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문구 같은 盧의 현충일 추념사
6.25동란은 국제질서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의 야욕 때문에 김일성이 주도해서 일으킨 전쟁인 것이다.
이 점을 노무현은 얼버무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국립묘지에서.
정창인(펌)
이게 현충일 대통령 추념사인가
"마치 북한의 선전문구를 듣는 듯한 느낌"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비뚤어진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아니, 단지 비뚤어진 역사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북한의 통일전선 노선에 따라
교묘하게 국정을 왜곡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월간조선
"반국가활동 행위자도 용서하고 화해해야 하나"
노무현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보면
과연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다른 한편으로는 왜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우리를 괴롭히는지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
처음에 대통령이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였을 때
단지 그것이 아직 모든 일에 서툴기 때문에
또는 단지 아직 세상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 와서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비뚤어진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아니, 단지 비뚤어진 역사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북한의 통일전선 노선에 따라
교묘하게 국정을 왜곡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노무현은 구한말에 주권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이 땅의 위정자들이 나라의 힘을 키우지 않고 서로 편을 갈라 끊임없이 싸우다가 초래한 일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리사욕 때문이라고도 말하고,
또한 다름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독단적인 사상체계 때문이었다고도 합니다.
저는 두 가지 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구한말에 주권을 지키지 못한 것은 왕실의 무능으로 부국강병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리사욕이니 특히
‘독단적 사상체계’ 때문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스럽다.
이 발언의 진의는 사실 그 다음 발언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두였다고 보여진다.
노무현은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방이 되었으나 동서 대립의 국제질서가 주된 원인이 되어 나라가 갈라졌고,
마침내 동족간의 전쟁이라는 엄청난 불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하나로 단결해서 대처했더라면
그 엄청난 불행은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단지 저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민족정기와 자주독립, 통일을 외쳤지만
서로를 배제하고 용납하지 못한 채 목숨까지 걸고 싸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까지 권력에 이용한 장기독재는
결국 4·19 희생을 가져 왔습니다.
5·16과 10월유신, 군사독재로 이어진 불행한 역사는 끝내 5·18의 비극을 낳았습니다.”
이것이 노무현의 대한민국에 대한 역사관이다.
이 발언을 따져보면 노무현의 역사관이 북한의 역사관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해방후 국토가 분단된 것이
“동서대립의 국제질서”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북한이 분단의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는 것을 피해서 국제질서로 바꾸었을 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동족간의 전쟁이라는 엄청난 불행을 당했습니다”라고 말하여
6.25사변을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그리고 그 전쟁의 책임이 아무에게도 없는 것처럼 포장하였다.
역사적 사실을 보면 국토의 분단은 소련의 전략에 따른 김일성 공산주의집단에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단지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분계선에 불과한 38선을
정치적 분단선, 즉 국경선으로 만든 자가 바로 소련과 김일성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6.25사변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공을 설득하고 군사지원을 받아 일으킨 전쟁이다.
6.25사변을 중간자적 입장에서 기술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전쟁책임을 덮어두자는 속셈에 불과하다.
6.25동란은 국제질서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의 야욕 때문에
김일성이 주도해서 일으킨 전쟁인 것이다.
이 점을 노무현은 얼버무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국립묘지에서.
그 다음 말은 더 문제다. 노무현은
“그러나 우리 민족이 하나로 단결해서 대처했더라면
그 엄청난 불행은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단지 저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어떻게 단결할 수 있었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
이 발언의 진의가 혹시 단결을 못한 이유가
김일성 중심으로 뭉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민학생도 이런 발언을 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단결하면 될 것을 왜 단결하지 못했느냐?
마치 가난한 사람에게 밥 사먹으면 될 것을 돼 굶느냐고 묻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노무현의 이런 발언의 진의는 그 다음 발언으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어서 노무현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민족정기와 자주독립, 통일을 외쳤지만
서로를 배제하고 용납하지 못한 채 목숨까지 걸고 싸웠습니다”라고 말한다.
마치 북한의 선전문구를 듣는 듯하다.
지금도 북한의 군사독재자는 민족이니 자주니 통일이니 하고 대남선전을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통일전선 구호인 것이다.
노무현은 이 선전문구를 그냥 인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어지는 노무현의 발언이 노무현의 비뚤어진 대한민국 역사관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까지 권력에 이용한 장기독재는
결국 4·19 희생을 가져 왔습니다.
5·16과 10월유신, 군사독재로 이어진 불행한 역사는 끝내 5·18의 비극을 낳았습니다.”
이 문구는 북한의 역사기술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북한은 사실 지주를 숙청하는 과정에 친일파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남한으로 추방하였다.
보상없이 모든 재산을 몰수한 것은 물론이다.
한국은 이들의 전문적 능력을 활용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대한민국에 충성을 맹세한 이들을 무조건 친일파로 매도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장기독재로 말하면
김일성 일가의 장기독재보다 더 심한 독재를 한 한국정치인은 없다.
그리고 4.19니 5.16이니 10월유신이니 하는 정치적 사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성숙하게 된 것이다.
이런 사건조차 겪을 수 없는 북한의 공산군사독재체제와 비교할 때 이런 사건들은 오히려 자랑스럽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5.16군사혁명이 발생하고 10월유신이 실시된 이유 중의 하나는
북한에 존재하는 김일성 공산군사독재정권의
끊임없는 반국가활동과 침략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적 의미가 강했다.
1.21청와대 습격사건이라든가 무장공비 침투사건이라든가
끊임없는 간첩침투를 통한 대한민국 전복 기도에 대한 방어수단의 측면이 강했던 것이다.
5.18의 비극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평가될 문제다.
이어서 노무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 이 같은 불행한 역사는 마감해야 합니다.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상대와 상대의 권리를 존중하고 의견과 이해관계의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화로 설득하고 양보로 타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끝내 합의를 이룰 수 없는 경우라도 상대를 배제하거나 타도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절대반대, 결사반대도 다시 생각합시다.
규칙에 따라 결론을 내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독선과 아집, 그리고 배제와 타도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역사발전의 장애물입니다."
과연 그런가? 끊임없이 적을 생산하고 공격한 사람이 바로 노무현이 아니든가?
그리고 아무리 민주주의라고 하더라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산정권을 수립하고자 하는 반국가단체나 반역자들에게도
양보하고 타협해야 하는가?
이것이 한국에서 북한의 군사독재자의 지령에 따라
반대한민국 반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친북반역세력도
포용하라는 것을 의미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런 말도 하였다.
“우리는 지난날 애국하는 방법을 놓고 적대했던 분들을 이곳 현충원,
그리고 4·19, 5·18 민주묘지 등 전국의 국립묘지에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분들의 공적을 다 같이 추앙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제도적인 화해는 이루었다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부터의 진정한 화해와 통합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같습니다.
아직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이념적 색채를 씌우려는 풍토가 남아있고,
또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분노와 원한이 다 풀리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말의 배경에는 대한민국을 적으로 생각하고 북한의 김일성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도
마치 ‘이념적 색채’를 씌운다고 우기는 것 같다.
우리가 단지 ‘애국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에 오늘 혼란를 겪고 있는가 묻고 싶다.
대한민국의 전복하고 친북공산혁명을 획책하는 무리도
단지 애국하는 방법의 차이로 치부하는 것이 정당한지 묻고 싶다.
우리가 김일성에 충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다른 방법으로 싸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런 해석을 하는 것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노무현은 연설을 다음 말로 끝맺는다.
“이제 이것마저도 극복해 나갑시다. 지난날의 잘못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합시다.
용서하고 화해합시다. 그래서 하나가 되고 힘을 모아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갑시다.
그리하여 다시는 불행한 역사,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문제는 친북반미세력의 反국가활동은 지나간 과거형이 아니라는데 있다.
바로 노무현 정권 아래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들은 현행범으로 단죄되어야 한다. 용서하고 화해할 대상이 아니다.
노무현은 과거사규명위원회의 위원장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그에 걸맞는 역사관과 현실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은 올바른 역사관과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노무현의 현충일 추념사는 그의 지극히 부적절한 역사관과 현실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불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