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21094045
근 80년을 제외하고, 인류의 역사 속에서
유대인은 항상 쳐맞는 게 일이다.
돈 많고 똑똑할지라도 유대인이면 쳐맞는 불합리한 상황은
20세기 초까지 종종 일어나는 일이었다.
데헷
특히 인간은 자기 삶이 좆같으면
더욱더 타인을 탄압하고 차별하려는 못된 버릇이 있다.
하물며 씹창난 경제가 전통인 러시아 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리가 없다.
그리하여 1880년대에서 1920년대까지
유대인을 비롯한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살해가 벌어졌으니,
이를 러시아어로 '대박해'라는 뜻을 가진
'포그롬'이라고 부른다.
으아아 우린 나치독일급 개새끼가 아니야
그냥 사회가 하도 막장이라 막을 능력이 없을뿐이야
물론 러시아 제국도 멍때릴 정도의 막장국가는 아니었기에
어떻게든 포그롬을 통제하려 노력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회적 불만을 돌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유대인을 죽이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개새끼들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유대인 혈통의 독일계 미국인 제이콥 쉬프도
그러한 유언비어를 믿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영국-미국에서 훌륭한 자본가가 되어 있던 그는
어떻게 유대인을 대표해 러시아에 복수할지 고민했고,
다스케테ㅔㅔㅔㅔㅔㅔㅔㅔㅔ
마침 러일전쟁을 위한 시동을 걸던 일본이
그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전쟁은 돈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 행위인데,
거기에 더해 당시 일본은 군수물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만 했다.
즉 빚이라도 내야 한단 소리인데, 자본주의는 차갑다.
영국과 미국이 뒤에서 은근히 지원해 주는 것과는 별개로
당시에 일본이 이기는 것은 너무나 역배였기에,
일본의 국채를 사 주려는 자본가는 없었다.
개새끼들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그러나 원래 사람이 눈이 돌아가면 뵈는 게 없다.
쉬프는 일본 은행 부총재에게
2억 달러(현재 기준 53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고,
이는 당시 일본이 필요한 전쟁 자금의 절반이었다.
이에 더해 쉬프가 러시아를 엿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설득하고 다니자,
결국 일본은 전쟁에 필요한 국채를 모으는 데 성공한다.
눈 돌아간 노력하는 얀데레? 이거 못이기거든요
힝
그렇게 소소하게(?) 조선의 운명을 결정지은 쉬프는
덴노로부터 훈장을 직접 수여받은 최초의 외국인이 되었다.
후... 진정진정 돈벌자
그렇다고 쉬프가 싸패 전쟁광은 아니었다.
그는 본질적으로 평범한 인간이었으며
돈을 벌고 싶었던 자본가였다.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그는 당시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빨리 전쟁을 끝내달라고 청원한다.
독일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참전국에게 돈을 빌려주는
차가운 자본주의의 맛을 선보인다.
개새끼들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복수할거야
러시아만 빼고.
이정도 집착광공이면 뒤틀린 사랑이 아닐까?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과연 쉬프의 노력이 하늘에 닿기라도 한 것인지,
전쟁을 계속하던 러시아 제국에서는
적백내전이 발생하는데...
이힣힣ㅎㅎㅎㅎ 죽어라!죽어라!죽어라!죽어라!
혁명발사!혁명발사!혁명발사!혁명발사!
우리의 친절한 이웃 쉬프는 레닌과 트로츠키에게
각각 2천만 달러를 지원하여 러시아 제국을 무너뜨린다.
뭐 하긴 마르크스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유대-공산세력을 세트로 묶어 탄압했던
러시아 사람들이 잘했던 건 아닌데,
자본가가 공산주의자를 지원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야 무서워;;
그가 볼셰비키를 지원한 것은, 볼셰비키가 정권을 장악하면
유대인 탄압이 줄어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과연, 혁명이 끝난 후 유대인에 대한 차별은 줄어들었으니
쉬프의 생각이 맞았다고 볼 수 있겠다.
? 생각해보니까 얘들도 러시아네? 어? 열받네?
1917년, 혁명이 끝난 이후,
그는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고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압박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반볼셰비키 세력을 지원한다.
이 정도면 러시아 땅에 깽판을 치는 걸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살아간 것 같다.
아쉽게도(?) 쉬프는 1920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깽판은 치지 못했다.
독일에서 홀로코스트가 일어나는 걸 보면 뭔 짓을 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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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흥미돋이네 잘보고가 ;;; 역시 얀데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