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風磬)
바람이 스치면 처마 끝 작은 종, 풍경이 맑게 깨어 울린다.
그 청아한 울림 앞에서 나는 잠시 멈춰 서서 번뇌가 일어나는 자리와 사라지는 자리를 바라보며 고요히 마음을 들여다본다.
종 아래 내려 않은 물고기 추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 흔들리며 늘 깨어 있으라, 흐르지 말라 속삭인다. 마치 지관(止觀)의 길을 일러주듯 멈춤 속에서 비춤을 배우라 한다.
그 소리를 따라 내 마음도 한 번 더 맑아지고 어둠은 저 멀리 물러난다.
풍경은 오늘도 바람 속에서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수행의 길을 일러준다. 일체가 무상하니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속삭이고 탐·진·치가 잠시 걷히며 본래의 마음이 드러난다. 풍경은 울림을 내지만 그 울림은 바람의 것이고 바람은 다시 텅 빈 공간의 것이다. 풍경 또한 그 비어 있음 속에서 마음을 스스로 깨어나게 하는 작은 깨달음의 문이다.
“풍경은 울림을 내지만 그 울림은 바람의 것이고 바람은 다시 텅 빈 공간의 것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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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첫댓글 마하반야바라밀 ~🙏🙏🙏
佛ㆍ法ㆍ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You are welcome to the Buddha, the Dharma, and the Three Seasons.
I pray with the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hide and mercy shine. Thank you.
attain Buddhahood
Amitabha Buddha, Avalokiteshvara Bodhisattva()()()
= 朴圭澤 華谷·孝菴 公認 大法師(佛敎學 碩士課程 2學年 在學中)의 좋은글 中에서(Among the good articles of Park Gyu-Taek HwagokㆍDharma-Bhānaka and Hyoam's official Daebosa(I'm in my second year of a master's course in Buddhist stud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