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어려지는 유튜브 운영자들 초등생 이하 아이가 만든 영상에 아이들 열광… 선발대회도 치열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석영은(35)씨는 최근 다섯 살 난 아들이 "다음 달 생일 선물로 태블릿PC에 동영상 촬영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어디에 쓸 건지를 묻자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매일매일 나도 내 모습을 찍어서 올리려고 해. 린이 형이나 라임이 누나처럼. 나도 유명해질 거야." 석씨는 그때 비로소 아이가 유튜브에서 열한 살 최린군과 일곱 살 길라임양의 동영상 채널을 구독하는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석씨는 "아이가 말하는 '형' '누나'가 열한 살, 일곱 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당황했다"고 했다.
유튜브에 영상 콘텐츠를 찍어 올리는 이들을 소위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른다. 크리에이터 연령은 20·30대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열 살 미만의 크리에이터도 구독자 10만~20만명을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작년 5월부터 1인 방송을 시작한 신서은(3)양은 최연소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서은 이야기'라는 채널을 운영하는데 현재 구독자 수가 73만명에 달한다. 콘텐츠 내용은 대단한 건 없다. 아이가 키즈 카페에서 놀고 엄마와 병원 놀이하는 모습을 4~5분짜리 영상으로 담는 정도다. 그런데도 특정 영상은 조회 수가 200만건을 훌쩍 넘는다. '라임튜브'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길라임(7)양도 유치원생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과학 실험을 혼자 해보는 모습을 찍어서 올린다. 구독자 수만 50만명이다. '마이린TV'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최린(12)군도 구독자 30만명을 거느린 크리에이터다. 역시 내용은 단순하다. 친구와 미끄럼틀 100번을 타는 식이다. 이 영상은 그러나 조회 수 90만건을 훌쩍 넘겼다. '아이들이 진행을 하고 콘텐츠를 찍으면 이걸 편집하고 다듬어 올리는 건 대개 부모들이 한다. 아이와 부모가 매주 상의
를 해서 촬영 콘텐츠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키즈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얻자 초등학생 장래 희망 상위권은 어느덧 '유튜버'가 차지했다. 일부 부모는 아예 아이를 크리에이터로 만들기 위해 각종 강좌까지 찾아다닌다. 일부 회사에서 주최하는'키즈 크리에이터 선발대회'도 성업 중이다. 작년 열린 한 대회에는 900명 넘는 어린이가 1400건 넘는 영상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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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지는 유튜브 운영자들 초등생 이하 아이가 만든 영상에 아이들 열광… 선발대회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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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영상 콘텐츠를 찍어 올리는 이들을 소위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른다. 크리에이터 연령은 20·30대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열 살 미만의 크리에이터도 구독자 10만~20만명을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작년 5월부터 1인 방송을 시작한 신서은(3)양은 최연소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서은 이야기'라는 채널을 운영하는데 현재 구독자 수가 73만명에 달한다. 콘텐츠 내용은 대단한 건 없다. 아이가 키즈 카페에서 놀고 엄마와 병원 놀이하는 모습을 4~5분짜리 영상으로 담는 정도다. 그런데도 특정 영상은 조회 수가 200만건을 훌쩍 넘는다. '라임튜브'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길라임(7)양도 유치원생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과학 실험을 혼자 해보는 모습을 찍어서 올린다. 구독자 수만 50만명이다. '마이린TV'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최린(12)군도 구독자 30만명을 거느린 크리에이터다. 역시 내용은 단순하다. 친구와 미끄럼틀 100번을 타는 식이다. 이 영상은 그러나 조회 수 90만건을 훌쩍 넘겼다. '아이들이 진행을 하고 콘텐츠를 찍으면 이걸 편집하고 다듬어 올리는 건 대개 부모들이 한다. 아이와 부모가 매주 상의
를 해서 촬영 콘텐츠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키즈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얻자 초등학생 장래 희망 상위권은 어느덧 '유튜버'가 차지했다. 일부 부모는 아예 아이를 크리에이터로 만들기 위해 각종 강좌까지 찾아다닌다. 일부 회사에서 주최하는'키즈 크리에이터 선발대회'도 성업 중이다. 작년 열린 한 대회에는 900명 넘는 어린이가 1400건 넘는 영상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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