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물보호연합(이하 동보연)에서는 10.17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주최하는 생명윤리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합니다.
생명윤리와 관련법규 제정에 동물권 단체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실험동물과 동물복지, 동물윤리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없어서 이번 심포지엄이 그것을 환기시키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패널참석을 신청하고 참석하게 됩니다.
10.17일(월) 생명윤리 심포지엄(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주최) 안내
1.일시: 2005.10.17일 월요일 오후3시
2.장소: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홀 330호 코엑스홀
3. 동보연 문의: 016-324-6477
(다음은 생명윤리 심포지엄 안내 사이트입니다.)
생명윤리 심포지엄 개최 안내 http://www.ksmb.or.kr/home/kor/board/bulletin_view_subject.asp?bulletinid={E365B087-55E8-4921-B569-85A617C5115A}&boardname=%B0%F8%C1%F6%BB%E7%C7%D7&globalmenu=2&localmenu=1&CurrentPage=1&totalSubjectNum=184&id=1376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홈페이지 http://www.ksmb.or.kr/hom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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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관련기사 내용입니다.)
황우석 교수 등 생명윤리헌장 만든다
● 앵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생명윤리에 어긋나는 것은 아닐까 우려의 소리가 높았습니다.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국내 생명과학연구자 5000명이 자체 윤리헌장을 제정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기자: 황우석 교수 등 국내 생명과학자 5000여 명이 마련한 생명과학연구자 윤리헌장입니다.
모두 10개 항으로 생명윤리와 관련법규 준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연구활동이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실험대상자의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으며 반드시 동의를 얻는다는 내용도 명시했습니다.
또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서도 실험동물을 존중하고 생태계를 위협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과학자 스스로의 윤리헌장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타율이 아닌 자율적 윤리헌장의 제정과 준수가 무엇보다도 소망스러운 것이 아닌가 해서...
● 기자: 생명과학윤리지침을 학자들이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전 회원들한테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서 의견 수렴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헌장을 우리가 만들었기 때문에 보다 발전적으로 하는 데는 별 문제는 없으리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 기자: 종교단체들은 그러나 세포복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미흡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특별히 인간배아, 복제에 대한 포기 내지는 금지에 대한 선언이 없다라는 것은 이러한 헌장이 지니는 가장 결정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생명과학연구자들은 다음달 17일 이 헌장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생명복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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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자들, 생명존중 ‘윤리헌장’ 확정
[국민일보 2005-09-28 23:28]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를 비롯한 국내 생명과학자들이 생명존중,생태계 우선의 연구 자세를 촉구하는 윤리헌장을 제정한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상철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는 다음달 18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2005년도 정기총회 때 ‘생명과학 연구윤리헌장’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회는 올 봄부터 생명과학 연구윤리에 대해 합의된 원칙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지난 7월 초안을 작성한데 이어 최근 최종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생명윤리법 등 정부 차원에서 생명과학의 연구윤리를 규제하는 제도와 더불어 종교계에서 생명윤리헌장을 추진한 적은 있으나 연구의 주체인 과학계에서 이러한 윤리강령을 제정,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수 생명과학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 헌장은 △생명 존중의 연구 △생태계에 대한 배려 △사회파급 효과에 대한 고려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10개 세부 규약을 담고 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의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지침은 제외돼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측은 이에 대해 앞으로 의학 관련 학회들과 협력해 별도의 윤리헌장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학회는 현재 5000여명의 과학자가 가입돼 있고 생명과학계 내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아우르는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로 꼽힌다. 황 교수는 이 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상철 회장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헌장에 기반한 다양한 가이드 라인을 내 생명윤리와 관련한 주요 이슈에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 (전문)
생명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의 질과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최근 생명과학의 급속한 발전에 수반되는 부작용과 위험에 대해 생명윤리 및 안전 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책임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본 학회는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을 제정하여 국제적 지침과 관련 법률을 준수함과 아울러 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
1.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의 연구 활동이 생명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2. 우리는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3. 우리는 개인과 집단, 조직과 사회,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류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과학기술 연구에 정진한다.
4. 우리는 정확한 과학정보를 공개하고 일반 대중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적극 노력한다.
5. 우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피험자의 인권과 존엄성 및 복지를 침해하지 않으며 반드시 피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얻는다.
6. 우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실험동물에 대해 적절한 존중과 주의를 기울이고 적합한 규정을 준수한다.
7. 우리는 연구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생태계의 파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
8. 우리는 건전한 과학발전을 위하여 연구자 간의 신뢰와 존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결과물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노력한다.
9. 우리는 생명과학자 공동체 안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의사결정과 과학기술 연구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노력한다.
10. 우리는 연구자 간의 연구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동료 연구자의 저작권 및 사용권 등의 권리를 존중한다.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과학자 5000여 명 '생명윤리 헌장' 제정
[중앙일보 2005-09-29 05:55]
[중앙일보]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석좌교수를 포함한 과학자 5000여 명이 '생명윤리 헌장'을 마련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생명존중과 생태계 우선의 연구 자세를 촉구하는 내용의 윤리 헌장을 제정, 다음달 정기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 헌장에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피험자의 인권과 존엄성.복지를 침해하지 않으며 반드시 피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얻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실험동물에 대해 적절한 존중과 주의를 기울이고 적합한 규정을 준수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5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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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
좋은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