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22766419
짜장면 데이 기념
중국의 젊은이들이 한국 짜장면 먹고 맛이 없다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에서는 기름에 튀긴 된장과 오이를 식힌 국수에 얹어 먹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짜장면은 언제 들어 왔을까?
1880년대 임오군란을 진압하러 파견된 청나라 군대의 보급을 위해 들어온
쿨리(중국인 노동자)들은 거리가 가까운 산둥성에서 주로 왔는데 이들이 인천항 인근
(현재의 차이나타운)에 처음으로 한국의 화교 공동체를 이루었고,
원래 산둥성의 가정식이었던 작장면을
1890년대 인천항의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에게 판 것이 시초이다.
이때는 정식 식당이 아니라 부두 한켠에서 솥단지를 걸어놓고 노점 장사를 하였고,
면도 수타면이 아닌 칼국수였다.
이후 화교 공동체가 자리를 잡아 감에 따라 정식 청요리집도 생겼고,
서민 음식이었던 짜장면을 정식 청요리집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자
중국 산둥지방의 복사라는 지역에서 본토의 수타 기술자를 불러와서
짜장면은 수타면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1900년대 이전에 이미 인천의 개항장 일대, 차이나타운의
여러 식당에서 짜장면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후에 공화춘의 짜장면이 이름이 알려져서 짜장면의 원조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
1세대 화교 출신 요리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공화춘이 생기기 이전에 이미 여러 청 요릿집들에서 짜장면을 판매하고 있었고
누가 원조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한다.
화교촌에서 자연스럽게 현재는 요리 자체의 원조 여부보다는,
최초로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한 원조로 인정하는 것이 중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초창기 짜장면은 지금과 같이 면을 짜장에 비벼 먹지 않고,
면 위에 얹힌 짜장을 면에 살살 묻혀 가며 먹었다.
면장 제조가 금지되어
-> 제가 알기로는 첨면장제조가 금지되서 춘장을 쓴거는 아닌거로 압니다. 지금도 좀 근본있다는 한식당들이 각자 된장, 고추장 만들듯이 중국집들도 각자 첨면장을 만들어 썼지만 장 담그는 것도 손 많이 가는 짓이고 비용 생각하면 공장제 쓰는게 이득이라 춘장이 퍼진 겁니다. 원래는 공장에서 첨면장을 만들긴 했으나 비용절감으로 발효기간을 짧게하고 그로 인한 색깔, 맛의 저하는 MSG와 카라멜색소 첨가해서 보충하고 밀가루 100퍼에서 콩도 좀 섞고 그렇게 되서 춘장이라는 새로운 장이 된거죠
결국 춘장을 사용하게 된 화교들은
50여년 간 천대해 온 한국식 중화 요리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육수를 섞어 볶은 장이 호평을 받자 면장을 볶는 과정에서
육수에 녹말가루를 풀어 양을 늘리는 방법이 보급되었고
이후 이 방식이 전국적으로 정착하여 한국식 짜장면이 정착된다.
1970년대 한 음식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있는 학생들.
당시 100원→1985년 500원→1988년 700원
이 과정에서 화교들에 대한 단속이 심해져 자본적으로 쪼들리게 된 요리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장을 볶을 때 넣는 고기를 줄이고 야채를 섞어 밥반찬과 같은 형태로 만들거나 뼈를 고아 만든 고기 육수를 넣어 국과 비슷한 식으로 양을 늘리는
중화 요리와 한국 요리의 기법이 융합된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밥반찬으로 사용하던 재료는 볶음밥이나 탕수육 등의
튀김요리에 곁들여 먹는 소스의 형태로 정착하였으며
국 형태로 먹던 음식은 밥을 비벼 먹는 형태의 자장밥으로 변화하였다.
90년대 자료 찾을수 없어 24.02.22 자료 입니다
1990년대 일본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된 바 있다.
짬뽕처럼 중국이 고향이지만 한국에서 독창적으로 개량했으며
중국에서 먹는 자장몐은 한국 짜장면과 확실히 다르다고 상세히 다룬 적도 있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한국 짜장면을 배워가는 경우도 적잖다.
더불어 중국 원조 자장몐이라고 중국인 주방장 불러와 크게 홍보하던 상당수 중국집은 되려 사람들이 맛에 낯설어 하는 통에 손해를 보는 사례도 있었다.
그렇긴 하지만 일본에도 짜장면이 있긴 있다. 이름은 자자멘(ジャージャー麺)이라고 쓰는데
면 맛이나 소스 맛은 짜장면보다는 막국수 같다는 느낌.
사실 자자멘은 짜장면이 아닌 작장면에서 와서 맛이 다를 수밖에 없다.
또 모리오카시의 모리오카
자자멘(盛岡じゃじゃ麺)도 지역 별미로 유명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장 흔한 미국식 중화 요리인 로메인/로미엔(라면) 이라는
면 요리가 묘하게도 한국식 짜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볶음짜장 내지는 짜장볶음면 정도의 맛이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중화체인이 아닌 홍콩의 완탕면 가게인 청키면가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자장로미엔이란 이름으로 팔고 있다.
또 lo mein 이외에도 soy sauce chow mein/chow mien으로도 불린다.
chow라는 말은 (초면炒麵) 기름에 볶았다는 말이다.
참고로 차오몐에는 짜장면같은 볶음면 이외에도 한국의 잡채 비슷한 볶음면도 있는데,
이런 경우 로몐과 차오몐을 다르게 쓴다.
참고로 이것도 한국에서는 미국 체인이 아니라 중국의 산동교자가
한국에 진출해서 차오미엔이라고 팔고 있다.
로미엔은 간장베이스의 짜장면 같은 시커먼 볶음면이고,
잡채같은 볶음면이 차우미엔으로 불린다.
https://www.yna.co.kr/view/GYH202304050010000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46888?sid=101
이젠 짜장면 가격이 7천원대...
ps.면장 제조 금지 때문에 춘장으로 바뀐게 아니라고 합니다!!
첫댓글 느그요리랑 상관없는 한국 요리로 새롭게 겸허히 받아들여라
한식이라 맛남.. 짜장면 개땽긴다
고마워~ 한식이네 이제 ㅎ
우리요리지
짜장짬뽕은 한식임
나 대딩때 짜장면 한그릇 3500원이었는데... 세상 물가..ㅠ 짜장면 개맛있겠다..
존맛임 얻다 비벼
울나라 사람들 근데 아직도 꼬박꼬박 중국음식이라고 해주는거 봐 ㅋㅋ일본이었음 중국에도 짜장면이 있어? 애저녁에 이ㅈㄹ했을텐데
나도 한식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 중국은 요리에 단맛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음
한식이네 ㅋㅋ저번주에 먹었는데 또 먹고싶다
중국에서 짜장면 먹을려면 한인타운 가야했음 한식임
짜장면이 새삼 중국인들 입맛에 안맞긴 한가보다ㅋㅋㅋ 한복도 즈그나라꺼라고 우기는 주제에.. 지들 입맛에 짜장면이 존맛이였으면 이름부터 짜장면인데 백프로 즈그나라 음식이라고 즈그꺼라고 ㅈㄴㅈㄴ 우겼을텐데 짜장면은 즈그네꺼라고 안우기잖아 ㅋ
아스가르드 유료화 할 때 짜장면 한 그릇 값이라고 홍보하던 때가 있었는데.. 3000원... 7천원이 됐네이제
짜장면은 한식이지.
라멘이 일식인것 처럼
청키면가도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 ㅠㅠ
아ㅠ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