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으로 가는 길은 다 알고들 계실 겁니다.
가시다 보면 검문소가 하나 있고, 거기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죠?
왼쪽이 대청댐으로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이 옥천 쪽으로 빠지는 길입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줄곧 왼쪽으로 대청호를 보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외길을 20-30분 정도 가시다 보면,
마/침/내 대전역에서 옥천으로 빠지는 4차선 국도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옥천방면)을 하시자마자 맨 바깥쪽 차선으로 접어드세요.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식장산 가는 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을겁니다.
차들 몇 대 서 있는 공사판 분위기-_-;의 길을 가시다 보면
왼쪽으로는 구멍가게와 슈퍼가 있는 동네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버려진 컨테이너 가건물과 함께
관계차량 외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어서
'이 길이 아닌개벼-_-;'라고 생각하고 왼쪽으로 차를 돌리기 십상이지만,
그래서는 백 날 가도 산에 못 올라감다. 과감히 쌩까고--; 올라가세요.
(2) 식장산 + 전원카페
대전역에서 옥천으로 가는 길에 식장산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식장산을 씹고-_-; 계속 직진을 하시다 보면
(이것도 한 20분 정도...?)
또 검문소가 하나 나오고, 거기서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직진하면 영동 방향이고, 좌회전하시면 옥천, 보은 방향입니다.
좌회전을 한 번 해서 죽 가세요.
또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정면에 주유소가 있고 약간 오르막 같은 왼쪽 길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또 20분 정도 죽 외길을 타고 가시다 보면
대청 비치랜드 어쩌구... 하는 팻말과 함께 큰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다리에 접어들기 직전, 오른쪽을 유심히 보시면
'뿌리깊은 나무'라는 이름의 전원카페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차 두 대 비껴가기도 버거울 만큼 좁은 길을
10분 정도 한참 구비구비 돌아가다 보면,
'우띠... 속았다-_-;;;;'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_-;
아뭏든 인고의 자세로-_-; 계속 가보세요.
역시나 또 마/침/내^_^; 편안한 2차선 도로가 나오고,
곧 전원카페에 도착합니다.
멋들어진 조경과 강변이 예술입니다.
...... 음식은 별로 기대하지 마시고 -_-;
(맛은 있습니다만 가격이 좀 -_-a)
......
뭣하면 세 군데를 다 즐기실 수도 있겠군요.
전원카페에서 저녁과 함께 강변을 노닌-_-; 후에
돌아오는 길에 식장산에서 야경을 보고,
대청호숫길을 따라 대청댐으로 가서 한밤의 탱고를?