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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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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슬픈 호박꽃
아녜스 추천 6 조회 414 21.07.04 06:35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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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04 06:47

    첫댓글 와 ~~~이분이 누굽니까?
    필력에 절로 목례를 하고 두번째
    읽어봅니다.
    산골짜기 졸졸졸 흐르는 물처럼
    글의 흐름이 유연하며 글맛이 아주
    좋습니다.
    내용을 보니 해외에 계시는분 맞지요.

    자주자주 여기서 뵙기를 바랄께여~~~

  • 작성자 21.07.04 12:11

    첫 댓글 감사 드립니다.
    칭찬을 해 주시니 더욱 고맙구요.

    제 삶 자체가 어찌 보면 지루하고 단조롭다 보니
    늘상 흔히 보이는것들 이야기 뿐입니다.
    그래도 좋게 봐 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낭주님 휴일 잘 보내세요.

  • 21.07.04 13:12

    @아녜스 아~~진짜 필력이 굳입니다.
    글 좀 자주 봅시다.

  • 21.07.04 07:04

    호박꽃은..
    암수가 어캐 다른가요?
    꼭 바보처럼
    아~
    호박꽃은 암수가 있구나 함서..읽었네요 ㅎㅎ

  • 21.07.04 07:13

    Good morning

  • 21.07.04 08:53

    저의 안방한켠에 있는 제 그림인데 작지만 열매가 달린것이 암꽃이겠죠
    좌측에 크게 활짝핀꼿이 수컷인데
    이것은 호박은 아니나 같은 박꽃입니다

  • 작성자 21.07.04 12:12

    암꽃은 줄기와 꽃 사이에 호박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다 수정이 되지 않으면 그 호박은 크지 못하고
    떨어져 버리지요.
    네~ 호박꽃도 암수가 있답니다 ㅎㅎㅎ

  • 작성자 21.07.04 12:14

    @이젤 박꽃이 참 예쁘지요.
    밤엔 더 환히 빛을 내는 꽃
    이젤님 덕택에 박꽃을 보게 되었네요.
    그림 고맙습니다.

  • 21.07.04 07:18

    호박과의 우정 ㅡ
    심금을 울리네요 ^

  • 작성자 21.07.04 12:15

    우정이 아니라 사랑일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조정환님 ~

  • 21.07.04 07:25

    호박꽃이 참 예쁩니다.
    호박꽃에 대한 울아녜스님의 해박한 지식이 놀랍습니다.
    먼 이국에서 울아녜스님의 그리움을 해소시켜주는 호박꽃에게 고마움 전합니다. ^^~

  • 작성자 21.07.04 12:16

    늘 반가운 순수수피아님 !
    저는 지식은 별로 없고 늘 들여다 보니
    알게 되었답니다.
    호박꽃이 순수수피아님께 고맙다고 말하네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21.07.04 08:48

    아녜스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자칼란다 글에서도 뭔가 시니컬함이
    묻어나더니 오늘글도 너무 멋집니다.
    자주 나와 주세요.^^*

  • 작성자 21.07.04 12:19

    잘 지내시는지요. 미라루나님.
    덕분에 요즘 해외 회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이야기를 듣는것 같습니다.

    자주는 오질 못하고 잊혀질만하면
    오게 되는데 좀더 분발 할께요.
    감사 합니다.

  • 21.07.04 08:55

    아침에 일어나 차한잔을 들고 화단을 둘러보는 모습에
    삶의 여유와 낭만을

    어릴때 보았던 소박한 호박꽃을 보기위해
    씨앗을 뿌린 모습에
    진한 그리움을 보며
    글속에서 느껴지는 찰진 인간미가 좋아요

    아녜스님글 이래서 보고싶었어요

  • 작성자 21.07.04 12:22

    가까이 있지 않아도 가까운듯 느껴지는 이젤님이십니다.
    제 맘을 아시는듯 , 제 모습을 아시는듯 해서요.
    저 역시도 이젤님을 그렇게 느끼거든요.

    좋은 벗을 얻는다는것은 참 행복한 일임을
    깨닫습니다.

  • 21.07.04 14:09

    호박꽃.오이꽃 암수꽃들
    따로피어 수정이 되지 않으면 열매가 열리지
    않지요.
    미쿡에서 살았을때의 나의
    생각과 하루 일과들이 너무나도 똑같아요.
    지금의 한국생활도 같지요.
    항상 좋은 일상 보내시길요.

  • 작성자 21.07.04 12:24

    그렇지요? 무악산님
    저나 무악산님은 고향이 시골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것 아닐런지요.

    요즘 씨에틀은 많이 덥다 하더군요.
    가족들도 다 안녕하신지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7.04 15:07

    반갑습니다 지적성숙님.
    다른 글에서 지적성숙님의 이름을 보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마주치게 되는 날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답니다.
    호박은 생각보다 열리지 않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자주 뵙기를...

  • 21.07.04 10:22

    못생긴 사람보고
    호박꽃같다 하면
    칭찬일정도로 호박꽃도
    수수한 중년아줌마처럼
    아름답게 보여지지요.

    전 호박안달리고
    떨어지는게 숫꽃
    호박달리고 날렵한게
    암꽃 그렇게 알앗거덩요.

    수꽃은 아예호박 안달리는것
    으로??

  • 작성자 21.07.04 15:11

    호박꽃이 다른 꽃에 비해 예쁘지 않은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꽃이지요 . 수수한 꽃 맞는것 같습니다.
    호박이 달리지 않는게 수꽃이 맞습니다.
    그저 꽃가루만 날려주면 되는것인데
    그것마저도 아껴서 호박이 자라지 못하더군요.
    금박산님이 아시는것이 정확한데
    제 글이 혼동을 주었나 봅니다.

  • 21.07.04 10:43

    차분하게 써 내려간 글에
    감동이 내려 꽂힙니다요^^
    강스파이크 입니다요^^


  • 작성자 21.07.04 15:12

    좋게 읽어주시니 감사 합니다.
    용기를 얻어 더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

  • 21.07.04 11:50

    평화로운 휴일, 아녜스님의 정서를 물씬 느끼게 하는 꽃이야기에
    더불어 마음이 촉촉해집니다.
    잘 지내시죠? 올해도 벌써 반 년이 꼬박 지났네요.
    사느라 세월가는 줄 몰랐는데 ....
    내년에 학교도 졸업하고 퇴직도 하고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하고 나면,
    세월가는 거 챙겨가면서 살 수 있을까요,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는 분을 좋아하는 저,
    한결같고, 잔잔하고 고운 정서를 가진 분,
    오랜만에 인사말 남깁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 작성자 21.07.04 15:16

    제가 가끔 우린 1님을 생각했습니다.
    요즘 통 안 보이셔서 궁금해 했었는데
    바쁘셨군요. 열심히 사는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우린 1님처럼 ..
    저는 늘 이 자리에 있었으므로 우린1님을 이렇게
    만나는것이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이루시길 멀리서
    응원 합니다.

  • 21.07.04 12:37

    잘 보았습니다
    역시 좋은 글
    아무나 쓸 수 없는 깊이

    옛 추억을 소환하는 소박꽃과 이야기
    무위자연 그대로의 존재 인정
    인생에도 통하는 이야기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7.04 15:18

    제 글을 이렇게 곱게 읽어 주셨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많이 기쁩니다.

    늘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7.04 15:21

    저는 작은 뜰을 갖고 있기에 호박 심을 자리가 없어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럴때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답니다.
    마음을 달래고자 할때도 마음이 행복할때도 뜰에 나가
    바람과 꽃을 마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오이꽃이 많이 피었답니다.
    다음에는 오이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
    휴일 평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플로라님

  • 21.07.04 14:21

    오랜만예요 아네스님
    호박꽃 암꽃은 봉오리 맻혔을때 똑따서 된장국 끓일때 넣으세요
    호박 조롱조롱 달릴때 똑똑 따서 된장국 넣어 먹던 시절 그립네요 ㅎㅎ

    호박꽃도 튀겨먹은 세상
    요즘 요리 재료는 넘 다양해서

    아네스님 정원은 식물들로 절정이겠습니다 그 속에 고요히 사색하시는 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 작성자 21.07.04 15:26

    떨어진 호박도 아깝긴 하더라구요.
    그 호박도 두었다가 된장국 끓일때 넣긴 했어요
    호박꽃을 튀겨 먹는다는것은 처음 들었어요.
    나쁘지는 않을것 같군요 .

    정원이 밀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늘 고요와 사색에 중독이 되어 살아가고 있답니다.
    좋은 중독이겠죠?
    고맙습니다 운선님

  • 21.07.04 14:37

    이날까지
    암수 호박꽃도 모르는 나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피차 선택의 여지없어
    억지로 벌 나비 대행이 부끄럽다는
    아녜스님 다운 발상이네요

    나같으면 아마도
    호박 얻으려는 욕심에
    억지가 아니라 강제로
    벌 나비 노릇을 할겁니다ㅎㅎ

  • 작성자 21.07.04 15:29

    강마을님이 호박의 암수를 모르셨단 말씀입니까?
    하긴 저도 삼년전에 알았습니다.
    제가 직접 키워 보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되더군요.

    제가 벌 나비가 될수 없음을 이미 알게 된것이죠.
    그렇게 하다가 호박꽃마저도 찟고 완전한
    사랑의 완성이 된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안하기로 했습니다 .
    각자 자기가 맡은 소임만 하면 되는가 싶어서요 ㅎ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7.05 10:06

    배우고 말것도 없답니다.
    그냥 보면 표시가 나는걸요.

    그쪽이 엄청 덥다는 뉴스는 보았는데
    이제 평년 기온을 찾았다니 다행이예요.
    70도 범위 기온이 제일 적당한
    기온이죠.
    손자와 뒷뜰 캠핑 좋아 보이네요.
    미국 독립기념일 잘 보내세요

  • 21.07.04 16:25

    자주 꽃 가게에 들리시는 것 알고 있지만 오늘 글은
    호박꽃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주시네요.
    호박 암꽃의 비애가 숙명처럼 감수해야 하는 이치로군요.
    여전히 필체 곱게 유지하시는 님에게 행운 가득하기를..

  • 작성자 21.07.05 10:11

    작은 호박을 키우지 못하고
    떨어뜨려야 하는 암 호박꽃이
    왠지 슬퍼 보였습니다 .
    단지 수꽃을 만나지 못한 이유로 …
    수꽃 또한 암꽃을 그리워 했으리라 …

    늘 반가운 한스님 !
    그곳에서 늘 건강하세요

  • 21.07.04 16:49

    아녜스님 글을 읽고 다음에 호박꽃을 대하는 제마음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시골 언니네가면 호박 어디 없나 하고 호박따서 꿍쳐올 생각만 했지 우리 호박꽃이의 비애를 몰랏어요~
    담엔 더 사랑해 줘여지~..콩콩^^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7.05 10:15

    호박꽃이 비애만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
    일찍 핀 암호박꽃들 이야기죠 .ㅎㅎㅎ
    늘 암꽃이 먼저 피더군요
    그래서 열린 호박은 떨어집니다 .

    너무 슬픈 눈으로 호박을 바라보지
    마세요 연실님-
    듣는 호박이 기분 나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잘 지내세요 연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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