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주말(5~7일)에 가려고 합니다...!
표충사나 죽전마을에서 시작해서
2박3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롭게 한바퀴 주욱 돌아보려 합니다~!
아래 코스 중 좋은 박지 아시는 분들은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1박은 샘물산장, 2박은 간월재나 신불재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행지도:


★산행개요 :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 양산, 경북 경주와 청도 등 3개 시도 5개 구군에 걸쳐 있다.
2012년 5월1일 개통식 열였다. 물론 억새와 함께하는 산행이면 좋겠지만 개통기념으로 2구간으로 나누어 실시....!
하늘억새길은 간월재~영축산~죽전마을~천황산~배내고개~간월재로 이어지는 순환형 5개 구간으로
총 29.7㎞에 달하는 전국 최장 거리로
△1구간 간월재~영축산 4.5㎞, △2구간 영축산~죽전마을 6.6㎞, △3구간 죽전마을~천황산 6.8㎞,
△4구간 천황산~배내고개 7㎞, △5구간 배내고개~간월재 4.8㎞다.
등산길 대부분은 해발 1000m가 넘는 능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고, 전체 구간을 걷는 데는 총 1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를 이어서 걷는다면 1박2일을 잡아야 한다. 전 구간 식수보층. 비박은 가능하다.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山群)을 지칭한다.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8m) 영축산(1,0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 등이다. 영남알프스의 명물은 8∼9분 능선 곳곳에 펼쳐진 광활한 억새밭이 유명하다.
영남알프스 중심에 있는 신불평원은 60여만평의 억새밭이다.
♣사자평 : 경남 밀양의 사자평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재약산의 평원지대이다. 이 사자평이란 지명은 사자평분교
(고사리분교라고도 함) 옆의 억새 평원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 억새밭이 재약산의 주봉인 사자봉까지 이어지므로
어떤 사람들은 사자봉까지 이어지는 억새 능선을 모두 사자평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사자평의 억새를 보기 위해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데, 표충사 앞에서 사자평까지 이어지는
옥류동천의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유명해 단풍과 억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사자평까지는 좁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사륜구동차라면 사자평까지도 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길이 좁고 또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므로 가능하면 걸어가는 것이 좋다.
사자평까지는 표충사에서 단풍으로 유명한 옥류동천을 따라 홍룡폭포와 층층폭포를 거쳐 약 2시간 정도를
올라가게 된다. 길이 험하지 않아 크게 피곤하지도 않다.
사자평 전체 면적만 125만평이다. 끝에서 끝을가는데 1시간30분이 걸린다.
드넓은 억새밭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지 않고 있어서 장엄한 맛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햇살을 받고 낭창거리는 억새를 볼량 치면 천지가 은빛으로 감돈다.
억새가 절정에 달하는 10월말이면 은색의 눈부심은 더욱 강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억새는 단풍과는 또 다른 가을의 색깔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은 단풍이 화려하다면 억새는 수수하다. 붉거나 노란 원색을 뽐내는 단풍에 비해
억새는 살색에 가깝다. 단풍과 비슷한 시기에 제철을 맞는데도 억새가 다소 밀리는 것도 소박함 때문일 것이다.
억새밭은 햇빛의 향연을 연다. 은색빛을 머금은 벌판에 바람이 몰아쳐도 억새는 하늘거릴뿐 꺾이지 않는다.
소박하면서도 강한 힘을 가진 민초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 더욱 정이 간다.
전국에서 가장 억새의 규모가 크다는 경남 밀양시 사자평.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과 함께 구국의 대열에 앞장선
명승 사명대사의 유적이 있는 표충사가 있는 곳이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사자평 억새의 모습은 드넓은 대양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봄철 진달래나 벚꽃을 능가하는 뛰어난 화려함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덕분에 재약산 사자평은 영남알프스
일원에선 가장 인기있는 산행코스로 꼽히고 있다. 사자평에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민박촌인 고사리마을과
분교가 있었으나 철거되었고,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이 옛 고사리마을까지 차도가 나 있다.
하지만 통행이 금지된 상태이고 도로사정도 좋지 않다. 게다가 지금은 사자평 곳곳에 나무가 많이 자라 예전같은
광활한 억새밭을 기대하고 올랐던 이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명성에 걸맞는 광대한 억새밭이 펼쳐지고 있어 가을철 억새 산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재약산(載藥山 수미봉) : 경남 밀양 단장면에 위치한 재약산(수미봉1,108m)은 영남 알프스 산군중의 하나로 영남
밀양 청도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재약산(수미봉,사자봉)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의 북쪽으로 더 높게 솟은 봉우리를 사자봉이라
부른다. 그 기상이 사자처럼 힘차고 늠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일제의 개명으로 천황산이라 불리었고,
아직도 국립지리원 발행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천황산이라 표기되고 있다.
수미봉 정상에는 '재약산 수미봉(1,108m)', 사자봉 정상에는 '사자봉(1,189.2m)' 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125만평에 이르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재약산은 해발 1,108m의 수미봉과 1,189m의 사자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자평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진다.
광활한 넓이가 주는 감동이 남다른 곳인데, 가을철 사자평 억새의 풍광을 '광평추파(廣坪秋波)'라 하여
재약8경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재약산은 신라시대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전국 방방곡곡의 명산과 약수를 찾아 헤매던 중 이 곳에
이르렀고 왕자는 영정(靈井)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어 재약(載藥)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사자평이라는 이름은 ‘사자가 뛰어내리려고 잔뜩 도사린 모습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천황산(天皇山 사자봉) : 경남 밀양시 산내면(山內面), 단장면(丹場面)과 울산광역시 상북면(上北面) 사이에 있는산.
높이는 해발 1,189미터이다. 태백산맥 남부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남쪽으로 5㎞ 부근에 있는 재약산(1,108m)과
맥을 같이하여 같은 산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주변에 백운산(885m)·가지산(1,240m)·운문산(1,188m)·
정각산(860m) 등이 연이어 솟아 있어, 이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고도 한다.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나 동쪽 사면 일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자평(獅子坪)이라 불리는 광활한
고원을 이루고 재약산의 남동사면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남쪽 사면에서 각각 단양천과 시전천이 발원하며 북쪽은
곡저평야로 농경지대를 이루고 있다. 수림은 주로 참나무류의 단순림을 이루며 사자평고원의 억새풀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산의 서쪽으로는 표충사와 대원암·내원암·진불암·향계암·서상암 등의 사찰과 시전천이 이루어놓은
칭칭폭포(층층폭포·사자폭포)를 비롯해 홍룡폭포(비룡폭포)·금강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어 이 일대를 삼남의 금강이라
손꼽는다. 또한 북쪽 600~750m 기슭 산내면 남명리에는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 물이 따뜻해지는 이상기온
지대인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과 백운암, 기우제를 지내던 호박소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쪽 사면 900m 지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는 천황산도요지군(사적 제129호)이 있다. 표충사-칭칭폭포
-고사리분교-사자평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밀양에서 얼음골계곡과 표충사까지 수시로 버스가 운행된다.
♣능동산(陵洞山) : 영남알프스의 산군중에 하나이며 높이는 해발 981 미터이다.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리어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으로 뻗은 산줄기 중간에
우뚝솟아 있는 산으로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이산 하나만 하여도 매우 깊숙히 뭍혀
있었던 산이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석남터널에서 천황산으로 가는 능선길에
위치(1시간30분 거리)하고 있다.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서,
운문산, 가지산을 거쳐 내려오는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은 이곳에서 배내봉과 천황산 방향으로 갈라진다.
첫댓글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오시겠네요.
잘다녀오시고 멋진 사진 부탁드려요. ^^
억새는 좀 이른 시기라...ㅎ...멋지진 않더라도 기록물 충실히 챙겨오겠습니다...ㅎㅎ!
억새를 즐기려면 죽전에서 올라야 사자평을 볼수있죠.. 표충사에서 오를시 옥류동천으로오를면 멋진 계곡과
흑룡폭포, 층층폭포, 재약산 오름길 멋진 조망을 즐길수있습니다. 1박 천황재에서 비박한다면 산장뒤쪽 등산로
내려가시면 계곡수가 흐릅니다. 물소리가 들리며 우측으로 잘 찾아보시면됩니다.
샘물산장에서도 비박을 많이하며 현재 케이블카 설치구간에 전망대가있습니다. 아주 멋진곳이죠..
7~8명정도 간다면 전체다 차지해야합니다.(샘물산장에서 임도말고 좌측 산길로 접해서가시면됩니다)
2박은 간월재에서하시면 물도있으니 편하겠네요~ 억새 지금이 절정입니다. 사자평 억새보다는 신불재 억새가 더 멋지죠...
천황재, 샘물산장, 능동샘터, 간월재, 신불재, 물 충분히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억새가 절정이라니 더욱 설레입니다~!!!
빡세게 움직이시네요...같이 가야되는데..
차니화니님 한바퀴 주욱 함께 돌고 옵시다
2박3일로 가면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
작년에 1박2일이었지만, 너무 근사했는데, 그 황금의 축제에 자운가객님이 출정하시는군요. 멋진 사진 부탁드려요.
네 이번에 못가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내려갈 일이 있는 김에 가게되었습니다 ㅎㅎ
올초 다녀왔을때 데크공사 준비가 한창이었는데‥마무리가 되었겠죠
간월재 휴게소도 지금은 영업을 시작 하였을듯 싶습니다.
뵌지 한참 지난듯 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걷다보면님 오랜만이네요 ㅎㅎ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금은 혼자만 결정된 상태이고
동행은 지원만 받은 상태이지만 기대가 많이 되는군요 ㅎ
간월재 공사는 벌써 끝났구요 장사합니다. 단 오후5시되면 퇴근하더군요..
위 산행지도에 재약산(수미봉)글 즘에 계곡을 지나는 다리가 완전히 무너저
건너기 힘드니 조심하십시오.(뻘판에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9월22일 상황)
네 감사합니다~!.. . 조심하겠습니다 ^^*
오~ 정말 좋으시겠어요~ ^^ 자운가객님~ 완전 부럽사옵니다~~ ^^*
요즘 저는 집안에 무서운 분이 특단의 계엄령을 선포하여 완전 꼼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되어서요...ㅠㅠ
자운가객님도 너무 뵙고 싶네요~~
크래커님 이젠 한달에 한번도 안되시는건가요?
닷돈재에서 함께 수영하고는 못뵈었는데...
계엄사령관께 잘 보여서 빨리 자유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ㅋ
10월7일 억새축제 개막식이 있다고 하네요...
6~7일(토,일) 간월재 쪽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코스를 거꾸로 돌려야겠네요.
들머리 양산 통도환타지아, 날머리 밀양 표충사로... 숙영은 1박은 간월재 2박은 천황재로...
혹시 만나게 되시면 아는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