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의 달인 덜미를 잡히다.
조작의 달인 국정원이 덜미를 잡혔다. 그것도 국제적으로다가 공개망신을 당했다. 대선에 개입해서 조작질 하다가 아니라고 발뺌하더니 이제는 국제 공문서까지 위조했다. 그래놓고 개인의 일탈이란다. 내일이면 ‘겨울 공화국’ 출범 1년이라는데 레임덕도 아니고 국가공무원의 개인적 일탈이 많아도 너무 많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을 대하는 태도 역시 가관이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상현은 "이는 중국 공안당국의 방첩사건"이라고 했다. 타국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간첩으로 보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변명인데 뭔가 석연치 않은게 앞뒤가 맞질 않는다. 넘의 나라 간첩 잡아주겠다고 자기나라 간첩 되는 일을 상식적으로 누가 하겠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화교남매 간첩사건)'은 국정원이 운영하는 '합동신문센터'에서 여섯 달 가까이 심문을 받은 여동생 유가려씨가 서울시 공무원인 오빠 유우성씨가 간첩이라고 허위자백을 하면서 조작된 사건이다. 이후 여동생 유가려씨는 이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가혹행위와 회유를 통해 허위자백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얼굴도 모르는 키 큰 삼촌 수사관, 아줌마 수사관과 대머리 수사관으로 불리던 국정원 직원들은 손이 벌겋게 될 때까지 때렸고 유가려씨는 6개월의 모진 강압수사 끝에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 진술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연고가 없고 새터민이라는 약점을 이용한 조작사건은 그렇게 시작됐다.

‘가’가 ‘가’여~
그 수사관 중에 한명의 얼굴이 세상에 공개됐다. 작년 9월 이석기의원을 강제구인하던 국정원 직원의 얼굴이 화면에 나온 순간 유가려씨가 자신에게 모욕과 폭행을 하던 그 수사관이라고 변호사에게 알렸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을 만든 수사관이 또 다시 다른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조작의 달인 국정원이 연달아 크게 3건을 터뜨린 것이다. 댓글녀 김하영의 ‘대선결과 조작사건’, 키 큰 삼촌 수사관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그리고 또 다시 삼촌이 나타난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냄새가 난다. 아주 구린내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역시 이들의 손에서 만들어졌지 싶다. 국정원은 무엇을 위해 검찰을 택배기사로 만들면서 까지, 외교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문서를 위조하면서 까지! 간첩을 조작 했을까?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조작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요구의 찬물을 끼얹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은 다른 듯 닮았다.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역시 재판 내내 검찰은 국정원의 택배기사였다. 국정원이 쥐어주는 콩고물 증거로 재판을 연명해 가더니 검찰, 정말 꼴이 말이 아니다.
양지를 지양하지만 음지에서 밖에 살 수 없는 이유는 이렇게 조작질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에 의한 조작사건 이제 좀 끝내야 한다. 자신들의 생명연장을 위해 조작질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 따위는 ‘인혁당’사건 당사자들, ‘부림사건’의 당사자들 그리고 23년의 청춘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간암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강기훈’을 마지막으로 끝내야 할 역사이다.

국정원 정말 너흰 아니다!!
첫댓글 개만도 못한 자식들...대통령 선거도 조작한거냐?
가짜의세상....희망이 없다!!
반드시 해체되어야할 집단 국정원...국민 혈세를 연간 1조원씩 써대는 흡혈귀....
내일 무쪼건 파업
개가 물면, 개주인이 책임을 져야죠. 정부, 새누리당 박멸합시다.
개주인 인데, 개보다도 못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