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식시간에 몰래 안 냈던 폰으로 소식보고 전원구조까지만 봤던 것 같음... 우리 수학여행 일주일 남았는데 어떻게 되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별 일 아닌 줄 알았는데 학교 끝나고 집가니까 엄마가 뉴스보면서 울고 있었고 며칠 동안 집가면 젤 먼저 보이는게 세월호 실시간 뉴스랑 화면 구석에 있던 생존자, 사망자 수,,,
처음 뉴스로 접할때 정확히기억나 학교에서 집가는 버스였고 버스뉴스에 배 가라앉고 그 파란 끝부분만 보이는 사진이랑 옆에는 구조 백몇명 실종 몇명 요론식으로 되어있는거 생생해..난 처음에 그거 우리나라아닌줄알았어 진짜 현재라는거알고 바로 폰으로 검색했고 진짜 놀라서 소르돋고 눈물나고 막 속으로 기도함
회사 탕비실에서 처음 기사봤어
구조했대서 안심했다가 몇시간 뒤부터 난리남..
허어.. 지송해유.. 기억안나유...
기억하는 여시들 대단허구만
대학생이었고 오후수업이라 늦게준비하면서 티비틀어놓고 냥장고옆 전신거울보고있었어...
난 그때 학원에서 뉴스보면서 밥먹고 있었어
학교 하교하면서 선배들한테 배 침몰했대요!!! 헐 어떡해요!! 하다가 다시 다 구조됐대요!! 하고 헐 다행이다~ 했는데 ㅠ
그리고 그날 폰 안보고 친구들이랑 맥주마시고.. 인스타 켜보니 다 추모하는 글들이었어
난 친구랑 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고있는데 도서관 티비에 뉴스나와서 친구랑 헐 뭐야...?? 이러고 보다가 전원구조 나오길래 아 다행이다 이러고 마저 공부하고 집갔는데 저녁에 아닌거보고 충격먹음
엽떡알바
고등학교였어서 폰 제출해서 당시에 못봄... 그날 수업 다 끝나고 폰 받아서 뒤늦게 확인했어
그날 보단 그 다음날 친구들 만나서 반응 느껴진거라 그때가 더 충격이 컸던듯
고1 때였고 우리 학교는 폰 안 냈어서 배 침몰했다는 소식 듣고 헐 어떡해 하다가 수업 때 선생님이 전원 구조 돼서 와 다행이다 우리도 수련회 곧 가잖아 어쩌고 얘기했었어
그러고 귀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얘기 듣고 패닉
난 외국에 있었는데도 기억나. 한국 티비를 못보니 엄마 통해서 알게됐고 검색해서 소식 접함. 엄마랑 연락할때만 해도 전원구조라 그랬는데 그게 오보였음. 그러고 방에 처박혀서 엄청 울었음.
대학생이었는데 토익 점수 올려야해서 학원에 있었음 배가 침몰했대 근데 전원구조래서 학원 끝나고 스터디도하거 숙제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오보라는 거임 ...
대학교 1학년 때였고…날씨가 우중충~비오는 날씨였어 애들이랑 과실 갔다가 세월호 얘기 들었고 집 가서 계속 뉴스 보다 잠들고 뉴스 보다 잠들고..
석식시간에 몰래 안 냈던 폰으로 소식보고 전원구조까지만 봤던 것 같음... 우리 수학여행 일주일 남았는데 어떻게 되는 거 아니겠지 하면서 별 일 아닌 줄 알았는데 학교 끝나고 집가니까 엄마가 뉴스보면서 울고 있었고 며칠 동안 집가면 젤 먼저 보이는게 세월호 실시간 뉴스랑 화면 구석에 있던 생존자, 사망자 수,,,
고딩때 친구랑 핸드폰 바꾸러 갔다가 기계 가져다주는 퀵이 늦어져서 가게 높은 의자에 앉아서 같이 티비봄
그땐 전원구조라고 떴었는데 핸드폰 받고 집에와서 보니 전원구조가 아니었어
교무실에서 폰보다가 선생님들한테 제주도 가는 배가 침몰중이래요 하니까 다들 어머! 이러고 놀라서 지금 구할거래요~ 하고 다들 그렇구나 하고 일하다 퇴근했는데 난리가 나있었어..
그 날 서울 놀러가려고 기차역 갔는데
역 티브이에 전원 생존이라고 해서 오 다행이다 하고 놀다 집 왔는데 난리가 나 있더라..
진심 저 얘기를 젤 먼저했던 친구이름이랑 카톡 대사까지 다 기억나..
수학여행 제주도로 가려고 쉬는 시간에 교실 tv로 다같이 비행기 자리 알아보고 있었어
갑자기 누군가 무슨 사고났다고 뉴스틀어보자고 tv는 순식간에 뉴스채널로 이동했고
마침 전원구조 뉴스가 떠서 어우 다행이네~하고 수업종이 쳤음
결국 제주도 수학여행은 못갔어
학식먹다가 뒤에 티비에서 전원구조 떴던거 또렷함 ㅠㅠ 앞에 누가 앉아잇엇는지도
이날 엄청 울었는데..ㅠㅠ
맞아.. 나도 다 기억나
그날 어린이집 일하고 있었고, 애기들 낮잠시간이라서 복도에서 뉴스보고 놀라서 선생님들이랑 대화했던 모습, 대화까지 다 기억나
정확한건 기억 안나는데 교무실에서 우리가 탈뻔한 배였다? 이런걸 선생님들이 말했던 기억이있음 지금은 구했다고 했고 근데 학교 끝나고 친구집 가서 폰 켰는데 못구했대서 뉴스 틀고 걱정하다 집 갔어
처음 뉴스로 접할때 정확히기억나
학교에서 집가는 버스였고 버스뉴스에 배 가라앉고 그 파란 끝부분만 보이는 사진이랑 옆에는 구조 백몇명 실종 몇명 요론식으로 되어있는거 생생해..난 처음에 그거 우리나라아닌줄알았어 진짜 현재라는거알고 바로 폰으로 검색했고 진짜 놀라서 소르돋고 눈물나고 막 속으로 기도함
헐 나도 기억나
와 진짜 신기해 나도 그날 어디에 있었고 어떤 티비로 어떤 뉴스를 봤는지 잔상으로 다 남아있어
구조했다 ← 까지도 ㅎ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기숙사 옆 식당에서 아침인가 먹고있다가 옆에 큰 티비로 학교 애들이랑 같이 봤었고...
너무나 생경해
내방에 누워서 인스티즈 하고있었어. 소식만 알았고 당연히 구조될줄 알았는데 다음날 학교갔는데 아직 구조가 안됐대.. 그래서 계속 조마조마 하면서 기사 보고, 뉴스보고 부모님이랑도 얘기하구..
기억나..그날 일하고 밥먹고 있었는데 그사건 터지고 다구했다는데 아니였고 하필 안산에 있었어서 텅빈거리 그때 굴러다니던 전단지.. 차도 없고 .. 너무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