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코스피 폭등의 7할은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의한 것이고, 그 반도체란 대부분 AI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HBM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HBM은 당분간 우리나라의 효자 수출 상품(사실은 주인공이라 해야 맞겠죠)이겠지만, 그 다음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주인공은 HBF가 될 것이라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입니다.
(저의 말이 아니라, 업계의 전문가라는 분들은 이미 동일한 말들을 하고 있죠)
반도체 학과를 나오고, 첫 직장 첫 조직이 반도체 설계팀이었던 데다가, 주식 투자도 꾸준히 하다보니 이쪽 분야에 항상 관심이 있어서 최근에 공부한 내용을 NotebookLM으로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NotebookLM 특성 상 글자가 일부 깨졌습니다 ㅠ.ㅠ)
절대 투자권유 아니고, 어차피 지금은 HBF를 생산하는 기업도 없습니다. (아직 연구개발 단계)
다만, HBF가 무엇인지는 미리 공부를 하고 있자는 취지이니, 절대 그 이상의 용도나 목적으로 보지 않고 순수하게 공부 차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비스게를 꾸준히 하는 이유. 품들여 좋은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현재의 AI 서비스들은 휘발성 메모리에 의존해서 구동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행한 작업 내용이 날아간다(휘발된다)는 말입니다. chatGPT에서 채팅을 치다가 새 채팅창으로 넘어가면 기존 채팅 내용을 모르는 것은 이 때문이죠.(물론, 최근에는 채팅 내용을 요약해서 메모리가 아닌 영구 저장소에 저장해 놓기 때문에 기존 채팅 내용 중 일부를 기억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한계가 명확합니다)
HBF는 HBM 같은 고성능 메모리에 NAND플래시라는 저장소, 그리고 메모리와 이 저장소 사이의 데이터 전달을 빠르게 처리해줄 컨트롤러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BF는 AI에게 요청된 내용을 빠르게 처리해줄 뿐 아니라, 그 내역을 바로 옆에 계속 '쌓아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많은 작업을 수행해도,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예전에 뭐 했었는지'를 계속 기억하고 기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죠.
HBF의 효과를 몇 가지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1)이미지 생성 때 바로 옆 픽셀을 '왜 생성했는지' 기억해서 '일관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어색한 이미지가 생성될 일이 없는거죠.
2)영상 생성도 지금은 수 초에서 수 분 정도 만들어서 이어 붙이고 있는데, HBF 시대에는 몇 시간 분량의 '일관적인 이어지는' 영상 생성이 한 번에 가능해 집니다. 영상 업계 정말 비상입니다.
3)개인 비서도 가능해 집니다. 한 사람의 '최근 10년 행적'도 저장하고 바로 조회 가능하니, 말 그대로 '진정한 개인비서'의 탄생입니다.
4)자율주행도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지금은 각 상황/이벤트에 맞춰 차가 반응한다면, HBF 도입 후에는 '특정 도로의 주행 전체를 저장/조회'가 가능해지니, '이 주행경로는 이런걸 조심해야 했었지' 같은 판단이 가능해 집니다.
요거때문에 낸드가 주인 샌디스크가 엄청 잘나가고 있죠. 앞으로 더 잘나갈거 같구요. 아마 천불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봤습니다!^^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타 가 떠오르네요 이와중에ㅡ설명이!^^
저는 투자할 때 '기술적 혜자'가 있는지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데, 그런 면에서 면밀히 검토했지만, HBF 시대에도 우리나라 반도체는 여전히 글로벌 탑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다만, 특정 기업을 몰빵하는건 언제든 위험 부담이 있는 만큼, 반드시 분산투자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개별 기업 주식보다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을 골고루 투자하는 반도체ETF를 더 선호합니다 ㅎㅎ
@세트오펜스 채권혼합형이 괜찮아보입니다. 일단 커피를 끊고 도전 하려고요
@Shoot as Ray 채권을 섞는건 대부분의 경우에 옳습니다 ㅎㅎ
최근에 코스피 폭락 때도 제 전체 포트폴리오는 2% 빠지더라구요.
오를 때 덜 먹더라도, 절대 크게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댓글에 써주신 상세 설명까지도요.
AI가 어떤 과정으로 진화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얻는 수혜?는 여전히 기대를 갖게 하네요.
메인이 있고 그 과정 중에 기여할 소부장업체 또한 좋은 투자처가 될 거 같고요. ㅎ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Hbf 포트폴리오 정리해놨는데 무서워서 삼전 하닉만...
포트 궁금하네요
@ChandlerBang 정리만 했지 투자는 못했네요 ㅜㅜ
@Quentin Tarantino 감사합니다^^
@ChandlerBang Cxl + hbf 합쳐놓은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입니다
크흡 ㅜㅜ 정리만 하고 사질 않아서 배아프네요 ㅜ
최근 김대식 교수님 강연에서 hbf 관련된 내용을 봤는데 비스게에서도 해당 주제로 글이 올라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hbf
결국
압도적인 속도 1등, 압도적인 공간 꼴등, 비휘발성 SRAM
속도 2등, 공간 공동 2등, 휘발성 DRAM
속도 꼴등, 공간 공동 2등, 비휘발성 Flash
3대 메모리 체계에서 인류가 머무는 시기가 오래가네요.
전 다음 개념의 메모리(반도체) 쿼텀점프가 더 일찍 올 줄 알았거든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 반도체는 마치 '전고체 배터리' 같은 느낌이에요.
연구개발도 어렵지만, 대량생산은 another level인 느낌...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ssd 컨트롤러 만드는 파두가 좀 가능성이 있겠네요 ㅎㅎ 하이닉스랑 관계도 괜찮았으니 ㅎㅎ 바로 진행되진 않겠지만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로봇의 머리가 개발되는 거군요. 네트워크 없이 자체 학습을 통해 대용량의 학습 저장과 처리 속도로 행동하는. 영화처럼 하이브리드 인간이 나오는것도 시간문제겠어요.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지식과 지혜를 낭비없이 있는 그대로 전해줄 수도 있겠구요.
현직 개발자입니다. 사실 이걸로 이정도까지 공부하시고 투자 대비 하시는게 맞을까 싶기는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이 정도 공부로 공부했다고 하고 투자하는게 맞다는 건가요"인지,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투자하는 건가요"인지 헷갈립니다만,
혹시 전자이시라면, 저도 현직 개발자이고, 본문에 쓴 것처럼 반도체 전공에 반도체 설계 업무를 했었습니다. 반도체 공정도 투입되었었던 만큼 당연히 저는 위 내용보다 더 많이 알고 있습ㅎ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인 분들께 그 이상 설명하는게 그다지 의미 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후자이시라면, 사실은 투자 관점도 있지만, HBF 도입으로 AI가 발전하는 것이 직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의 AI로 인한 변화는 뺨을 후려칠 만큼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 같거든요
@세트오펜스 제가오해를 하실수도 있게 작성했네요. 현직 개발자이시라면 잘 아시겠지만 이런 공간에 자세한 썰을 풀긴힘듭니다. 저는 세트오펜스님의 투자와 지식에 관해 말씀드린게 아니라, hbf가 과연 이 시점에 이렇게까지 주목받는게 맞을까?라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Miracle Shooter 아하~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해가 되네요~
말씀드린 것처럼 HBF는 연구개발 및 표준 등록 단계이니 당연히 지금 HBF를 보고 투자하면 안되겠지요 ㅎㅎ
그래서 본문에도 이것을 투자의 이유로 삼지 말아달라고 당부를 드린거고요.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2027년의 반도체 실적까지 확인해서 주가에 반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증권사들 리포트마저 2027년 실적을 말하고 있죠. 그리고, 삼전닉스의 HBF 샘플 납품 목표(엔비디아 향)는 2027~28년입니다. HBF가 당장 큰 매출이 되지는 않겠지만,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는 미리 반영될겁니다. 삼전이 HBM 납품 지연과 기대감 만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것처럼요. 투자 관점에서 '공부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좋은 자료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