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한가해진 틈을 이용 지인들고 속초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늘 다니던 대포항과 동명항은 가지 않기로 결정.
또 다른 지인께서 소개해 주신 중앙 시장을 찾았습니다.
때 이른 휴식 이었지만 한여름 무더위 많큼이나 뜨거운 날씨였습니다.
7~8월에 왔다면 차로 인해, 사람들로 인해, 좀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예약을 안하면 방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들 모여 들더라구요.
갑작스레 여행을 오신분들은 애를 먹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6명이 묵은 방이 10만원(운이 좋았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아시는 분 소개로 착하게 속초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중앙시장으로 갯배 타고 건너가는중 ^^
중앙시장 지하상가 이렇게 호수와 상호가 적혀 있습니다.
싱싱한 횟감들....
백고동 1만냥 싱싱한 키조개 (정말 날라 다니더라구요) 키로에 1만3천냥
된장과 고추 마늘, 된장이 까만데 정말 맛있습니다.
기본 찬들 입니다.
광어와 우럭.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막간을 이용 그 유명하다는 닭강정을 사오셨네요. 그래서 한 컷했는데 ㅋㅋ
최근 2~3년 만에 이렇게 맛 좋은 멍개를 먹어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백고동은 횟집에서 가리비는 시장입구에서 구입 같이 찜을 해주셨습니다.
싱싱한 백고동 맛 있습니다.
가리비구이 또한 바로 찜해 먹으니 사가서 먹는거랑 맛 차이가 크네요. 역쉬 맛났습니다.
커다란 양은 냄비에 수제비를 가득 넣어서 맛나게 끓여 나옵니다.
대포항이나 동명항보다 회가 싱싱하고 다른 것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상가 자체가 깨끗해서 좋고, 아직 휴가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많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고,
일인당 받는 재료값 역시 없어서 더욱 좋았던, 기분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다음날 차로 이동중 허걱! 전날 갯배로 5분(기다리는 시간 포함)거리던 중앙시장이 차들로 꽉 막혀
빠져 나가는데만 40분 걸렸다는.... (무분별 주차들로 인해) 그리고 토요일 낮이라는... 연휴라는....
아무래도 우리의 방문 시간대가 좀 한가 했었나 봅니다.
참고로 속초해수욕장서 중앙시장 가실때 갯배를 이용 하심 빠르고요, (편도에 사람도 자전거도 두당 200원이라는...^^)
유명한 생선구이집들이나 1박 2일에 나오는 식당들이 즐비하니 먹거리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글 보고 가봤습니다 .... 처음엔 지하로 내려가서 (주차장쪽)으로 들어갔는데 지하라 지져분하고 냄새 날거라 생각했는데 들어가니 깨긋한 편이고 주문진보다는 훨씬 나은편이더군요 회를 흥정하고 가리비를 사다쪄달라고하고 문어도 사오고 ... 저렴하고 맛도 아~~흐 매운탕에 수제비 쫄깃하고 시원한 국물에 ....정말 괜찮은 곳을 발견 했습니다. 글올려 주신 토마토님께 감사합니다.
연휴라 북적이지나 않았는지요. 이번 주말에 속초 또 갑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꼴로 갑니다. 즐거운 여행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