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Paper, please
간혹 옛날엔 물가쌌다!! 하는 말을 보곤해서
내 기억엔 아니었는데...하는 생각에 자료 찾아봄
2000년~2022년 시급
출처 https://agibbyeongari.tistory.com/1108
2000년도 시급=시간당 1600원
2022년도 시급=시간당 9160원
최저시급 : 약 5.7배 상승
자장면 (짜장면)
2000년도=2,533원
2022년도=약 6,000원
약 2.3배 상승
쌀 한가마니
2000년도=8만 2000원
2022년도=약 25~30만원
약 3배~3.6배 상승
소주 1병
2000년도=830원
2022년도=약 1500원
약 2배 상승
택시 기본요금
2000년도=1,595원
2022년도=3800원 (지역마다 차이있음)
약 2.4배 상승
후라이드 치킨 1마리
1999년도=10,000원
2022년도=18,000
약 1.8배 상승
(치킨만 99년도인 이유는 물가총람 자료를 못봤는데 99년 비비큐치킨 가격표가 있더라고 후라이드 10,000원이었어)
2000년도 물가 출처는 한국 물가총람 (치킨제외)
물론 여러 품목을 다 비교하면 품목마다도 차이가 크긴 하겠지만
무작정 옛날이 물가 쌌다!! 이런건 아님ㅋㅋㅋ 오히려 내 체감상 저때가 더 물가는 임금대비 비쌌던듯..
최저임금이 빅맥가격을 넘은게 얼마 안됐거든..무려 나 대학생때까지 한시간 일해도 빅맥 사먹을락말락 했음
좀 나이 어린 사람들은 낯설 수 있는데 몇년 전까지 빅맥지수가 우리나라의 핫 이슈였어
과거 최저임금이 너무 낮고 상승률이 적어서 최근 몇년간 확 상승한게 체감되기도 했고
(아마 최저임금이 부담이다하는건 너무 오랫동안 낮은 가격으로 상승폭 없다가 확 상승해서도 그런거같아)
요건 참고하라고 가져온 역대 물가 변화
혈육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혈육놈이 2000년도에 아르바이트를 했거든?
근데 대기업 프차였는데도 그때 1400원을 받았어 난 어린나이라 1400원이 큰 돈인줄 알았고 지금 보니까 1600원이네 띠용..
그만큼 그 최저 임금조차 안지키는 사람들은 그때도 참 많았음 다른 수당은 더더욱 그랬고
저때는 전체적으로 사회 풍조가 사치보다는 저축, 절약이 기본이기도 했어서 소비에 대한 불만은 지금보다 적었던거 같기도 해
그렇지만 물가가 지금보다 싸게 느껴지고 그런건 아니었음 걍 뭔가 구매?하는게 기본이 아니었어ㅋㅋ저때까지는 그랬던거 같아
소비 품목 자체가 적었고 인터넷 쇼핑도 갓 발달하던 시기였고 소비할 품목 플랫폼이 많지도 않았으니까
음식만해도 지금은 배달음식 수십가지인데 저때는 서너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건 일상이 아니라 특별한 일이었고
무언가에 돈을 쓴다, 소비한다가 아니라 돈을 안쓰는게 기본이어서 살아갔던거 같아 저렇게 물가 비쌌어도
첫댓글 와..2000년대에 최저시급이 1000원대였다니...!! 시급 오른 거 따져보니 물가는 그럭저럭 선방한거네
부동산은 몇십억 완전 폭등했는데
최저시급은 올랐지만 직장인 평균 월급은 비슷하지 않아?
그때는 기본 외식비가 저렴했고 학생일때는 문구점 불량식품이나 컵볶이 아주가끔 4명 모아서 특식으로 미피가던때라 나름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 요샌 맨날 쪼들려.. 근데 글쓴여새 말대로 그땐 소비가 기본풍조가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다 어쩌다 한 번 기분내니까 기본 소비금액이 적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거였을수도 있겠다
그냥 만원 한장으로 뭐뭐 할수 있나 생각해보면 간단한거아닌가;;; 심지어 저땐 천원 한장으로도 살거 개많았고 지금은 천원가지고ㅠ아무것도ㅠ못함.. 월급이 백이냐 이백이냐를 떠나서 체감이 다를 수밖에
부동산도 그렇게까지 폭등은 아닌듯...?실거래가 제도가 06년 시작인데 우리동네는 지금 2~2.5배 정도 됐고 은마아파트(오래된 서울 아파트가 이거밖에 기억이 안남...) 06년도 8억에서 지금 24억으로 3배 됨. 00년도랑 06년도 사이에 얼마나 올랐는지는 모르지만.... 흠
진짜 본문대로 그때 기본적이라고 생각해서 누리고 소비했던 품목과 지금이 다른거같아.
근데 윗글이 맞음 나 어렸을때 우리 엄빠 월급 생각해보면 100정도였고 그때 공무원들 두배라고 했었어;;; 그리고 그때는 사람들이 이정도는 하고 살아야지!하는 “기본”의 허들이 낮았음 비싼 전자기기도 아무나 갖는게 아니었고 비싼 옷이라 해봐야 타미힐피거나 폴로정도였지 명품은 진짜 그사세고 외식? 한달에 한두번 하는 거였음 ㅋㅋㅋㅋ 품목도 뭐 짜장면에 탕수육...피자같은건 생일때나 먹는 거였음. 집값 많이 올랐다 하는데 그때도 엄마아빠가 대출내서 15년정도 해서 겨우 갚았는데 이자가 15%이상이었다고 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생활수준이 너무 많이 달라진듯
그때 우리 엄빠 하던거 생각하면 지금 기준으로 유튜브에 유명한 절약유튜버같이 대부분 살았음;;; 계란 갯수 세가면서 먹고 소세지 개수 세서 도시락 싸주고 그러던 시절인데 뭐
차도 국산준중형 한대가지고 타고 엄마아빠 새옷사는거 거의 못봤었음 ㅠㅠ
그러네…
맞아 생활수준이 급속도로 높아진게
급여랑 물가에 괴리감을 느끼는거같음..
근데 누구나 차타고다니고 누구나 명품백/호캉스/오마카세 한번쯤은 해봐야지 이런 시대니까... 배달도 훨씬 많이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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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ㅠㅠ
그냥 물가가 단시간에 빨리 올라서 그런거같기도 해 2017?18년에 국밥 한그릇 6000, 6500원이었는데 요즘은 10000원이니까
국가 성장율이 다름.. 지금은 1-2프로 성장 저때는 5프로 성장시대. 지금은 서류상 리세션이야
저건 그리거 걍 최저시급이올랏다지
월급은 저때나지금이나 비슷한수준 아닌가? ㅎ 그에비해 물가는쳐올랏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