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어제 keiko님 답글 보자마자 달려가 찹쌀이랑 재료 사다 만들었는데
.....제 결과물은 조금 후에 공개하구요.
정식 초간단 레시피부터 공개합니다. 제가 활동하는 카페의 친구가 직접
제공한 레시피예요.
찹쌀 200g 이랑 중력분 25g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설탕 25g, 버터 20g, 물 50g, 앙금
으로 반죽부터 합니다.
반죽을 소세지 모양으로 길게 만든 후 10등분하면 딱 좋은 크기의
덩어리 10개 나옵니다. 그 속에 앙금 적당히 넣고
기름에 튀겨주세요. 시간이나 기름 온도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실패한 건지도 ㅠ.ㅠ
요렇게 이쁜 녀석들은 체에 받혀 기름 빼주시고
설탕에 도르르 굴려주세요. 여기에 계피가루를 첨가해도 좋겠죠?
반으로 쫘~악 쪼개면 이렇게 환상적인 모양이....크으....침 떨어집니다.
이 친구말로는 세상에서 젤 만들기 쉬은게 찹쌀 도넛이었어요! 라는데
그건 아무나에게 맞는 말이 아니었어요.
제 결과물은 이렇게 참혹합니다.
팥 앙금은 너무 물러서 붕어빵 속의 그것 마냥 질질 흐르죠.
겉은 까맣게 타서 냄새 나죠
속에 하얀건 치즈가 아닌 덜 익은 속입니다.
그래요 반죽이 너무 질었어요 ㅠ.ㅠ
게다가 믹서기에 갈은 찹쌀은 덜 갈려서 오돌도돌 씹히는 질감 죽음이죠.
결국 재료비 천엔이랑 아까운 기름만 버렸습니다.
요리에 경력 좀 있는 분들은 쉽게 만드실 수 있을 듯 한데...
역시 요리 초자엔 저에겐 어설픈 재료로 도전할만한 상대가 아니었던게죠.
휴우~ 경력 좀 더 쌓고 재료 완비되면 다시 도전해야겠어요.
참!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단고가루는 보니까 멥쌀이 원료던데
멥쌀로 해도 되나요?
첫댓글 ^^ 넘넘 기달렸어요. 고맙습니다. 자세한 사진설명까지.^^
언니 꼭 만들어서 맛 좀 보여줘봐요. 웃지만 말고
쉬운게 아니군요... 저도 좀더 경력을 쌓고 도전해 봐야 겠네요..
언니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왠지~
그니깐 팥은 비닐팩에 들은걸 사야 국물이 없어요. こしあん、つぶあん두종류 있구요. 찹쌀가루도 파는데요... 저두 도전합니다.
ㅠ.ㅠ 진작 알았더라면...성공하세요
저는 튀기는건 겁나서..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찹쌀 도넛이라 저한테는 너무 맛나보이네요~
그러게요. 겁도 없이 도전한 제가...헌데 저 사진들 보면 정말 쉬워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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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처럼...바나나 튀김이라도
ㅋㅋㅋ 전 왜 이리 잼 나는지.. 나도 예전에 도너츠 맹들다가..저런 사태를 맹었다는 사실~ 크헬헬... 생각보다 정말 힘들어요. ㅡㅡㅋ 분식집 아찌매는 참 잘도 맹들던데..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큰일난다는 교훈을 얻었죠!! 홍홍홍~~
전 눈물 났어요 ㅠ.ㅠ
어머 죄송해여...제딴에는 알려드린다고 한건데...캔의 코시앙보단 도우너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비닐팩의 즈부앙이 낫다 보네여..그리고 찹쌀을 충분히 불린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빼신 다음 믹서기에 갈았어야 하는데...담부터는 찹쌀가루 쓰세여..저도 어제야 파는걸 알았네여...
ㅎㅎ 그래도 한번 대실패를 했으니 다음 도전은 철저히 준비하고 덤빌 수 있을거예요.
님 죄송해요. 저 결과물 보고 겁나게 웃어서 아기가 자다가 놀라서 깼네요. 담에 다시 도전해서 꼭 성공하시길..
아~ 소희 또 보고 싶다
저두 혼자보다 웃음이 터졌네요ㅎㅎ...귀여우세요 ㅎㅎ 이번 주말 저두 도전해 볼랍니다~
꼭 대박나세요. 성공대박
ㅋㅋㅋ 저 요즘 님 글 읽고,계속 찹살 도너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먹고 싶어서) 결과 보고 커피 뿜을뻔 했어요.ㅋㅋㅋ (웃어서 죄송해요)역시 만만한게 아니군요.그래도 함 도전해 보고 싶어요.레시피 고마워요.
ㅎㅎ 뭐 경험도 하고 여러분께 웃음도 주고 좋네요 ㅋ
웃겨요. 사람이 이렇게 사람다운맛이있어야 편한거같아요. 아주 좋아요. 나두 한번해볼까나?
그죠? 한번에 성공하면 정내미 없죠? 캬캬
찹쌀가루도 파는데~~^^ 해짱엄마~ 넘 귀여워요~~하하하~^^ 또 웃어버렸어~~^^어떻게해~ 나도 찹쌀도너츠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데~ 해짱엄마 나중에 같이 해요~^^ 한번 실패했으니 다음엔 꼭 성공할꺼에요~~^^
흠...언니 지도하에 한다면 성공할 거야. 언제할까요? 언넝 한국갔다와요. 그 담에 들러붙어서 배워봐야지 ㅎㅎ
ㅋㅋ 해짱~ 근데 그거 맵쌀가루로 하면..안될까나??? 찹쌀가루를 찾아보니 이눔의 동네는 오로지 맵쌀가루만 파는구먼...ㅜ.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맵쌀은 안된다카던데...
그럼 그게 찹쌀도너츠냐? 맵쌀도너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