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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유역비
출처 : 경계선성격장애 (지능장애X) 지인 때문에 고통 받았던 사람임 | 네이트 판 (nate.com)
일단 내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거 보고 진단한 거 아니고 손절한 지인 본인이 본인 입으로 경계선인격장애라고 말했었고 정신과에서 치료도 꾸준히 받는다 함.
처음에는 나도 병원에서 우울증 약 타서 먹은 적 있고 현대 사회 살면서 흠 잡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나한테 솔직한 얘기 해줘서 고맙단 생각까지 했음. 근데 같이 어울리면서 주변 사람 악마 만들고 피폐하게 만드는데 뭐 있는것같음 진짜 시달렸음..
물론 같은 병을 앓고 있어도 사람마다 증세와 정도는 천차만별임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경계선성격장애가 이렇다는 게 아니고, 내가 겪은 경계선성격장애를 가진 친구가 이러한 행동을 했고 그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단 얘기를 하고 싶었음.
내가 겪은 거 엄청 많은데 몇가지 적어보겠음...
1.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실습 관련된 곳에서 만남. 이 친구의 첫이미지는 "굉장히 외향적이고, 살가워보인다" 였음. 어쩜 저렇게 능글능글하고, (좋은 뜻으로) 뻔뻔하기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남한테 말도 잘 걸면서 나한테 유독 친근하게 다가오길래 성격 부럽다고 생각함. 게다가 내가 취준 때문에 상경한지 한달도 안 된 상황에서 친구완 다르게 낯도 가리고 조용하다보니 막연하게 동네 친구 생기는 상상만 했는데, 내 마음을 아는 것 처럼 먼저 다가와줘서 정말 정말 너무 고마웠음. 이게 말로만 듣던 아싸가 인싸한테 간택당한 상황인건가?ㅋㅋ 이런 생각까지 들었음...
2. 친구의 사교성 덕분에 쉽게 친해지기도 했고, 초반에는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잘 지냈음. 그러다가 내가 곧 취업을 함. 직장이 PC카톡도 안되는 곳이고 일이 바빠서 당연히 연락을 예전처럼 못함... 보통은 이런 상대방 사정에 대해 이해를 하잖아? 근데 내가 카톡 답장을 반나절만 안해도 50몇통 보내놓고 부재중전화도 20몇통 찍혀있는 식으로 너무 집착하는거임. 폰을 잘 못본다고 얘기하니 그럼 이번 주말에라도 꼭 만나자고 하길래 토요일에 같이 카페에 갔더니 계속 애교 같은 거를 부림...
내가 잘 듣다가 얘기 넌지시 꺼내면서 "ㅋㅋ너 나한테 너무 집착한다~(장난식) 내가 무슨 애인이냐?ㅋㅋㅋ" 하면서 다른 친구랑도 만나보라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갑자기 쌉 정색하고(이때 진짜 소름돋음)
"...나 친구 너밖에 없는데?" 이러는 거임.
자기가 다 손절해서 연락하는 사람 너랑 오빠(남친)밖에 없다고.
그러면서 구구절절 살면서 자기가 정말 정이 엄청 많은 성격이라서 늘상 퍼주기만 하는데, 세상은 나같은 사람만 있지 않더라. 누구 때문에 어떤 피해를 당했고, 어떤 죽일년들 때문에 언제 왕따를 당했으며, 결국 난 피해자고 결론적으로 지금은 친구가 너밖에 없다함. (사실 얘기 들어보면 이 친구가 입 너무 가볍게 행동해서 단체로 손절한거라 편 들어주기는 힘들었는데 어쨌든 다수대 1명이니 힘들었겠다는 식으로 공감해주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나중에 꺼낸 말이 저런 기억 때문에 자해랑 자살시도도 많이 하고 응급실도 몇 번 갔다고 함... 처음엔 이렇게 외향적이고 사람 좋아하는 친구가 왜 친구가 없지? 의아하기도 했는데, 듣고보니 밝게만 보이던 친구가 상처도 많고 나름 이겨내려고 노력많이했구나 그래서 나한테 집착한거구나 하면서 저 얘기 듣고 힘든 얘기 말해줘서 고맙다고 ㅈㄴ 움 ㅅㅂ
3. 근데 어울리다보니 점점 맨날 본인 바운더리안에 있는 지인 욕밖에 안함... 매일 자기 주변 사람이랑 카톡한 거 대화 캡쳐해 보내가지고 나보고 쭉 읽어보라하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마인드로 일단 상대방이 본인 심기를 거슬렀으니 무조건 같이 욕해주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말함. 정말 아닌 것 같아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얘기하면 나더러 너는 갈수록 "공감능력"이 약해지는 것 같다고 함.
사람이 감정이란 게 있는데 무슨 말을 하면 공감부터 해줘야 할 거 아니냐고 하길래 정말 내가 쿨병 걸린건가? 그래도 저건 아닌데...싶을 때가 많았지만 되도록 친구로서 얘기 들어주는 데에 집중했음.
4. 이게 경계선성격장애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 친구는 정말 허구언날 본인이 누구랑 싸웠고, 누구 때문에 피해를 봤고, 누구한테 서운하고, 누구랑 손절했고.. 그런 인간들은 당최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며 세상에 자기 빼고는 무슨 악마나 미친 또라이밖에 없는 것 처럼 생각함.(근데 막상 그 사람들은 일상생활 잘함..)
점점 그 친구의 기준에선 나역시 친구가 악마화 시키는 상대들과 다를 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음..
5. 당연히 나와의 관계도 갈수록 삐걱거림.. 조금만 뭐해도 화내고 삐져서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게 됨.. 이 친구 성향상 나랑 카톡한 것도 또 캡쳐해서 자기 남자친구나 누군가에게 욕해달라고 그랬을 수밖에 없겠구나, 이 친구를 만족시키는 상대가 세상에 존재할까? 라는 생각까지 듦. 그래도 이때까지는 저런 부분 조차 안타깝고.. 무엇보다 본성 자체는 착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음.
6. 경계선성격장애 지인을 둔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는 부분인데, 이 유형의 사람과 같이 어디 다니다보면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임. 또 어디서 누구한테 급발진할까 조마조마함. 예를들어 음식점에서 알바생이 밑반찬 하나 덜 갖다준거보고 저기는 주는데 왜 우리 테이블은 안 주냐고 엄청 큰소리로 따지고 싸워서 내가 말렸음. 먹는 내내 서빙하는 알바 째려봐서 사과도 했는데 그만 좀 하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먹는 데 집중하길래 드디어 그만하는구나 싶었음. 근데 계산하고 나가면서 그 알바생한테 들리게 "알바나 평~생 하세요" 이러는 거임... 그거보고 진짜 갑자기 내 얼굴이 낯뜨거워지고 진짜 이건 아니다.. 얘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7. 남자친구 끊임없이 사귀면서 원나잇 하고 이러는 건 더이상 참견하고 싶지도 않은데 어떤 다른 여초 무리에서 자기 남자친구 직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눈독들이는 것 같다고 욕 엄청함.. 솔직히 남친분 진심 할말하않인데 어이없음... 그 여자분들 말도 들어보고 싶었음ㅎㅎ...... 나이가 20대 중후반인데 여자연예인 욕도 엄청 함. 욕하는 이유=남자연예인한테 꼬리친다고...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저주를 퍼부음.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그 친구 앞에서 요즘 어떤 여자 연예인 좋다고 했다가 그 연예인이 얼마나 XX인지 10분 가까이 듣게됨. 내가 그만좀 하라 했더니 그 말에 삐져서 갑자기 집에 감. 나역시 입사초라 피곤한데 저런 얘기까지 듣자니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는 거 같고 마음이 불편함..
8. 본인이 경계선성격장애 때문에 다니는 정신과가 있긴했음. 원장님이 얘기 잘 들어주고 공감(그놈의 공감...) 잘해준다고 진짜 하늘에서 내려오신 천사라고 함. 너도 힘들면 꼭 상담해보라고 찬양할 때가 많았음. 그러다 얘가 어느날 그 천사샘이랑 싸웠는데, 이유는 샘이 자기말에 공감은 안해주고 입바른 소리를 했다고 함. 1년 넘게 다닌 병원이었는데 처음엔 배신감 느껴진다, 서럽다, 그럴거면 왜 "정신과" 의사를 하냐 면허증 반납해야된다 아니 박탈 시켜야 한다 이렇게 푸념식으로 욕하더니 나중에는 미*년 개*년 죽여버리고 싶다 배신감 때문에 울었다 ...그래도 다시 병원 가봐야할까? 그 샘도 사실 내심 나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해서 이때부터 정말로 손절각 섬.
9. 저 친구의 집착이 나도 부담스러움을 넘어서 무서울 때도 있었고, 심지어 위에서 말한 사례 때문에 인간적으로 두려워졌음...
'요즘세상에 사람마다 정신적으로 다 힘든 점 있지...' 하고 흘려들었던 경계선인격장애에 대한 글을 뭐에 꽂혔는지 뒤늦게 찾아봤는데 정말 소름돋게 모든 설명이 그 친구의 증상과 일치함.
10. 그렇다고해서 우리 이제 연락 그만하자고 쌩까는 것도 그렇고 실제로 바쁘기도 했고 점점 사이가 소원해지던 찰나에... 어느날 평일 새벽 3시에 그 친구로부터 갑자기 전화가 옴. 시간이 시간인지라 당연히 잘 못 눌렀겠거니 하고 무음으로 해놓고 안 받았는데 한번 더 울리는 거임. 무슨일 있나 싶어서 잠결에 받았더니 ㅇㅇ야. 하면서 내 이름 부르고 진짜 미친듯이 울면서 자기 동네에 24시간 하는 펍(같이 몇번 갔음) 있는데 거길로 나와달라고 함.
11. 정말 무슨 일 있구나 싶어가지고 대충 겉옷만 걸쳐서 자전거타고 갔는데 자리에 앉아서 술 엄청 마시고 있는거임.. 내가 맞은 편에 앉아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계속 아무말 안함. 혼자 소주 따르길래 너 취했다 그만 마시고 얘기좀해보자 하니까 나 쳐다보면서 씨*!! 이래서 내가 엄청 당황했음.. 그 상태로 나도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진짜 10분 넘게 혼자 술만 마시다가 내가 왜그러는거야 나 왜 오라고 한 거야 진짜 무슨 일 생긴거야? 사람 불러놓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 내일 출근인데 나온거야 라고 하니까 첫마디가 "너 나한테 정떨어졌냐?" 이러는 거임.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자기 경계선이라 눈치 ㅈㄴ 빠르다고. 어느순간부터 연락도 안하고 지금도 내가 너 나오는지 안오는지 벼르고 있었다. 언제언제 너 씻고 자러간다고 해놓고 인스타로 다른 친구한테 댓글 달던데 이 때 진짜 실망 많이했다. 아무리 그래도 거짓말 하는 건 아니지 않냐. 차라리 솔직하게 잔다고 말하지 그랬냐. 이러길래 (이것도 어이없는 게 나랑 인친도 지가 예전에 뭐에 혼자 삐져서 일방적으로 끊었었음... 근데 내 친구 인스타에 내가 댓글 단 건 어떻게 안 건지 나중에 생각하니까 의문임. 친구랑 얘랑 서로 아는 사이X)
내가 "너도 자려고 했는데 폰 알람오고 하다보면 조금 더 하다가 잘 때 있지 않냐, 그리고 내가 답장 안하면 너가 계속 몇십통씩 보내니까 괜히 기다리지 말라고 내 딴에는 시간도 새벽이고 선의의 거짓말로 자러간다고 대화 마무리 지은 거다." 했더니 "그니까 씨* 너는 거짓말 해놓고 ㅈㄴ 당당하네?" 하면서 막 웃길래 나도 빡쳐서 야! 이랬더니 저 야 한마디만 듣고 테이블에 있는 술병이랑 그릇 다 밑으로 밀어엎어서 와장창 소리나면서 그릇 깨지고 나 놀래서 심장 벌렁벌렁 뛰고 있는데
말리러온 사장님한테 외설적인 쌍욕함..... 결국 그 날 경찰왔음......
원래도 술 마시고 종종 실수할 때 있긴 했는데 저 날은 진짜 역대급으로...... 완전 인사불성돼서 나한테만 하는 게 아니고 가게 사장님이랑 출동한 경찰한테까지 소리지르고 욕하고... 사장님이 선처는 해주셨지만 더이상 회상하면 두통이 생길 정도로 나한텐 악몽이었음..
12. 저 일 이후로 나도 단호하게 손절 마음먹고,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음. 거의 한달간 연락 없다가 갑자기 술 먹고 연락해서 울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 경계선 어쩌고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그러는 거라고 다시 병원도 다닐거고(맙소사) 노력하겠다. 핑계같지만 정말 이거 때문에 자기도 너무 힘들다. 너도 나 마음은 나쁜 사람 아닌 거 알지 않냐 란 식으로 말하면서 자꾸 본인이 초반에 나한테 먼저 다가와준거, 본인이 본성은 착한거(?) 자꾸 어필함... 내가 아니. 괜찮다고, 미안한데 나도 너무 힘들다 병원은 나도 가고싶다 정말로 진심으로 힘들다 그냥 나도 너에대해 좋게 생각할테니까 잘 지냈으면 좋겠다란 식으로 말하고 전화 끊음.
13. 그 이후에 카톡 멀티프로필로 변환시키더니 조카 기괴한 사진에다가 인간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st의 대화명 하루에 한번 꼴로 바꿈..... 거기에 나포함 도대체 몇명이나 갇혀 있을지 모를 일이지만 그냥 내가 번호 지우고 카톡에서도 차단 삭제 해버림...
이렇게 지금은 저 친구 손절했지만 정말 너무 힘든 기억이었고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음... 분명 좋았던 적도 꽤 있는데 그런 추억들조차 마음껏 행패를 부리기 위한 빌드업이었던건 아닐까싶기도 했음 (그치만 정말 병이기 때문에 그 친구도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란 걸 알긴 앎..) 이런 걸 어디다 하소연하기도 힘들었는데 인터넷에서 경계선 관련된 글 보다가 떠올라서 글 적어봄... 나름 사회초년생때 먼저 다가와준 사람이 고마웠는데 너무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이어서 여기서나마 털어놔봐...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면 얘기해줘도 돼 같이 얘기하고 풀자
첫댓글 와 저거까진 아니어도 비슷한 사람 하나 생각난다
??? 내가 아는애랑 엄청 비슷해... 연예인한테 악플달다 고소당했는데 지잘못인거 모르고 분해하면서 더 욕하고 다님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자영업 하는데 인스타 말투는 죤나 천사야ㅋㅋㅋㅋㅋ 앗, 제가 오늘은 쉬어요 .. 🥺😢 헛걸음 하셨다면 죄송해서 어쩌죠? 🙇♀️다음에 꼭 다시봐요 💕 :) 이럼 ㅋㅋ...
근데 명백히 휴무라고 써있고 손님이 착각한거고 물론 저런말 예의상 할 수 있지만 평소, 초면엔 과도하게 착하게 군다고 해야하나? 근데 그게 진심이 아니라 그런게 쌓여서 어느날 사소한거에 트리거 눌리면 개폭발하는거 같았음..... 글구 평소에도 겉으론 말 저렇게해도 지 수틀리면 뒷담 존나깜
솔직히 정상적인 직감이 발달된 사람이면 거부감 들면서 묘하게 이상한거 느낄듯싶음
@돌고ㄹH 어 맞아 나도 뭔가 자꾸 본거같아서 댓글 보다가 내가 퍼온글인거 방금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년전에 네이트판에서 퍼온건데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저런 애들은 마음도 존나 쉽게 열어가지고 좀만 잘해주면 간쓸개 다빼줄거처럼 굴어서 다리뻗을데만 뻗어
아예 바운더리에 안들어가면 저 지롤 안할걸ㅋㅋㅋㅋㅋㅋ
@돌고ㄹH 맞아 남의 프사 수집하는거 찐임.. 근데 그게 음침한 행동인걸 모르고 단톡에다가 뿌리면서 지 하고싶은 말 함;;; 갑분싸 되는데 그걸 몰라 ㅋㅋㅋ 지 연예인한테 욕달다가 고소당한것도 고소장사진 단톡방에 올리면서 욕갈기고... 근데 소름인건 평상시에 정상인 같단거임... 심지어 성격 개좋아보여 ㅋㅋㅋㅋㅋㅋ
이건 어떻게 알아볼 수 있지? 지능장애는 딱 알아보겠던데 이건 좀 교묘하네..
악마새끼군..
와 나 최근에 이런 사람이랑 손절함 외향적이고 친구 많은것같은데 까보면 존나 공격적이고 피해의식 심하고 자기밖에 몰라... 그래서 남한테 존나 시비걸고 말도 안되는걸로 싸우고 다녀서 그럴때마다 피하고 멀어지니까 내가 공감 안해준다고 자기 버렸다고 지 측근들이랑 열심히 욕하고 다니더라 반성도 성찰도 없어 애초에 가까이 안하는게 답임
...
우리 회사에도 있었어... ㅋㅋ 나보다 연상이지만 직급은 아래인 사람인데 다행스럽게도 모두에게 집착과 과도한 친절과 뒷담과 욕설폭발을 돌아가면서 하고 더는 넘어갈 사람 없으니까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퇴사함..
살면서 저런인간이랑 안엮이는것만으로도 큰복이라느낌...
나도 재작년에 대학교 친구 손절했는데....사교성 엄청 좋고 외향적인 친구였는데 어느 회사를 들어가도 처음에는 상사나 다른 직원들한테 겁나 애교부리고 잘 지내다가 어느 이유에선지 맨날 트러블이 생겨서 그만둠 맨날 나나 다른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고 전 직장다니던 언니를 고소한다느니 이럼서 우리가 같이 욕안해주면 존나 집착적으로 뒷담화하면서 동조해주길 원함...그 이후에 어떤 사건 때문에 내가 얘편을 안들어주니까 갑자기 미친년처럼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냐며' 눈 까뒤집고 패악질을 부리더라고 그 사건 이후에 내가 먼저 손절치고 다른 친구들도 얘한테 다 벼르고 있었는지 다같이 손절치고 차단함 그뒤로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은 다른 대학교 친구들한테 내 뒷담화 하고다닌다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고 다른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걍 무시함 같잖음
아... 나 학창시절에 저런애한테 딱 찍혀가지고 진짜 고생했었어... 너무 이상해서 손절하니까 이게 다 소문나가지고 모두가 걔랑 안 놀게되서 왕따가 됐는데 손절 시작이 내가 첫번째여서 어쩌다보니 왕따주동자처럼 되버림. 교무실불려다니고.. 하.. 개억울해서 쌤 앞에서 소리치고 울고 별짓 다했음. 근데 걔가 나를 두고 쓴 소설같은게 나와가지고 누명벗었잖아... 진짜 미친애였어.. 어우...
우리 회사에 이런 사람 있어
내 전여친,,
친구는 아니었고 업무지식나누는 오카방에서 저런사람봄;; 너무나 전형적이네
우리회사에 있어;;;;;;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 안하고 주변사람들이 유독 못되처먹어서 자기를 미워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본인은 공감능력도 없으면서 지 서운한거 공감 안해주면 삔또 상해하고 무서워서 거리둠
ㄹㅇ... 세상 이분법으로 보는 사람 조심해야돼.. 처음부터 이상한 거 티나면 아예 엮일 생각도 안 하지. 저런 케이스는 실컷 엮여보니 슬슬 이상하다..? 나중에 눈치채는 부류라 손절도 힘들고... 그리고 저 병 자살률 꽤 높다? 진심 내 언행이 누군가 삶을 포기하는데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제일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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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무섭다 회사에 이런 사람 있으면 언제 봉변당할지 몰라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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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는척 해보자면, 내가 느낀 케이스는 타인의 태도가 다양한걸 받아들이질 못하더라고. 사람이 마냥 악인처럼 보이다가도 누군가한텐 선하게 굴때가 있잖아. 근데 그 악과 선이 공존할 수 있다는 입체적임을 절대 못 받아들이고, 한번 악인이라고 입력되면 때려죽여도 끝까지 악인이고, 선인의 경우엔 완전 잘지내다가 좀 틀어지면 바로 집착하고 배신감 느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려러니가 안 되더라고
@슈거골드 근데 이건 누구나 그렇지 않아..?
나에게 악했으면 악인이고 적으로 봐서 싸우거나 뒷담이라도 까고
나에게 선하면 호감이 생겨 가까워지려 할거고 그만큼 기대와 실망을 하는건 어려서부터 숱하게 겪고 봐온 당연한 인간심리 같아서,,
@옹오뎅탕 윗댓여시22 나에게 악했으면 악인이지, 근데 그 악인이 알고보니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생리대 기부를 막 1억치 했어. 그 외에도 다른 선행을 해. 그럼 우와... 어쩔땐 착하네, 하고 사람이 입체적일 수도 있구나 하고 '저사람은 입체적인 사람이다' 라고 인식할 법도 한데 그게 안 돼.
요즘말로 하면 흐린눈, 그려러니, 바늘에 찔렸으면 딱 그만큼만 아프고 털기 이런 게 안 돼..
헐... 나 반손절한 남미새친구있는데 걔랑 진짜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어
진짜 회사생활하면서 걔가 욕을 안 하는 사람은 남자뿐;; 아니 남자도 다 욕하는데 지한테 잘 해주는 남자만 욕 안하고 진짜 하루종일 나한테 회사사람들 욕해;; 듣다가 짜증나서 지랄하면 갑자기 딴소리하고...
진짜 원나잇 오지게 하고 남자없으면 죽는 스타일이거든..? 사회생활도 못하는지 회사 못 다니고 약국같은데서 알바함 ㅠㅠ 그마저도 거기 약사들 맨날 욕한다 잘배우묜 뭐하니 약사면 뭐하니 약사여도 못살고 어떻고... 자기 인사만 쌩깐다는둥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 질투한다는둥... 얘도 진짜 그런건가
어..나도 사회나와서 사귄친구중에 저런 타입있는데
여시들도 사람 진짜 잘 골라서 사겨... 저런 사람들 한번 친절하게대하면(나는 그게 걍 사회생활인건데) 진짜 집착해...
와.. 소름돋아 저런 사람이랑 있으면 진짜 없던 병도 생길듯
와 나 방금까지 나 경계선 성격장애인가 해서 검색해보고 있었는데 쩌리에서 딱 이 글 봄
난 본문 속 지인만큼은 아닌데(진짜임 남한테 욕을욕을 하지도 않고 술퍼마시고 행패부리고 이런거 전혀 X)
사람들 말이나 행동에 (부정적으로)민감해서 이 사람은 이래서 나랑 안맞고 저 사람은 저래서 나랑 안 맞아 … 이렇게 혼자 거리 못 좁히다가
정말 친절이 몸에 배고 배려있게 말 잘 하고 공감 잘 하는 사람 만나면 아 드디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ㅠ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야ㅠ 이러면서 지나치게 너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됨……ㅠ 그러다보니 그 사람이 카톡 오래 안 보면 섭섭하고; 그냥 바빠서 못 볼수도 있는건데 어떻게든 이유를 찾아내려고하고 그래서 상대방이 질리게 만듦…. 그래서 조낸 반성중이고 심리상담 알아보고 있오….^\^……
사회생활하면서 찐으로 본적있음ㅋㅋ
학생때 두명정도 본적있음ㅋㅋㅋㅋㅋㅋ 너무 성격이 양극단을 달리니까 진짜 무섭더라
나도 한명봄 진짜 찐 이래.. 그리고 공통점은 남미새야 미쳐버린 남미새..
진짜 저래..ㅋㅋ 강도만 다를 뿐..
와 이 글 보고 이해되는 사람 한명 있어... 근데 보면 약간 망상장애? 편집증? 증상도 묘하게 있었던 것도 비슷하다
마릴린 먼로가 이거였다던데... 남도 그렇지만 본인도 엄청 괴롭겠네 난이도 극악이라던데 치료 될 수는 있는건가
얼마전에 싸우고 손절한 사람중에 이런 사람 있음..
나 경계성성격장애 환자고 7년째 약물 치료 중인데 솔직히 약 안 먹었을 때에는 주변에 피해 진짜 많이 줬던 것 같아... 상태 좀 나아지니까 연 끊긴 친구들 생각나고 너무 미안하고 그럼...
와 진짜로? 안믿긴다
나 궁금한게 저렇게 화내거나 과격한 모습은 저어언혀 없는데 남이 본인 행동에 상처받거나 화나서 지적받으면 ^나는 완전 무결한 피해자^인척하면서 ^나한테 화냈어..넌 나쁜사람이야^하면라 수동공격 계속하다가 상대방이 멀어지면 저런식으로 다시 들러붙고 이런건 뭐야....? 10명중 1명꼴로 그런 사람 보는데 저건가 싶은데 과격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한편에 속하는 사람들이라...
회피형인가
@과오만 아 그것도 마저
너무 무섭다
좀 심한편이었나보네,,나도 경계선인데 저정도는 아냐
나도 경계선인데 솔직히 공감능력도 엄청 낮고 집착도 좀 있긴 해
힘들었겠다..
홍콩방 가야되는거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