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280년 가을 로마는 아닉도 전투에 적합한 계절에 있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은 남쪽은 스키피의 3개군단의 힘으로 어느정도 선전하고 있었지만 이탈리아 북부는 상황
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선 스티피오의 3개군단중 시라쿠사에서 일명,시라쿠사 원정군단이 포위하고 있
던 성에서 그리스군사들이 총공세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그리스의 전력은 궁병 4부대 투창3부대, 중장창병 4부대, 스파르탄 4부대, 이렇게 이루어져있었고
시라쿠사원정군단은 하스타티 5부대, 프린키테스 5부대, 트리알리 3부대 투창 2부대, 돌팔매부대 2부대
기병2부대, 장군 한부대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언뜻보기에는 시라쿠사원정군단의 수가 더많아보이지만 로마의 보병은 한부대에 160명이 정원인데비
해 그리스240명이 정원인 점을 가만하면 그리스가 더많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게다가 적의 보병은 팔랑크스를 가지고 있고 보병들 중에서도 상위층에 속하는 이른바 엘리트 군대이
지만 로마는 신병부터, 고참까지 골고루 있기 때문에 군대의 힘을 100%발휘하기란 힘든 상황이었습니
다.
우선 시라쿠사원정군단의 진형은 로마의 전통적인 배치로 3겹으로 했습니다.
맨앞에 하스타티, 뒤에 프린키테스, 뒤에 트리알리,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트리알리를 맨뒤가아닌 프린
키테스의 5시방향과 7시 방향에 둠으로 쌈싸먹기 전략을 사용하고 투창과 돌팔매부대역시 옆쪽으로 부
터서 열치기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에비해 다행 그리스는 성에서 나와서 진형을 갖추지않고 부대만 다 집결되면 공격하는 방식을 썻습니
다. 이런 그리스 답지 않은 방법이 로마군에게는 이득이 돼었지만 그리스의 스파르탄들의 위력은 굉장
했습니다. 처음에 궁병 3부대가 호외사격을 하는동안 2개의 스파르탄부대들이 돌격해오는데 1열의 하
스타티들이 맥없이 무저졌습니다.
결국 좀 빠른 시기에 프린키테스를 돌격시키고 트리알리로 우회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동시에 기병은 크게 우회해서 궁병들을 저지하는 역활을 맡았습니다.
포위가된 3개부대의 스파르탄들은 끈질기게 반항했지만 결국 도망치게 됐습니다.
이제 겨우 3개부대를 무찔럿는데 로마군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열의 하스타티들은 거의 모든부대가 반이상으로 줄었고 프린키테스들은 몇몇부대가 1/3로 줄었고
특히 트리알리 부대는 3부대중 한부대가 전멸하였습니다.
그리스궁병의 사격이 큰피해를 입힌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할무렵 중장창병3부대와 스파르탄 1개부대가 다시 공격을 해왔습니다.
궁병들은 우회한 기병들에의해 전멸했고 투창부대는 나올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
이때 프린키테스를 돌격시키고 동시에 트리알리를 옆쪽에, 기병을 뒤쪽에서 공격하게 했습니다.
포위공격어서 팔랑을 푸는 효과는 있었지만 아군의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이제 약 몇분동안은 지켜볼수밖에 없는 상황.
모든 부대로 포위공격,즉 쌈싸먹기를 하고 있기 떄문에 마땅히 움직일수 있는 부대가 없었습니다.
단지 성안에 있는 투창병들이 나오지 않을까 살피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용먕하던 스파르탄과 3개부대의 중창창병이 드디어 백기를 들고 퇴각합니다.
이때 기병으로 성안까지 추격하려고 하였으나 기병이 모두 전사해서 그래도 아직 피해가 덜심한 프린키
테스 2부대와 트리알리, 그리고 장군부대까지 4개부대가 추격하여 중장창병을 마무리 짓고 투창병들을
죽인뒤 어렵사리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습니다.
전투 결과는 로마는 3천명중 2000명이 사망 했고 그리스는 3천500명 전원이 전멸하였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도시를 정비하는 동안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골족의 4개군단의 대병력이 남하하고 있엇
습니다. 그군대중 2개군단은 아르메니움을 1개군단은 세게스타를 포위하고 나머지 한개군단은 줄리우
스의 한개군단과 대치하였습니다.
가히 베리하드라 할만한 난이도.....
줄리우스에서는 남쪽의 1개군단을 급속히 북상시키고 이탈리아 북부는 전쟁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데....
(계속)
첫댓글 스샷도 간간이 같이 곁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ㅡ.ㅜ
조금더 역사책처럼 써주시와요 ;ㅁ; 건필!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