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初心)으로 돌아가라!-----
너의 결혼20주년을 맞아,축복과 하곺은 이야기는 많으나
너희 부부에게, 이 말만은 꼭하고 싶다
결혼할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라!
상대방을 어떻게 사랑하고,이해하고,무얼 해야겠다
앞으로 내가정을 어떻게 행복하게 꾸며야 하겠다
내가 가족을 위해 어떻게하며 책임을 지겠다
내가 어떤모습으로 가족앞에 서야하겠다는 등의 마음가짐 ㅡ
그때의 "초심"으로 되돌아가보면
결혼20주년의 "나"가 보인다
부족했던 점,
더 노력해야 할 점,
많이 미안한 점,
후회하고 반성할 점,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점, 등
떠오르고, 연상되고
그리고 다짐하는 그런 마음이~~~
결혼기념일엔,
근사한데서 식사하며, 사랑고백하고, 선물주고 받으며.
그런 이벤트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둘이 같이 ,결혼때의 마음가짐을 생각해보고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보다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여기,
시 한편을 보내며,축복의 마음을 담아본다.
(인간이 만들어 낸 어휘를 가지고,
결혼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로 생각하며,
너희를 향한 내마음 그대로이다)
ㅡㅡㅡㅡㅡ두 사람 ㅡㅡㅡㅡㅡ
이제 두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두개의 몸이지만
두사람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남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아파치족 인디안들의 결혼축시)
첫댓글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9월에도 멋진 시간되세요
딸을 향한 아빠의 마음을 적어 봤습니다!
가을빛이 오곡백과를 익게하는군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들 둘, 딸 둘 넷을 두었고
맏딸 부부는 대학교수로 이제는 중견이 되어 자기 길을 잘가고 있지만
딸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고 눈물 납니다.
아빠의 마음이 왜 그렇게 여린지~
글을 통해 "은파"님을 느껴 봅니다.~
저는 딸 하나,아들 하나의 아빠인데
여섯 씩이나....
여러모로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