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날에 큰 빛이 나타나고....
'지구 최후의 날에 큰 빛이 나타나리라.''앞으로 지구의 운명은 큰 빛의 활약에 달려 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는 늘 이렇게 예언했다. 지구 인류들이 가장 믿기 싫어하는 말이 지구 종말이라든가, 최후의 날 같은 예언일 것이다. 지구 종말에 대한 예언은 과거의 시대시대 마다 수많은 예언자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들려주던 말들이요, 요즘은 미래를 예측하는 과학자들조차 심심찮게 내뱉는 말들이다.
너무 자주 듣는 지구 종말의 이야기라 식상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정황과 근거를 두고 계산하는 과학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아무래도 신빙성이 실려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기분 나쁘게 들리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까지 가세하여 지구 종말을 예언하니 이제는 지구 운명이 필연적인 순간에 직면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은 내일이라고 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 앞에서 꿋꿋이 버티며 살아간다. 인간의 가슴에 절망뿐인 어둠의 그늘만 가득하다면, 무슨 의욕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관을 헤치며 살아갈 수 있겠는가?
다행히 큰 빛의 활약으로 지구와 우주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하니, 한 가닥 기대를 가져보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존재 우주의 스승이여..."
'말하렴.'
“지구 종말의 날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재앙일까요? 갑자기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듯, 캄캄한 밤중에 도둑이 찾아오듯, 그렇게 닥치는 불행일까요?"
'지구종말의 징후는 인류역사가 시작된 순간부터 예견된 현상들이었지.'
“어떤 현상들인데요?"
'탐욕과 욕망의 게걸스러움이지. 욕심 많은 짐승들이... 배가 터지도록 먹이에 대한 집착과, 게걸스럽게 탐욕을 부리는 추태처럼, 타락한 인류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그때부터 지구 종말의 순간을 예견하고 남음이 있었지.'
“인류들의 탐욕으로 지구의 자원이 나날이 고갈되고 환경이 만신창이가 되어간다는 스토리를 말씀하는군요?"
'지구는 우주에서 으뜸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창조된 지상낙원이며 천태만상의 조화가 펼쳐진 세상이다. 타락한 인류들은 그 아름다운 땅을 생존의 터전으로 물려받고도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지 못하고 욕구불만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지.'
'지구 인류들이 먼 훗날 무변광대한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우주의 다양한 세상을 방문할 수 있을 때, 지금 내 말의 진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밤하늘을 쳐다보면 모래알을 뿌려 놓은 듯 수 많은 별들이 반짝거리지만, 그중에서 보석처럼 찬란하고 천태만상의 조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창조주의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지구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복된 세상에 태어난 지구 인류들이 복된 세상의 복을 누리지 못하고, 탐욕의 포로가 되어 저주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안타까울 뿐이지. 그리고 끝내는 축복의 땅 지구를 절망의 땅으로 만들어 종말의 재앙을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으니, 그 모습을 내려다보는 하늘의 심정이 어떠할지 생각해보아라.'
‘우리들은 이 아름다운 땅 지구가 속수무책으로 우주에서 소멸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1만 년 동안 지구를 왕래하며 대책을 강구해 왔던 것이란다.’
“당신의 말씀을 들으면 지구의 종말은 필연적인 운명처럼 느껴지고, 우주의 어떤 지상낙원보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지 못한 지구 인류들의 삶이 원망스럽게 느껴지는군요. 그러면 우주의 파수꾼인 당신들의 눈으로 바라볼 때, 지구 종말의 순간은 눈앞에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지구 종말의 징후는 이미 여러 가지 현상으로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지구 인류들이 아직 그러한 징후들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 뿐이란다. 앞으로 지구는 이제 끝장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징후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 심각한 징후들이 무엇이지요?"
'천하의 명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질병들이 셀 수도 없이 온 땅에 창궐하고, 땅에서 소출된 산물들은 인간의 몸을 살리는 양식이 되지 못하고 생명을 재촉하는 독약으로 변하리라. 마시는 물이 독수가 되고 호흡하는 공기가 독가스가 되리라.'
'인간의 마음들은 짐승처럼 미쳐서 날뛰고 타락한 영혼들은 흡혈귀처럼 피를 즐기리라. 그 시대가 되면 지구 인류들은 스스로 세상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인식하게 되리라. 그때 인류들이 후회하나 그 후회가 늦으리라.'
“그 두려운 지구 종말의 때가 다가오기 전 지구의 운명을 바꿔놓을 방법이 무엇이나요?"
'그때 큰 빛이 나타나 하늘의 소식을 전할 때, 빛의 존재들이 그 날개 아래 모여들고 빗나간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으면, 지구의 운명은 바꿔지고 새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새 세상이 열리면 옛것은 모두 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이다. 곧 옛 세상의 끝과 새 세상의 시작이 그때일 것이다.'
"그날에 나타난 큰 빛을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나요?"
'어둠의 지상에 큰 빛이 나타나면 죽어가는 땅이 살아나고 그 땅에서 사람을 살리는 양식이 생산될 것이며, 그 양식을 먹는 인간들의 몸과 영혼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니, 지혜로운 눈을 가진 자가 큰 빛의 진실을 바라보게 되리라.'
"큰 빛이 나타나면 세상의 끝 날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믿으라는 말씀이군요?"
'그렇다. 그날에 큰 빛의 날개 아래 머무는 빛의 존재들이 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빛을 보고도 그 빛을 회피하면 복이 아닌 저주의 갚음을 받으리라.'
“어리석은 눈을 가진 인간들이 그날에 나타난 큰 빛을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지요?"
'이제까지 들어볼 수 없던 하늘의 소식을 전하거든 그가 하늘의 존재임을 믿고 지구의 운명을 바꿀 큰 빛임을 믿어라. 하늘의 존재만이 하늘의 소식을 말할 수 있고, 하늘의 존재들만이 하늘의 말을 알아들 수 있으리라.'
“제가 그날에 큰 빛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하늘의 말을 알아듣는 귀를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네 영혼이 항상 아름다운 자리에 머물고 네 마음의 양심이 보석처럼 빛나기를 힘써라. 그러면 멀리서도 빛나는 큰 빛의 존재를 알아볼 수 있으리라. 마음에 꽃이 있는 자가 꽃을 알아보듯, 마음에 빛이 있는 자가 큰 빛을 알아 볼 수 있으리라.'
“존경하는 우주의 스승이시여..."
'경청하리니 말해보라.'
“당신들의 사명 중 하나가 그날에 나타날 큰 빛의 활약을 돕는 일인가요?"
'지구의 운명과 우주의 운명이 그에게 있으므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그 활약을 도울 것이다. 지구탈출을 위한 위급한 상황에는 제2의 지구를 찾아가는 대작전을 후원하리라.'
“무시무시하고 엄청난 일들이... 지구최후의 날에 일어날 수 있다는 암시의 말씀이군요?"
'하리야... 사실은 말이다.'
“말씀하세요... 산타르시안님.”
'지구 최후의 날보다 다 무서운 일은...'
“그 무서운 일이 무엇인가요?"
'진짜 무서운 일은... 지구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다. 인간에게서 인간의 마음이 무너지면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 사람 손에 의해 일어나고, 그 영혼들은 갈기갈기 찢겨져 순수함의 영혼들을 만나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천지가 창조된 이래 가장 큰 비극이 있다면,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의 마음을 찾아볼 수 없는 일들이요,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순수함의 영혼을 찾아볼 수 없는 일들일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세상이 무너질까 두려워 말고, 하늘이 내려앉을까 염려하지 말며, 네 본성이 무너지고 네 영혼이 찢겨질라 두려워하라.'
“인간들의 마음이 무너지고, 세상이 무너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그 비극의 날을 영원히 경험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네 영혼이 항상 빛 가운데 머물기를 힘쓰고 사람의 본성을 보석처럼 다듬기를 힘써라. 빛 가운데 거하는 영혼은 우주 끝날까지 두려움과 절망에서 벗어나리라. 지구 최후의 날에 큰 빛이 나타나서 빛의 존재들을 모을 때, 그 날개 아래 머무는 영혼들이 복이 있으리라. 지구를 찾아온 모든 영혼들 중에, 큰 빛을 찾은 자가 복이 있으리라...'
“만약 제가 다행히도... 큰 빛을 발견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지혜롭나요?"
그'그 앞에서 겸손하며, 그 앞에서 높임을 받으려 힘쓰지 말며, 앞에서 돋보이려 애쓰지 말며, 큰소리를 내지 말고 작은 증거자가 되어라. 네 작은 증거가 하늘의 축복을 얻을 것이다. 혹시나 네 작은 증거로 칭찬을 얻더라도 교만하지 말며, 머물 때와 떠나갈 때를 알아.라.'
'작은 증거의 사명이 끝나면 네 자리로 돌아가 네 분수에 합당한 삶을 실천해라. 그때 네 지혜로움이 빛나리라. 장차 큰 입들이 나타나 큰 빛을 증거 하리니, 그 증거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모난 돌이 되지 말고, 물처럼 낮게 흐르며, 분수껏 행동하라는 말씀이군요... 지금 당신의 말씀을 항상 명심하며, 항상 낮고 겸손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낮은 마음을 사랑하며, 그래서 나는 너를 아낀다.’
빛과 무한이론의 세상을 지배하는 주인공들 - 도선당(백마신선) 저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좋은 한소식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