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연봉이 걸리고, 최근 디나모의 오퍼를 받았다고해서 부담스럽지만
보비롭슨감독과 더붙어 데려오고 싶은감독입니다..
히츠펠트감독은 수학교사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분입니다.
91년에 그는 당시 분데스리가하위권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팀의 감독으로 가셨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던 안드레아스묄러를 데려오고
스위스산 득점기계 스테판사퓌자, 그리고 드레스덴의 마티아스잠머등을 영입했습니다.
94년에 도르트문트팀을 분데스리가챔피언으로 만드십니다.
96년에 다시 차지한 분데스리가 챔피언.
97년엔 특히 구단역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불리던 시즌이었고, 팀사상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하십니다.
이때 도르트문트 팬들은 "이 날이 다시오겠냐?"며 미친듯이 울먹이며 오트마 힛츠펠드를 외쳐대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그당시 스위스국가대표팀으로 부터 수없는 제의를 받았지만, 98년에 바이에른뮌헨팀의 감독으로 부임.
99년부터 2003년까지 분데스리가4연패를 차지하고, 포칼컵2회우승, 2001년엔 발렌시아를 물리치고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다시 차지하죠.
2004년엔 위태위태한 2위를 하다가 결국 뮌헨에서 경질.
독일국가대표팀의 제의를 받지만 사양하고, 별장에서 조용히 지내는중이죠.
경기당일 날씨(바람.습도등등),상대팀 관중들,상대팀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데이터 확보에 이르기까지
하다못해 팀 매니저들을 시켜 상대팀의 전날 비공개 훈련방식까지 알아내라고 닥달할정도로 매우 철저한 사람이죠.
스포츠중 축구를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아래 하찮은 팀과 평가전을 할때에도 단순히 지는걸 죽기보다 싫어했던 그는 "배가 고파봐야 축구를 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적도 있었습니다.
이럴때 정몽준회장님이 돈을 좀 써서 히츠펠트감독님들 데려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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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토론장
카이저 오츠마 히츠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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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세상은 넓고, 명장은 많습니다. 뮌헨이 아니라 도르트문트팀으로 분데스리가 챔피언도 먹고, 챔피언스도 먹다니...
그럼 명장 인가요? 명장들만 모시면 한국 축구 나는 날인가 봅니다..그런가요?..요즘은 축구를 떠나 강호를 떠돌다 보니..어떤시국인지 몰라서..그럼 무조건 명장 데려 옵시다에 한표...
이분은 본 감독은 죽어라 씹더니만, 비싸보이는 (롭슨)감독들만 찾는군요... 히츠펠트, 좋은 감독인건 알지만 일단 독일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걸 싫어하구, 적어도 300만불에 달하는 연봉을 요구할만한 감독입니다. 게다가 진용을 갖추려면 200만불이상.
ㅎㅎㅎ...고수 한분..지당하신 말씀...우리눈 높여 봤자 하늘의 별..우리 수준에서 최선을 찾는게 문제인데..다들 인식하지 못하니..
너무 명장명장만하는게 참....히츠벨트의 능력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그도 한국축구에 적응을 못하거나 축협이 지원을 안해주면 본프레레꼴날 수도 있는 거죠~괜히 엄청돈주고 본프레레꼴나면 돈버리고 그감독명예버리고...ㅡ.ㅡ 축협의 정신상태가 지금과 똑같다면 아무리 명장되리고와도 지금과 똑같 을 거입니다~
아는체 나데지좀 마라~
싸가지 없이 꼬리글 달지 좀 마라.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