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인디자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년 여성 에블린 왕은 어느날
다른 차원의 존재들로부터 우주를 구해야 하는 사명을 맡아
다양한 평행우주를 넘나들며 다른 버전의 자신들과 만나는데⋯.
⚠️스포주의⚠️
영수증만 봐도 인생의 굴곡이 보이죠.
난 당신을 알아. 늘 뭔가 이룰 기회를 놓쳤을까 전전긍긍하지.
그 모든 거절과 그 모든 실망이 당신을 여기로 이끌었어.
우린 오랫동안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았고
그와 다르게 주장하는 이들을 죽이고 고문했어.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걸 발견하기 전 까지 ⋯
하나의 우주 속에 모든게 존재하지만
그 조차 무수한 우주 중 하나일 뿐이야.
뭔가를 발견할 때마다 반증하는 셈이지
우리가 어리석고 하찮다는걸.
이 우주는 당신 생각보다 훨씬 거대해.
그저 돌이 되는거야.
내가 늘 세상을 밝게만 보는 건 순진해서가 아니야.
전략적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이지.
내가 아는거라곤, 다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제발 다정함을 보여줘⋯ 특히나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땐.
절 자랑스러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마침내 제 스스로가 자랑스러우니까.
엉망이라도 괜찮아요.
그 부족함을 메워줄 다정하고 인내심 많고
너그러운 사람을 우주가 보내줄 테니까.
'우리처럼 사랑스럽지 않은 여자들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
당신은 사랑스러워요!
사랑스러운 점들은 언제나 있어요.
손가락이 핫도그인 황당한 우주에서도
발을 능숙하게 잘 쓰게돼요!
난 언제까지나 너와 여기 있고싶어.
- 이곳도 그래봐야 상식이 통하는 한줌의 시간뿐인 곳이야.
그럼 소중히 할거야. 그 한줌의 시간을.
첫댓글 이런내용이구나......재밌겠다
진짜 최고의 영화… 안 본 여시들 없기를ㅠㅠ
언제 무료로 오티티 풀어줄 거예요... 맨날 5번씩 볼개요...
왓챠에 잇우
웨이브에 있어!
앗 공교롭게도 제가 두 가지만 없내요......🥲
내 인생영화... 볼때마다 울고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됨 엄마랑 애증 관계인 여시들한테 추천...! 난 엄마를 좀 덜 미워하게 됐고 엄마도 최선이었겠지 하고 생각해..
하 진짜 인생 영화ㅜㅜㅜ 온 우주에 있을 수 있지만 너와 함께 하기로 한 나의 선택... 그게 가족이야 ㅜㅜㅜ
보고 펑펑 울었어
진짜 인생영화.....
게시글만 읽어도 눈물 흐름..
당신이 또 다시 나에게 상처를 준대도 이 말은 하고 싶어 다른 생에선 당신과 함께 빨래방도 하고 세금도 내며 살고싶어
적어도 내가 느낀건 인생은 사랑이 다야.. 본인을 사랑하든 남을 사랑하든....
그러니까말야ㅜㅜ
너무 좋았음 …
내 인생영화..
보는 내내 이게 뭐지? 하다가 마지막에 울컥함…
ㅠㅠㅠ
🤍
오랜만에 봐야겟다ㅠㅜ 볼때마다 울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