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밑이라 능이송이산행도
못하고 명절 연휴 이용해 다녀왔어요
첫날은 홍천 처가집 근처
장인어른이 홍천은 이제 송이나기 시작하신다는 말에 송이좀 딸까하고
산을 오릅니다
여기저기 사람소리ㅠㅠ
송이는 없고 노루궁뎅이 몇개
궁딩이 보고 하산하는데~~~
넌거기 왜있는겨~~
송이나 보이지ㅠㅠ
이쁘네요
올해 마누라 삼 안캐줄거냐고 못먹고
지나겠네 하더니 산신님이 하나 주시네요
궁딩이랑 산삼한뿌리로 첫날 산행은 마무리 했네요
둘째날 경기도를 볼까
문경쪽을 갈까하다 문경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나그네 형님과 모처로
이동해 산행을 합니다
절벽능선 오르는데 송이 세꼬투리가 보여 채취하고 옆을보니 썩은 능이하나랑 일보직전 능이 하나~~~
많은 사람들 발자욱
위성지도를 보고 사람들 안탈만한
능선을 오릅니다
송이 날만한 자리 살펴보는데
오~~
실한 송이 두꼬투리 이번명절 편의점하는 딸아이 사일 쉬기로해서
아빠가 송이 따올테니 바베큐 해서
같이 먹기로해서 꼭 필요했거든요^^
송이를 따고 계속 훓어보는데
능이가 몇개 보입니다
하나는 말라 널부러져있고 아침에
비가왔는데도 상태는 괜찮네요
바위에 절벽에 참 어려운 산입니다
포인트도 한정적이고
그래도 송이 능이 몇개봤으니
다행입니다
어차피 늦어서 설거지산행이니
감수해야죠
골아래로 내려오니 암자터였나봐요
초록 기와가 널부러져 있네요
초록 기와는 처음보네요
삼일째 산행입니다
문경서 하루 더할까하다
그래도 이번에 비가 덜온 경기권으로
다시올라가자해서
강원도랑 경기도 중첩지역으로 오늘
다녀왔습니다
네시간동안 꽝치다
잣나무조림도 가보고 능이자리가면
사람들 발자욱만 쫒아가게되고
드뎌 딱저거하나 흘렸길래 배낭에
넣습니다
12시쯤 일행에게 하산전화해도
연결이 안되 사람들 흘릴만한
능선을 오릅니다
윗부분은 벌써 발자욱 많이 다니지는 않았네요
살펴보는데 능이가하나 보입니다
오 실한 능이도 보이구요
늦게 버섯산행 시작해서 좀 그랬는데
그래도 제 몫은 남아있었네요
낙엽에 안보여 썩어가는 능이발견하고 어 요거봐라 사람들이
안뒤졌다는 신호^^
아랫부분을 수색하니 줄능이가
보입니다
사진에 다 담을수 없을정도로 깁니다
낙엽 밑에 어린 능이들도 많구요
내년 시즌까지 아껴 먹으면
버틸정도 채취하고~~~
봉지에서 능이벌레 빼내느라
긴 능이벌레 하나씩 빼내고요
칼로 잘라서 손질해놨네요
갓은 멀쩡한데 벌레들은 꽤 있네요
이제 자라는 어린 능이들도 많더라구요
이정도면 백숙 몇번하고 가끔 능이 라면도 끓여 먹고 될거같습니다
이제 버섯 산행은 오늘부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나면 늦송이나 늦능이
한번 더할수 있음 좋겠네요
연후 끝나면 주문물품작업 또 열심히 일해야되서 짬이 안날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명절연휴들 잘들보내시구요^^
능이들이 계속 자라는거
같아요 조금더 보일듯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먼길 두루두루 고생 하셨어요
그래두 마지막 줄능이 축하드려요
주말쯤 한번 더 오세요
올해도 꽝치나 했는데
다행이 흘린게 남아있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줄능이 축하드립니다 언제쯤 함 볼수 있을까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