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키우는개(견).^^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몇 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합니다.
그 중에 두 마리의 개에게는 이름이 있는데,
하나는"선입견"이고, 또 하나는 "편견"이라고 합니다.
그저 웃고 흘리기에는
그 숨은 뜻이 가슴을찌릅니다.
인간은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거대한 감옥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선입견"과 "편견"이지,
사실 이것들은 "교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죄입니다.
이런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두 마리 개를 쫒아버리는 한 마리의 특별한 개가 있습니다.
개이름이 좀긴데,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개입니다.
"백 번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기로 상대를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 "단견"이라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보여지는것이 "전부" 가 아닐 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움과 수련을 통해 사물을 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를 가던지 누구를 만나던지 확실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개의 이름은 "일가견"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배우지도 않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떠벌리고 마음대로 판단하고 자기 잣대로 정죄하고
무식하면서 용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개의 이름은 "꼴불견"입니다.
"직장"에 가기 전에
"외출"하기 전에
"모임"참석 전에
어떤 애완견과 동반하십니까?
점검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지인이 보내 준 글에서-
💜 멋쟁이로 살자
https://m.cafe.daum.net/dreamt/Snn0/8962
불그레 배롱꽃
활짝 피었다
이게 세 번째
이 꽃 지고 나면 쌀밥을 먹는다던가?
아침 일찍 파크볼 치러 갔다
2주 가까이 파크볼을 치지 않은 것같다
파크볼도 꾸준히 치러 다녀야 운동도 되고 치는 방법도 몸에 익혀질건데 그게 참 쉽지 않다
이 핑계 저 핑계 생겨 매일 치지 못한다
파크장에 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다
우리도 바로 홀을 돌았다
첫 한바퀴를 도는데 오비 한번 내고 거의 버디와 파로 끝냈다
그동안 파크볼을 치지 않았는데 왜 이리 잘 치지
두번째 돌 때는 이거 펏팅이 갑자기 안된다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거참
대부님네도 볼을 치고 계신다
반갑게 인사 나누었다
거의 매일 나와 볼을 치신다고
두분이 치면서 우리도 둘이 치니까 같이 치잔다
넷이 함께 쳤다
그분들은 이제 배우기 시작했다고
집사람이 치는 방법을 몇가지 가르쳐 준다
가르쳐 준대로 쳐보니 훨씬 더 낫다고
네 바퀴째 도는데
대부님이 아침이나 먹고 가자며 나오라고
그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중에 빠져 나왔다
축령산 국밥에 가서 섞어국밥 한그릇
여기에 막걸리도 한잔
어제도 많이 마셨는데...
그래도 국밥에 한잔 맛있게
대부님이 먼저 내 버리셨다
다음엔 내가 사야겠다
동물들 먹이를 주었다
10시가 다 되가니 배가 많이 고픈지 문을 열어주어도 나가지 않고 모이를 주워 먹는다
그래 실컷 먹어라
집사람이 베란다 옆에 놔둔 참깨를 햇볕 잘 드는 수돗가 옆으로 옮기잔다
빨리 말려 처리해 버리자고
수돗가 옆에 자리를 깔고 참깨를 모두 옮겼다
집사람은 하우스 안 참깨를 털어 간추린다
난 쓰러진 붉은 아카시아를 처리하려고 기계톱을 들고 내려갔다
기계톱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렸다 바로 꺼져 버린다
어? 어제는 잘 걸리던데...
몇 번을 시도해 보아도 마찬가지
어허 저런
기계톱이 있어야 나무를 잘라낼 수 있을 건데...
시동이 꺼져 버리니 어떻게 할 수 없다
월요일에 가지고 나가 고쳐와야겠다
별 한 일 없는데 몸이 피곤하다
집사람은 여전히 참깨를 갈무리하고 있다
난 안되겠다며 샤워하고 들어 와 잠 한숨
아산아짐 전화
점심 먹으러 나가자고
아침을 잘 먹어 생각없는데 형님이 저번에 오늘 점심을 사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그렇게 하자고 했다
집사람이 하우스 안 참깨를 대충 마무리 했다고
참깨는 잘 되었었는데 알이 또록또록 여물지 않아 많이 나오질 않는단다
우리가 넘 빨리 참깨를 베버린 것같다
남들이 베는 걸 보니 한꺼번에 베지 않고 익은 것만 골라 베고 있다
우린 익지 않아도 같이 베어 처리했더니 알이 여물지 않은 것같다
내년엔 올처럼 하지말고 익은 것만 골라 베자고
아산형님네와 콩물 국수 먹으러 약수 동서식당으로
이제 12시인데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렇게 손님 많으면 식당 할 만하겠다
우리도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한참을 기다려 콩물국수가 나왔다
콩물이 진해 맛있다
콩물 한방울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만땅
참 많이도 먹었다
날씨가 후덥지근
그래도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지 그늘로 들어서면 시원하다
저녁때 작은 사돈들이 얼굴 보자 했다고
그래 본 지 오래니 만나면 좋겠지
잠한숨 자고 있는데 집사람이 들어와 비온다고 그렇게 불러도 몰랐냐고
어? 비가 내렸나 보다
난 전혀 모르고 쿨쿨
집사람이 참깨를 모두 하우스로 옮겼다며 땀을 뻘뻘 흘렸다
난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니 4시가 넘었다
6시에 모임이란다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남는다
참깨 베어낸 곳에 제초제를 해야겠다
그곳의 풀을 죽여야 가을 김장 배추와 무를 심을 수 있겠다
제초제 농약통에 제초제를 진하게 탔다
제초제도 농도가 진해야 풀이 잘 죽는다
물론 이런 제초제를 자주 쓰는 건 좋지 않지만 뭘 좀 가꾸어 먹으려면 풀 때문에 해볼 수가 없다
제초제를 타서 짊어지고 뿌리려고 보니
어? 펌프질을 해도 농약통 압력이 생기질 않는다
이런 고장이 났나보다
어떻게 하지
제초약은 이미 타 놓았는데
작물에 농약하는 통에다 제초약을 모두 옮겼다
농약통이 두 개
하나는 제초용 또 하난 작물 농약용
농약통 하나로 제초와 살충 살균 농약을 하면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농약통 두 개를 가지고 용도에 맞게 사용
오늘은 별 수 없다
이미 약을 타 놓았으니 작물에 쓰는 농약통을 사용해야겠다
타 놓은 제초약을 모두 옮기고 농약통 앞 촛대도 제초용으로 바꾸었다
제초용 촛대는 덮개가 씌워 있어 약이 다른 곳으로 튀지 않게 되어 있다
참깨 심었던 곳에 제초제를 골고루 뿌렸다
풀이 억세게 자라 있다
이 풀을 죽여야만 가을 채소를 심을 수 있겠다
연못가 언덕도 뿌려 주었다
억센 잡풀이 많이 나 있다
내가 신경써 미리 제거했었어야해했는데...
집에 올라오니 집사람이 날 찾았단다
약속 시간은 다되가는데 보이질 않아 여기 저기 찾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 깜짝 놀랬다고
내가 제초제 하는데 집중하느라 듣질 못했나보다
농약통을 깨끗이 씻었다
이걸로 다시 고추밭에 약을 해야하니까 제초제가 좀이라도 묻어 있으면 안되겠다
몇 번을 씻어 내고 촛대와 고무호스도 씻었다
이리 씻었으니 괜찮겠지
얼른 샤워하고 낙지마당으로
작은 사돈도 막 도착사돈 동서는 미리 와 있었다
서로 반갑게 인사
모두들 건강해 보이시니 좋다
낙지 회무침과 전골에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이제는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다고
이 나이 되니 친구도 멀리 있으면 만나기 어려워 젊을 적 같지 않단다
그저 마음 뿐이니
가까이 사는 내 형제 친척 이웃들이 더 소중하다고
이제는 나에게 어긋장 놓는 사람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굳이 노력할 필요 없겠단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한번이라도 더 보며 웃는 일 있었으면 좋겠단다
맞는 말
나이들어가니 행동 반경이 좁아진다
나를 좋아하는 주변들과 서로 나누고 아끼며 베풀면서 즐기며 살고 싶다
이래저래 술만 많이
오늘은 먹을 복 있는 날인가 보다
아침부터 많이도 먹고 마셨다
다음엔 좀 먼 곳으로 가서 하룻쯤 쉬고 오면 좋겠다고
서로들 날짜 맞추어 보자고 했다
안사람들이 서로 시간을 맞춰 정해야겠지
건강하게 잘들 지내자면서 헤어졌다
집사람이 허리가 넘 아파 잠을 못자겠다고
나도 고관절이 무척 아프다
친절한 신경외과에 갈 때가 되었나 보다
집사람 부황을 떠 주고 바로 잠자리로
새벽 안개가 가로등 불빛을 삼켜 버렸다
님이여!
이제 더위도 한결 누그러지네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늘도 평화가 님과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