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점포사업이란?
무점포사업은 소호(SOHO)사업의 일부로서 점포라는 공간이 아닌 제3의 공간을 이용한 사업을 말한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창업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자금여력이 없었던 것이 무점포창업데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고, 인터넷의 확산으로 온라인과 결합한 모델이 속속 출현한 것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핵심역량 즉 경험, 자격증, 지식, 정보, 인맥 등을 활용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틈새화 하 는 필수적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무점포사업을 소호사업과 혼용하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4,000만명, 일본은 250만명 정도의 소호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점포사업은 창업동기면에서 자발적이냐 비자발적이냐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무점포를 선택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노점상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후자는 점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이다. 대여업이나 인터넷비즈니스, 자판기 사업 등이 대표적 이다.
무점포사업은 판매방식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인터넷비즈니스, 방문/인력파견업, 자판기사업, 대여/배달업, 대행서비스업, 교육/교습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인터넷비즈니스 : 인터넷쇼핑몰, 과외/미팅주선업, 정보제공업 ② 방문/인력파견업 : 베이비시터, 실버시터, 페트시터파견업 ③ 자판기사업 : 음료자판기, 스티커자판기, 디카폰카자판기, 라면자판기 등 ④ 대여/배달업 : DVD대여업, 식재배달업, 꽃배달업, 야식배달업, 면기저귀배달업 ⑤ 교육/교습업 : 디지털홈스쿨, 인터넷독서지도업, 토피어리교습업, 손뜨게방 ⑥ 가두판매업 : 길거리음식판매업, 이동스넥카 등
무점포사업은 경기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불황일 때 성수기를 맞고 호황일 때 불황을 맞는데, 최근 연구기관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외식업 다음(23.4%)으로 높다. 그 이유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데, 결과적으로 투자규모, 운영경비 부담이 덜한 업종을 선호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무점포사업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물론 업종전환에 대한 부담감도 덜해 유리하기도 하다.
2. 무점포창업 준비하기
무엇보다 자신이 무점포사업에 적합한지를 테스트하는 것이 좋을 듯. 연령별로 30대 중반까지 모험창업, 50대이전에는 기반창업, 50대 이후에는 안정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20-35세까지 연령대가 대체로 무점포사업을 선호하고 적성에도 맞을 듯하다. 최근에는 투잡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무점포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인의 적성이나 성격과도 맞는지도 중요하다. 외형적인 성격은 발품을 팔수 있는 아이템을 내성적인 성격은 인터넷비즈니스, 자판기사업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최근 경제동향에 대한 인식이 중요. 관련 정보를 구득하는데 게을리해서는 안되고 무점포사업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에 대한 정보수집도 꼼꼼이 챙겨야
3.어떤 업종을 할까?
자금여력이나 시간적 제약, 최근 소비트랜드, 기술동향 등에 대한 사전 검증이 있어야 한다.무점포사업은 1,000만원 이내 초미니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에만 관심이 있지 실제 돈을 버는데는 관심 인색하다. 사업이란 돈을 버는 것이지 단순히 인생경험을 하는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투자수익률이나 직업을 갖지 않은데 따른 기회비용 등과 비교해서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업종선정은 앞서 제시한 바와 같이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 경력, 자금규모에 맞추어 선정하되, 경쟁력 있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생활에서 불편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라이프사이클을 갖는 타겟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시간과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라면 유리. 예를 들면 면기저귀세척업, 식재배달업, 디지털홈스쿨, 쇼핑도우미, DVD렌탈서비스업, 중고명품몰 등이 대표적이다.
4.사업계획은 이렇게 세우자!
사업계획은 외부환경을 고려하여 내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비전, 실천기준, 사후평가기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 특히 무점포사업은 시장진입에 따른 장애물이 거의 없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칫 업종수명(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사업계획은 가급적 진솔하고(Sincerity) 명료하고(Simple), 실재적(Substance)이어야 한다. 외부환경(시장)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사업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자신의 자원(사업의지, 사업관리능력, 자금, 기술, 인력, 네트워크, 대인관계)에 대한 확인과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천전략과 수익성분석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의 형식에 크게 얽매이지 말고 5W1H원칙에 의해 일기를 쓰듯이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5.자금을 구하는 방법
불행하게도 무점포창업을 지원하는 자금은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의 경우 임차금의 형태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 점포가 아닌 아이디어 만으로 신용보증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벤처형 창업아이템 지원하기 때문에 문의해 보면 좋겠다. 창업보육센터 추천을 받으면 우선 심사혜택을 준다. 최고 5억원에 7.5% 정 도의 이자만 내면 된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데, 창업후 3개월이 지나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쇼핑몰이나 재택사업의 경우에는 콘텐츠의 적격여부에 따라 판단. 월매출 대비 최고 2.5배 정도 지원가능하다.
6.개업준비 ① 사업인프라 구축 인터넷사업의 경우에는 전산장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숍인숍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해당 쇼핑몰을 선택. 오프라인 사업읙 경우에는 관련 장비와 판촉물 등을 구비해야 한다.
② 사업인허가 취득 사업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아이템에 따라서 등록, 허가, 면허, 신청 등의 차이가 있다. 소득을 창출하기 때문에 부가세관련 사업자등록을 세무서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무점포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작할 수 있다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으로 사업을 접어야 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반드시 하고자 하는 사업의 인허가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③ 홍보/판촉 주고객층을 선별해서 집중적인 홍보/판촉전략 구사. 사전에 테스트를 거치는 작업 필요하다.
7. 무점포사업 성공포인트
①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에 맞는 아이템 골라야 한다. 무점포사업이라 할 지라도 찾는 고객조차 무자격가 아니라는 점이다. 설령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는 손님이라고 할 지라도 그들에게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은 충분하다.
② 수요가 충분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고객이 돈을 지불할 만큼 시장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면 결국 고생만 하게 된다. 돈이 되는 사업을 해야 한다.
③ 수익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아이템 선별해야 한다. 자금이 적게 들지만 돈이 안되는 아이템이 많은데, 자신의 인건비조차도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무점포사업의 영업수익률(27%)이 점포사업에 비해 수익률(25%)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통계도 있다.
④ 무점포사업모집광고, 인터넷쇼핑몰 입점광고에 쉽게 속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커다란 기대는 삼가해야 한다. 대가 없이 쉽게 돈버는 사업은 흔치 않다.
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될 수 있는 아이템 골라야 한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이익창출과 향후에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점포사업으로 전환하는데 유리하다.
⑥ 사업의 특성상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의 니즈가 신속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고객반응을 체크하도록 하자, 시장상황 검토하였다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