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술 마셨니 ?" / 이어령

[하늘 바래기]

아버지는 손님인가?
아니면 머슴인가?
​
♡가슴짠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너, 술 마셨니 ?"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
어느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
그러자, 아버지는
​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
아들은 다시
​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
이에, 아버지는
.
.
.
.
.
.
.
"너, 술 마셨니 ?"
하더랍니다

​
- 이 어령 특강중에서 -

<옮긴글>

[섬기는자]

좋은글 즐감합니다..
금욜 좋은아침입니다.
감사드리며 기쁨으로 오늘을 맞습니다.
힘내어 즐겁게 아침을 열어요..
추석명절 연휴가 끝났네요..
오늘이 국제 해적의 날입니다.
범사에 기쁨과 소망으로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하늘 바래기]

섬기는자님!
즐거운 연휴보내셨나요?!

비온 후엔 더위도
끝나나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밤도
좋은 꿈 꾸시고

새로이
시원하고 신나는
가을을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노랑 해바라기]

좋은글이네요
웬지 가슴이 뭉쿨하네요
새삶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하늘 바래기]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