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 대통령은 근조화환만... 유족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어"
[김화빈, 권우성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6일 오전 인천광역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묘지 내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관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연단에 올라 "10년 전 그날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분들께 가슴속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커다란 아픔을 힘들게 견디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날의 충격과 고통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신 생존자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은 우리가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국가 안전의 날이기도 하다"며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대형복합재난이 빈번해지는 등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과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하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 중심 대응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이태원참사 주범이 뻔뻔하다
추모식 가서 왜 딴소리하고 자빠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