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살이 찌지?’…야금야금 체중 늘리는 생활습관 3가지
2024. 9.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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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량 부족시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 교란…과식 위험 커져
주기적인 수분 섭취는 ‘가짜 허기’ 예방에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각종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그만큼 체중 감량 혹은 적정 체중 유지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습관을 익히고, 증가시킬 위험이 큰 습관은 교정해야 한다. 체중을 증가시킬 위험이 높은 의외의 생활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짧은 수면시간
수면 시간이 짧으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는 늘어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는 줄어든다. 쉽게 말해 수면량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과·폭식의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수면량 부족에 의한 피로감을 고열량 식품 섭취를 통한 일시적 각성 효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도 강해진다.
▲ 빠른 식사 속도
식사 중 우리 뇌가 포만감 신호를 보내는데까진 약 20분이 소요된다. 따라서 20분 내에 식사를 마칠 경우, 식사 중임에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느껴 결국 필요량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음식물을 대충 씹어 삼키기 쉬워 소화불량, 변비 등의 위험도 높은 편이다.
▲ 수분 섭취 부족
우리 몸은 허기와 갈증을 쉽게 혼동한다. 허기와 갈증 모두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서 관장하기 때문이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일수록 이른바 '가짜 허기'에 의한 과·폭식을 반복할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은 탈수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갈증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량의 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