 보충하는 상호보족을 하도록 한다.
“균형과 상호보족으로 완벽한 대칭을 이루도록 한 것은 고전 예술의 본질 이다.”
폴리클레이토스가 균형과 비례를 주장했으나 그가 말한 실제적인 수치는 전해오지 않는다. 후세의 많은 조각가가 그 수치에 맞는 작품을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폴리클레이토스가 균형잡힌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였지만 신의 모습을 창조한 것은 아니다.
이후에 피디아스가 이어받는다.
* 그리스 조각상의 기본 이론에서 말하는, 균형, 비례, 조화는 서양의 전통 미학에서 美의 기본이 되었다. 객관적으로 아름답다 라고 말을 하러면, 형태의 선명함에, 균형, 비례, 조화라는 조건에 맞아야 했다. 이것을 美의 대이론이라고 하며, 지금도 전통 미학에서는 엄격히 지켜진다.
지금도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 제일 먼저 공부하는 것이 뎃상이다.(지금은 부정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리스 조각은 이 법칙을 잘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