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있는 글을 가져온것이라 반말체인걸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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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란 무엇인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축구대회이며 4년에 한번씩 월드 컵 축구대회에서 우승국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를 말하는 것이다.
월드컵은 전세계인의 축제이며 모두가 열광할수 있는 또한 전 지구가 하나의 관심사에 귀기울이는
대단히 중요한 축제가 되었다.
실로 월드컵의 열기는 오래전에 올림픽을 뛰어넘었는데 좀 더 자세히 애기해본다면
올림픽은 주로 25~30개 종목에서 300여부분에서 승자를 가리는 매우 큰 대회이지만 정작
수익면에서는 축구하나만 열리는 월드컵에 오히려 뒤쳐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경기장 관람객 수가 50만, 총 213개국의 텔레비전중계를 통해 연인원 370억명의 시청자들이 있었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전세계 시청자수가 누계로 40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올림픽의 2배되는 수치이다.
물론 올림픽은 순수 스포츠축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월드컵은 FIFA에서 철저히 상업적인 면을 추구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참가국 수와 규모를 봤을때 월드컵의 위상과 인기는
대단하다고밖에 볼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였고 4강을 이뤄냄으로 월드컵에 대한 열기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유명연애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축구 정확히 말해
월드컵이 국가 최고의 축제가 되었다.
장난식의 발언이었지만 히딩크를 대통령에 앉히자는 애기까지 나오지 않았던가?
온국민이 하나되어 한국팀의 승리를 바라는 모습과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어 4강에 한걸음씩
다가섰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월드컵을 세계인의 축제 혹은 스포츠축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전쟁이며 한경기한경기가 국가간의 전투로 여겨지고 있다. 한경기 끝날때마다 나라가
들썩이며 승리하면 장군과 그를 받쳐주는 군사들은 영웅으로 떠받들여지고
패배하면 국가적인 매장을 시키지 못해 안달이 나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대책없는 민족주의, 애국주의, 국가주의이다.
민족주의 혹은 국가주의는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민족 또는 국가에 대해 최고의 충성심을 품게 되다는 신조이다.
2002년을 기점으로 월드컵은 애국을 증명하는 기준이 되었고 다툼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자신의 나라를 응원하는건 좋은 일이다. 허나 언제까지나 월드컵은 축구라는 한 스포츠
축제이지 국가간의 싸움이 아니다. 한국의 언론과 사회는 항상 스포츠의 순수성을 망각하고
월드컵에 과도한 민족주의를 심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진리인양 둔갑되고 있는것이다.
실제로 월드컵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개념없는 사람들의 경우 "한국 사람 맞냐?"
라는 식의 어의없는 말을 던지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가?
따라서 민족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민족 구성원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성이 억압될 수 있고 외부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싹틀 수 있기 떄문에 월드컵에서 과도한 민족주의 모습을 비판은 비판받아 바땅한 것이다.
세상에 어떤 나라가 2002년에 열린 월드컵을 2006년 월드컵이 될떄까지 끊임없이 보도하고
방송에서 우려먹느냐는 말이다.
민족주의나 애국주의등을 그렇게 강조하면서 정작 3.1절은 월드컵 D-100이라는 웃기는 일에
치중하느라 신경도 쓰지 않고 넘어가는 모순은 어떤 논리에서 나오는 것인가?
현충일은 신경이나 쓰고 넘어갔었는가?
더이상 스포츠가 스포츠로 끝나지 않는 것이 한국의 스포츠 애국주의다.
예를 더 들어보면 WBC가 한창 열릴떄 한 신문에선
"한국야구가 세계에 알린 것은 야구뿐 아니라 한민족의 혼이며 대한민국의 마음이자
우리의 문화였다" 일본 도쿄에서, 미국 애너하임에서, 샌디에이고에서 한국 야구는 세계에 코리아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야구관계자 만이 아니라 일본, 미국 그리고 세계가 한국을 다시 보며 한국인과 그 역사에 관심을 갖기에 이르렀다"
거기에 덧붙여 WBC는 World Best Corea(세계 최고 한국)라며 세계 야구도 또한 한류가 됐다고 말한다.
다른 매체에선 "이번에 일본과 미국에서 싸운 선수들은 '애국전사'이며 그들이 '독립운동의 투사'처럼 싸워 덕분에 오랜만에 전 국민이 하나가 됐다" 라고 하는 것이다.
대체 언제부터 야구가 한민족의 혼이고 대한민국의 마음이었는가?
심한 표현이지만 월드컵에서 드러나는 맹목적 애국심, 승리에의 열광, 개인의 주체성을 억누르는 군중심리 등은 파시즘의 현상일뿐이다.
물론 월드컵에 대한 열기나 응원에 대해 비판하려는건 아니다.
다만 축구를 진정 좋아해서가 아닌 맹목적이고 대책이 없는 민족주의에 휩쓸리는 경향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과연 애국주의나 민족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솔직히 대한민국이 축구자체가 좋아서 월드컵에 열광하는건 아니지 않는가..
http://blog.naver.com/hwg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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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대한 글을 응모하는 곳이 있어서 내보려고 써보았는데 비스게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첫댓글 근데 월드컵만이 아니라 올림픽도 같은거 같은데요. 맹목적인 애국심, 승리에대한 열광, 군중심리등도 올림픽에서 나타나는 현상들 아닌가요?? 도대체 우리나라를 전세계밖으로 알릴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돼죠?? 외국에 나가면 아직도 코리아라고 말하면 어디에 있는 나라냐고 물어보는게 현실정입니다. 이런마당에 한국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큰성적을 거둔다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축구 아니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죠. 좋아할필요는 없습니다. 응원안해도 되구요. (응원안한다고 한국인 맞냐라고 말하는 놈들은 상식이하인사람들)응원안해도 그사람들 또한 뿌듯하기는 마찬가지일겁니다. 다만 한나라
국민들을 이렇게 뭉치게 할수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죠. 이걸 잘아는 사람들은 민심을 잡기위해 축구를 키우기도 했구요. 다만 위에글처럼 다양성이 업악받는건 맞는말이죠. 너무 맹목적인말도 맞는말이구요.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이느낌을 받을수가 없다는 말이죠.
맞습니다. 그렇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너무 지나친 경우를 보고 그부분에 대한 불만을 말한것입니다^^;
전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에 열광하는걸 굳이 정치적으로 끌어들여 맹목적 애국주의, 쇼비니즘, 민족주의로 몰고가는거 별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뭉쳐 조국 저에게는 대한민국 응원하는게 좋을 뿐인데요... 이런게 민족주의 고취를 위한 지배집단에 의한 명백한 의도라면 모를까...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요...
상업적으로 철저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통합을 위한 이런 대규모의 축제는 분명 순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많이 변질되었죠.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 보다는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이 역시 그런 측면을 부채질하고 있고요. 요 며칠 언뜻 세봤더니 월드컵 관련 광고가 50개가 넘더군요.
ㅎㅎ 상업적으로 철저히 이용되고 있는 것 뒤에는 자본주의가 숨어 있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경쟁주의 자본주의... 경쟁자를 죽여야 자기가 산다는 것때문에 다른 경쟁사들보단 뒤져서는 안돼니깐요. 근데 문제는 유달리 저희나라가 그게 심하다는 것이죠. 아 머리아포~~~ ㅎㅎㅎ 갑자기 또 머리가 아파오네요 ㅋㅋㅋ
근데 어이 없는게 저런 문제는 예전부터 쭉 있어왔었던 문제인데 유독 올해 많이 보이는군요. 반박하고 싶지만 시험이라..
물론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올해의 월드컵 열풍은 그 뒤에 상업적 의도와 정치적 의도가 다분히 섞여있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들어요... 예전 전두환의 3S정책의 의도가 떠오르는 것은 저 뿐인가요..
요즘 월드컵 보면 뭔가 브레이크없는 폭주기관차같다고나할까? 그러다가 부딪히면 디게 아플텐데....
내일 네이버 블로그 홈에 제 글이 메인으로 올라온다고 하네요^^; 너무 기분좋네요~^^
제 블로그에 퍼가도 되나요?그럴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퍼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블로그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