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프랑스가 40년간 숨긴 진실, 1961년 파리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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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mkorea.com/6359314016

프랑스 대표팀을 보면 참 여러 인종이 섞여있다. 그중에서도 임팩트가 제일 큰 건 알제리계 프랑스인 선수들이다. 지네딘 지단 같은 경우는 프랑스를 세계 최강으로 만들었고(비록 2006년에는 결승전에서 '그 사건'이 있었지만), 그를 제외하고도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로 활약한 벤제마, 메날두 시대 이후를 이끌어갈 인재인 음바페도 알제리 혈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정통 프랑스인은 아니더라도 프랑스의 이름을 드높인 인재들이다. 그러나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 본토에서 알제리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고문했다.

 사건의 발단은 1945년 5월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은 프랑스가 독일로부터 해방된 날이었다. 프랑스인들은 모두 나치와의 승리를 즐거워하며 거리로 나와서 기쁨을 만끽했다.

 같은 날 알제리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나치와의 승리를 울부짖은 게 아니라 독립을 외쳤다. 프랑스 군 소속으로 나치와 열심히 싸우는 대신 프랑스는 알제리에게 독립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세티프(Setif)라는 도시에서 약 5,000명의 인파가 시위를 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잔혹한 학살이었다. 거리로 나와서 행진을 하는 알제리 사람들을 본 군인들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인 발포를 했다. 프랑스 군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세티프의 시위가 주변으로 확산되자 프랑스 군은 1달 가까이를 투자해서 시위를 진압했다. 세티프 지역의 43개 마을에 함포 사격과 공중 폭격을 가할 정도로 그들의 학살은 잔인했다. 당시 사망자는 프랑스와 알제리 측의 의견이 각각 다른데, 프랑스는 15,000~20,000명으로, 알제리 측은 45,000명으로 보고 있다. 

 당연히 알제리인들은 이와 같은 무차별적인 살육에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 1954년 11월 1일 무장봉기를 하게 되었다. 알제리 민족해방전선(FLN)이 독립을 선포하고 게릴라 전을 벌였다. 당연히 전세는 프랑스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예를 들어 알제리 군이 100명의 프랑스인들을 학살한다고 하면, 프랑스는 1,000명을 죽이며 보복했다. 

 그래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알제리인들도 나서기 시작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테러를 막는다는 이유로 알제리인과 무슬림에 한해 통행금지를 내렸는데, FLN의 주도 하에 1961년 10월 17일 파리에서 2만 명 정도의 시위대가 통행금지에 항의하는 비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그러나 또 다시 돌아온 건 비인간적인 폭력 진압이었다. 

 그들은 시위대 절반인 1만 명을 강제로 연행해서 임시 수용소에 가두고 계속 고문했으며, 피부 색깔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다른 북아프리카 출신 사람이나 스페인, 포르투갈인들도 같이 폭행했다. 진압 과정에서 죽은 시위대의 시체는 센 강에 유기하기도 했는데, 사망자는 수백에 이르렀다.

 이렇게 큰 사건이 있었는데 프랑스 내의 의견은 어땠냐고? 놀랍게도 1961년 파리에서 일어난 이 끔찍한 사건은 그대로 은폐되었다.  당시 공식 발표는 시위대의 총격에 대응한 경찰의 정당방위였으며, 사망자도 단 3명으로 발표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도 이 사건을 묵인했으며 1998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집권 때 공식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전까지 거의 40년 동안 숨겨져 있었다. 

 여전히 프랑스는 이 과거에 대해서 완벽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도 끔찍한 사건이었다는 걸 인정했지만,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모리스 파퐁의 개인적인 일탈인 식으로 발언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이 사건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기록은 비공개로 남겨져 있다. 과연 진실이 밝혀지려면 얼마나 더 긴 세월이 필요한 걸까. 그들이 외치는 자유와 평등과 박애는 어디에 있는가.

 1961년 파리 학살을 다룬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2005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이 있다. 감독이 1998년에 파리 학살이 대중들에게 공개될 때 충격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현대의 프랑스와 그때의 참사를 이어서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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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역사정보글(?) 같아서 들고왔는데 문제시 다시 홍콩감

[1000억주세요]

헐 나 진짜 처음 안 사건이야..

[Aㅏ..Bㅏ..Dㅣ...드..러..오..새..요]

아휴 시발롬들아 니들이 지금 뭔 일을 당하든 업보다

[밤으로의 긴 여로]

와 진짜 충격적이다....처음알았어...

[갤럭시23]

그렇게 오래된 사건도 아니네 와; 첨알았어

[스윙스위스윙스]

ㅁㅊ 처음알았어

[바밤바밤바]

어휴 유럽놈들 진짜..

[이긴이계인]

미친새끼들... 어떻게 각 나라마다 이런 일은 꼭 하나씩은 있는 것 같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