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노인 종합 문화회관 뷰티풀 실버 라이프에 나의 수기 실린 글
제목 : 살맛나는 노인 세상
어리석음은 인생의 걸림돌, 깨여있어야 삶이 윤택해 진다
생각과 경험은 살 찌웠으나 상처와 껍질뿐인 정신과 육체로
우리 세대들은 우주속에서 덩그러니 남아 20세기와 21세기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렇게 대 자연의 섭리속에서 이제 나도 노인이란 대열에 줄서서 생활 한다는 것이
낯설고 내 안에 이방인으로 찾아와 한동안은 머리를 흔들면서 난 아니기를 부인 하면서
수년이 지나서야 차츰 젊은 세대에 밀리면서 단념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인천노인 문화회관 이었다,
몆번이고 기웃 거리다가 용기를 내었던 곳이 지금의 컴퓨터동영상 반에 입문하게 되었다
어색하게 첫발을 딛는 순간 평소에 내가 상상하던 그런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나고
오히려 차분하고 자유스러운 교실 안 분위기는 새로운 삶의 현장, 젊은 날의 추억과 못이룬
꿈을 이제라도 학습으로 학업을 쌓아가는 곳임을 피부로 느끼게 되니 순간 내가 부끄러웠다.
하루하루가 갈수록 용기가 나고 이제는 S라인 벨리땐스까지 하게 되었으니 나를 대 변신시고
말았다. 점점 용기와 욕망으로 다른 과목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수업을 하는 즐거운
시간이 매일 기다려 진다, 특히 혼자이신 남자 어르신들이 얼마전 까지만 해도 노인정이나
공원에서 장기, 바둑, 아니면 정치이야기로 곧잘 입다툼까지 하시던 모습이었는데 이곳에 있는
어르신들은 교양과 품위까지 겸비한 수준있는 동료인이 되시어서세련된 모습에 삼삼오오 담소까지 나누시며 등교하시는 모습은 이 곳에서나 볼수 있는 살맛나는 노인들의 세상이기도 하다.
빛바랜 꿈일지언정 보람있는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것이 가정의 화목이요 사회의 활력소요, 국태민안의요소가 아닐수 없다, 점점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노인 복지가 21세기에 자리매김하여 노력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보탬이되고 누가 되지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살아있는 동안 보람있는 노후 생활로 사회에 모범이 되고 건강한 생활이 국가나 사회에, 가정에, 근본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열씸히 즐기는 노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인천 노인 종합문화회관에 모든 평생교육 강사님들 그리고 항상 부모님 대하듯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림니다. < S라인 벨리댄스 고급반 홍은표>
2012년 중동 아랍 춤 콩쿨대회 금상 수상 <평소 연습 수업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