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동물원 - 별빛 가득한 밤에 [열린 음악회/Open Concert] | KBS 210425 방송 - YouTube
90년대 서정성을 대표하는 그룹 '동물원'은, 김광석이 부른 '거리에서'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이후로 김광석이 독립할 때까지, 마치 '김 광석과 동물원'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김광석이 있는동안에도 혜화동이나 변해가네 등의 음악들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등 김창기가 작곡한 노래가 대부분 유명세를 타면서, 김광석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동물원은 처음부터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주류에서 벗어난 듯 하면서 각자의 감성을 잘 드러내는 동물원의 다양성은, 1집에서부터 잘 담겨있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면이 '일부'였던 거죠.
그 서정적인 동물원의 음악에서도, 특히 '서정적'인 박기영의 노래만 뽑아보았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유준열이나 다른 멤버들의 곡도 정리해볼게요.
동물원 - 잘가
동물원의 멤버가 각자 생업을 찾아 떠나며 드문드문 한 번씩 공연을 함께 하는 '동창회 밴드'처럼 되었을 때에도 배영길, 유준열과 함께 남아 축이 되어준 박기영은, 현재 음대 교수로도 활동하면서 밴드를 지키는, 동물원의 로맨티스트입니다.
백마에서
전 5집의 편집이 더 좋습니다만, 박기영 솔로 앨범이 너무 안 알려져 있어서 솔로 음반에서 한 번 가져와봤습니다. 솔로 음반의 수록된 곡은 그대로 좋고, 감정이 더 잘 섞인건 5집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동물원 - 그대 흔적이 사라질 때까지
동물원 음반 중에서도 정말 '숨겨둔 보석'같은 앨범이에요. 거기에 담긴 박기영의 노래입니다. 박기영... 하면 항상 떠오르는 게 아이를 품에 안고 아내와 함께 눈내리는 저녁의 백마역 주변을 거니는 모습이나, 작은 교회에서 신부와 둘이 '그들만의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
조만간 유준열의 곡들도 모아서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넌 충분히 아름다운 걸‘ 두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준열 님의 재기발랄한 곡들이 가장 취향이긴 하지만요~
유준열의 스타일이 '재기발랄'이라니... 매우 적절한 표현 같아요...^-^
씩스맨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서정적인 박기영님의 노래를 이렇게 다시 올려주셔서 얼마나 반갑고 가슴이 일렁이는지....사실 동물원은 카페 내에서 제가 탑티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카페. 깊고 깊네요.
오늘 김포 다녀와야하는데 다녀오는동안 계속 듣으며 다녀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유준열님 다룰땐 꼭 '가을은' 넣어주셔요~~
개인적으로 동물원 앨범 중 최고를 꼽자면 더블로 나온 5집을 제일 사랑합니다.
하나하나 너무 서정적이고 설레고 그래요
@어떤이의 꿈 이렇게 40년 된 밴드 올려도 좋아해주시는 동지 회원이 계셔서 저 역시 감동합니다. 저번에 올린 음악 관련 글에 동물원에 대한 댓글 올리신 게 기억났던 게 이 글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셔요~ ^--^
용돈모아 처음으로 앨범산게
동물원1집이었네요
커트님도 하드한걸로 시작하신건 아니었네요
@어떤이의 꿈 추억이 많아요 동물원
여자친구 생기면 용문산 동물원 콘서트
데이트 코스였어요
야외 콘서트
@kirt2050 저도 지금 말씀주신 박기영님 노래들이 과거 사랑했던 사람들하고 함께 담겨져서 정말 오랜 추억으로 남아요.
동물원 노래들은 가사가 하나하나 정망 주옥같았거든요. 잊혀지는것도 그렇고 5집에 많은 곡들도.....
오늘은 동물원 들으시면서 몰래 추억하시길~~
전 보통 팬처럼 '거리에서'로 시작했는데... 4집을 들으면서 제대로 푹 빠지게 된 것 같아요. '옛 정거장'이 제게는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가 흥겹네요ㅎㅎ
동물원&여행스케치등 이당시의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개 안아주고 달래주었던 서정적인 노래들이 넘 그리워요. 몰랐던곡들이 있었네요. 넘 좋네요.
좋아하던 밴드나 가수의 묻혀버린 명곡을 발견하는 기쁨은... 저도 잘 압니다... 커뮤니티의 '큰' 장점 중의 하나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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