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머리모양새를 완전히 바꾸어 보았다 미용실 을 일년에 두번 가는게 고작이었는데 그저 긴 머리를 꾹 잡아매지 않으면 뒤로 올려서 큰 핀으로 고정을 하고 다녔는데 친구가 과감히 바꾸어 보자 아마 마음이 달라질걸 사람도 달라 보여하길래 나이가 먹는 건지 귀찮기도 하여서 그래 그래보자 하고 친구의 그 말에 내가 후딱 넘어가버렸다 커트를 하니 그 긴 머리는 잘 잘라서 고무줄로 챙챙 감아서 나중에 가발이라도 만드세요 내 머리라서 좋을걸요 받아 들었는데 기분이 참 묘하다 집에 오는 내내 머리가 허공에 흔들거리는 그런 느낌 머리도 무게가 있었나?? 자꾸만 거울을 보게 된다 너무 어색하고 내가 아닌 다른 여인네 같으니 살짝 한 파마머리 확실히 긴 머리 때보다는 깔끔해 보인다 세련되 보이기 는 한 건지 그런데 얼마나 어색한지.... 아들한테 폰을 화상통화 버튼을 눌렀는데 누구세요? ㅎㅎㅎ 더 민망한 건 아들이 하는 말 어머니 마음이 변할 일이 생겼나요? 놀래라 뭔 일이래요! 뭔 일은 뭔 일 ~~ 변신을 한번 해보는 거지 아들아 좀 세련돼 보이지 않냐! 하는 내 물음에 다른 집 아줌마 같아요! 뜨헉-------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더라 친구가 해준 말 머리는 또 길겠지 뭔가 참 많이 섭섭하지만 또 뭔가도 훌훌 털어버린 것 같아서 저녁에 들어선 남편 눈이 완전히 뒤집어지도록 크게 뜨면서 왜 이러십니까? (크크 이제 집에 다른 여인하고 좀 살아보시라고요) 긴 머리 감는 것도 힘들고 말리는 것도 또한 그리고 이제까지 남편 때문에 긴 머리 고수하고 살았는데 이젠 내 맘대로 살아봐야지요 이 나이에 누가 그리 긴 머리로 산답니까요!!! 소 담 변신 했어요....... 궁금하시죠! |
첫댓글
오늘은 소 담이 일찍암치 카페 들리고서
가을 향기를 담으러 조금 먼길 갑니다
다녀 와서 저녁에 뵙겠습니다
불금 되시고
주말도 언제나 즐거움 그리고 행복함으로 보내세요 ~~
사진 보내주세요.
궁금해지네요.
그간 긴머리 수발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사실 저도 처녀적엔 긴머리로 살았었다가
파아마 머리 한번 해 본이후 그 때부터
단발머리 커트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손쉬워요. 커트머리가 다루기가..
또 조금은 젊어보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부군께서 소녀를 만나 사시는
마음일걸요?..ㅎㅎ.
소담님.. 오늘 즐거운 날 열어가시기
바랄께요...
재밌는 일상이야기 감상 잘했네요..ㅎ.
사진은 ~~
없답니다
머리 자르고 아직 사진을 ~~ㅎ
글구 사진 보시면 뭐하신답니까요
그저 촌시런 아짐 사진을 ~~
누가 좋아라 하는 것말구
우선 제가 너무 좋습니다
감고 툴툴 털고 나면 끝이니까요 ~~~
그런데 나가면 인사 받는게 더 힘이 들어요
그래서 모자를 ~~ㅎㅎ
남편은 입꾹 ~~
노인네를 늘 긴머리 고수하게 하시는
이해할수 없는 ~~
여자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ㅎ
가끔 머리도 확 잘라버리고
찢어진 청바지도 입어보고요 ㅎ
그런데
이렇게 머리 자르신 게
언제인지요?
어제셨나요?
짧게 자르면 더 자신만만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ㅎ
와아~~~
튤립 꽃밭이네요 !
저 런 풍경만 보면
커피생각이 납니다
분위기 있는 곳에서는 커피 향기와 함께 ~~ㅎㅎ
맞아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
그런데 정말 긴머리 짜르는 데는 꾀나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내일 은 높으신 분한테 가는데 아마 놀라시는 분들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가을 분위기 탓이라 할려구요 훗 ~~
긴 머리 손질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긴 머리
샴푸 양이 많고
드라이 전력 소모~~~ㅋ
아주 잘 하셨습니다.
나들이
즐겁게 잘 다녀 오세요.
소담 선생님!~~~^0^
미용실 가는 게 너무 싫어서
아마 긴머리를 다 고수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자르고 나니
후련 함도 있지만
서운함도 있네요
좀 세련 되어 졌나 ? ㅎㅎ
그얼굴에 그 햇살이겠지만 말입니다
머리 감는것은 정말 좋습니다 ..
변신을 하였기에
글로 담아 보았지요 ~~ㅎ
ㅋㅋㅋ여자에
변신은 무죄?
그러면 사진을
올려야지요?
참 잘하셨어요.
그렇게 변신도
해 보는거에요.
부군께서도
몰라보셨네요.
아드님도 참
재미있으시네요.
그렇게 사는
삶이 일상을
행복으로 물들이지요.
나뭇잎 떨어지는
가을길이 요즘
참 쓸쓸하네요.
고운밤 되세요.
그 변신 해보는 세월이 참 길었답니다
그러기에 가족들도 놀람이고
아시는 지인 분들도 뭔일 있어요?
이렇게 먼저 말을 꺼내더라니까요 .
변신 하는 데 남들이 더 의아해 하는 모습에
제가 진땀 날 정도랍니다 ~~ㅎ
이제 한 두어달 지나면 잋혀 지겠지요
가을 의 온 마음 변신 ..
일단은 엄청 편합니다
그럼 성공 한거잖아요 ~
정토시인 님^^
어제는 가을 향기를 가득 하니 담아 보았답니다
신바람으로요
시인님도 가을 향기 담아오세요 ..
더 춥기전에 ~~
소담 시인님!
안녕 하세요?
한해 한해 변해가는
중년의 모습을 보며
늘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역시 시인님도
소녀의 마음이군요.
머리를 매만지며
변신하고 싶은 마음은
여인의 향기 아닐런지요.
요기서 조기가
나의 인생길이라지 만
단 하루를 살아도
아름다운 여인으로 남고 싶은
시인님의 마음을 엿보며 갑니다.
중년을 넘기 세월을
살아보니 마음이 따스한
여인이 더울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때론 어머니 같이 위대함 도
느껴질 때도 있어요.
이미 글향 음악
마음에 정서가 기득하시니
멋진 분이라 생각 해 봅니다
늘 행복 하세요
소담 시인님!
아휴 !
눈도 안좋으신데
이렇게 여기까지 댓글을 주시느라 ~~
긴머리로 오래 견디다가 짧은 머리를 하고나니
깔끔하고 아주 편합니다 ㅎㅎ
다녀가 주신 댓글 흔적에
아주 많이 감사를 드립니다 ~~
항상 건강 잘 챙김하세요
운복 공재룡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